거지공주, 빈궁되다?!
#07.
(마아마아아아앙>ㅁ<)
궁궐에 들어온지 약 12시간쨰, 이런 목소리로 날 부를 인간은...-_-
빈궁전 나인 기빈뿐-0-이었다.
(후아암. 나 일어났어.-_- 지금 몇시??)
(지금 시각은 4시이옵니다앙>_< 하오나 준비시간 한시간이 걸려서요..헤헤)
기빈이의 헤픈 웃음>ㅁ< 꺄악, 귀엽다..-0-
기빈이 뒤로 줄줄이=0= 상궁들이 쫘악 오더니 한사람은 머리, 한사람은 신발,
두사람은 옷, 이렇게 내게 매달려서 하고있다=_=
더..더워;;
(마아마아앙, 쬐끔만 참으셔요~ 다되갑니다앙.)
기빈이가 상궁과 같이 내 머리를 만지고 있었다. 찐뜩한 걸 내 머리에 찌익_(젤임돠)
신발담당 상궁은 발에 무슨 개목걸이같은걸(발찌임돠)하고,
악세사리 담당 상궁은 내게 이것저것 목걸이랑 귀걸이를 대 보더니 물방울풍
귀걸이를 내게 한다-0- 어웃,아파라라라...
(우앗...)
장작 50분에 걸쳐 완성한 나!!를 보더니 기빈이는 탄성을 질렀다.
거울앞에 선 나... 는 꽤 이뻤다 >ㅁ< 꽤가 아니라.. 아주!! 옷이 날개라더니.. ㅠ0ㅠ
그럼 입때껏 내 미모는 청바지떔시 가려졌던 건가? 그래!그랬던 거다!!(합리화 시키지마!)
(효신양. 지금 시각이 다섯시입니다. 창덕궁까진 넉넉히 잡아 한시간 정도 걸리오니
서두르세요.. 어어..)
상궁도 내 모습을 보고 놀랐는지 입이 쩍 벌어졌다-_- 뭐야, 전엔 내가 그렇게 떡이었
단 말인가?? 크어억-_-
(효신양. 세자저하께서 드셨습니다.)
드르륵...
싸, 가, 지닷!!
싸가지에게 얼른 가자는 듯 손을 휘저었다. 이놈.. 꿈쩍하지 않는다.-_-
내게 시선이 꽉 박혀있다.-0- 변신을 너무 한 거 아냐? ㅠ0ㅠ 놀리는 거 아냐??
(가자.)
싫지는 않은 거 같은데...=0= 나쁜자식, 그럼 이쁘단 말 한번만이라도 좀 하지.
크엑. 내가 너한테 뭘 바라냐, 싸가지..ㅜ0ㅜ
빈궁전 바로 앞에 차가 도착해있었다.
많은 종친들 차는 그 뒤로 쭉 있었고 중전마마와 주상전하는 벌써 출발하신 듯 하다.
(타라.옥수수.)
오..옥수수--;; 옥수수 도둑을 줄인거로군, 내가 옥수수면 넌 싸가지닷.!!
(마아마아앙~ 잼께 놀다오세용>ㅁ< 기빈이 먹을 거 꼭 싸오세용!~
내사랑 저하 빠빠이~~*^^*)
이신후 과연 얼음왕자닷,, 내사랑 저하.. 이렇게 찐한 말을 날렸는데도 표정변화 無
기빈이는 상궁에게 끌려가고 있따-_-
(아야약, 상궁마마니이임~ 기빈이 아야해용>ㅁ<)
미..미치겠다. 쿡쿡,,
기빈이는 끌려가는 도중에도 손을 흔들고 잇음...=0=
(마아마아앙>ㅁ< 빠이~)
더 심하게 끌려간다..;; 다른 종친들과 나인, 상궁들 모두 평소의 일이라 무시한다--;
기빈아, 너 씹히는 인생이었구나...ㅜ0ㅜ 내가 널 추모해주마,
<창덕궁>
우아아아앗!! 창덕궁 장난 아니네...'ㅁ' 진짜 쫭이닷,, 티비에서만 보던거닷..
연못 진짜루 이쁘다.. 기빈인 창덕궁 봤을래나??--;
(효신양. 드시지요/)
상궁이 나를 한 커다란 행사전각으로 이끈다.
싸가지가 먼저 가더니 그 뒤로 나, 종친들 , 상궁들, 그리고 궁궐특파원 기자들..=0=
커다란 티비.. 내 모습이 비치구 있겠찌??
웃자!!
행사전각에 들어가자 그 규모에 입이 딱벌어졌다+0+
(다물어, 입... )
싸늘한 그 싸가지, 짜증내구있어.짜식,,-_-
변태기빈, 재수신후, 거지효신, 쥑인당'ㅁ' ;;;
##
(세자저하, 효신양 들어오십니다.)
모두 일어서더니 박수를 치고 있었다.
왕부담..;; 땀삐질..
주상전하와 중전마마, 대비마마와 왕대비마마닷!!
그 양 옆 우리 두 빈자리, 그 밑으로 종친들자리, 왕족자리, 어어!! 공주전하도 계시네.
혜경공주전하, 씩 웃으신다-_-
그래두 잇쁘당>ㅁ<
(좌정하세요.)
사회의 말, 총리대신이 내 밑에??? 끄헉..=0=
정신못차리겟다... 흐흑ㅜ0ㅜ 미치것네... 끅
(종친서약이 있겠사옵니다. 효신양은 일어서 주십시오.)
내 대답을 들으려는 건가???ㅡ0ㅡ ;; 싸가질 봐선 노우!! 그러나 돈으로 봐선 예쓰..!!
그래.. 예쓰닷!!! 내가 왕실에 있을 기회 이런 로또 복권 1등짜리가 막 오는 건 아니거덩~
흐흐.. 고아원 원장 바이바이~=0=
(2005년 서약 김효신, 궁호 서빈 13대 빈궁을 하사하겠습니다.)
중전마마의 지엄한 말,
나의 대답을 주목하는 사람들, .. 어엇??
저!!저!!!!... 너..?
과객들 사이로 한 사람이 보였다. 뚜렸하게!!
(너 그떄 신문지...??!!!!)
카페 게시글
BL소설
퓨 전
거지공주, 빈궁되다?!*7
루루♪
추천 0
조회 101
05.06.26 15:49
댓글 1
다음검색
첫댓글 루루님 건필하세용~ 잼써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