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훗...지금도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저는 2주전 맥도날드의 크루가 되기 위해
창원홈플러스점맥도날드에 지원서류를 냈었습니다.
며칠 뒤 맥에서는 연락이 왔고 면접을 보러 오라하였습니다
전 친구 2명과 함께 면접을 보러 갔었고
거기서 고용계약서에 사인까지한
맥도날드 크루가 되었습다(친구 두명도 물론 같이)
맥에서는 주민등록등본과 보건증 부모님동의서
머리에 쓰는 망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리고 3개월은 의무적으로 꼭 일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그날 저녁에 전화로 정확한 스케쥴을 알려주겠다
고 했습니다.
저는 곧장 집으로 가서 위의 것들을 모두 준비했습니다.
허나 맥에서는 그날저녁도 그 다음날도 연락이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맥에 전화를 걸었고 맥에서는
당장 와보라고 하였습니다.
저와 친구2명은 맥으로 갔었고 거기에는
저희를 뽑았던 매니져분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황당한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3개월만 일할 것이면 제대로 일을 줄 수 없다"
였습니다. 제가 지금 고3이기 때문에 2월이후에는
어떻게 될지 저도 모르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리고 일을 제대로 주지 못한다함은 주말 잠시 바쁜
타임에만 부르겠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분명 전 고용계약서에 사인할때 그런 소리를 듣지
못했습니다.
3개월은 의무적으로 일해야 한다했지 3개월을 일할경우
일을 제대로 줄수 없다는 말과는 엄연히 다르지 않습니까?
저와 친구2명은 거기 있던 매니져분과 계속 얘기를 나눴고
매니져분은 귀찮다는 얼굴이었습니다.
마치 너네같은 크루는 널리고 널렸으니 필요없다
라는 태도였습니다.
그럼 면접날 오리엔테이션당시 1시간 30분 소요한것을
임금에 넣어준다고 들었는데 그럼 그것이라도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 매니져분께서는 일을 계속하지 않으면
그것도 줄수가 없다 . 였고
저희는 어렵사리 타협을 봐서 다음날 1시에 맥으로
출근하라는 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
기막힌 저희 셋은 맥에 앉아서 우리를 뽑았던
매니져분을 기다렸습니다. 얼마후 그 매니져분께서
출근하셨고 저희는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그 매니져분께서는 안에서 다른 매니져분과 이야기하신후
나오셔서 전혀 다른 주제로 저희를 꾸짖기 시작했습니다
3개월만 일할 것이면 뭐하러 취업희망서에 6개월이라
적었냐고 말입니다.
저희는 3개월 뒤에 어떻게 될지 전혀 모릅니다
대학을 어디로 갈지 어떻게 압니까
뭐 점수를 보면 대충 알수 있지 않냐 하시는데
그게 말처럼 쉬우면 왜 대학원서 넣을 떄 눈치 작전이
있겠습니까
어찌하였든 그 매니져분께서는 그만 두려는 친구 1명에게는
자기가 첫날 오티임금을 지불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 돈은 다음달 7일 저에게 주겠다고 했습니다.
(친구 한명은 아예 그만두려는 상황이였고 저와
다른친구1명은 일을 하려는 뜻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잘 이야기해서
그날 저녁에 정확히 일을 할수 있을지 없을지를 알려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날이 11월 21일입니다.
허나 오늘까지 연락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뒷날 그만두지 않은 친구 1명이 맥에 찾아갔더
랬습니다.
그러니 맥에서는 찾아가지도 않은 저를
돌려보냈다고 하고 제 친구보고는 보건증을 끊어오지
않았으니 1주일동안 나오지 말라고 하더랩디다.
근데 전 그전날 맥에서 저와 같이 면접을 보았던
남자애들이 일하는것을 보았습니다.
그 남자애들은 보건소에 막강한 빽이 있었나보죠
3일도 채 안되서 보건증이 나오게 ..
(보건증은 검사후 1주일 후에 나옵니다.)
그리고 그 맥에서 일하는 다른분들은
어제 걔가 왔다면서 친구를 동물원 원숭이 보듯하더랩디다
친구가 하도 기가막혀서 매장에서 울음을 터트리자
당황한 매니져분께서는 안으로 들어가자고 하였답니다
그리고 위로랍시고 등을 토닥거려주더랍니다.
(누가 울렸는데?)
전에는 안에 들어갈려하니 사복입으면 출입을
금한다고 못들어오게 딱 막더니 ..후훗;
그려면서..그 매니져분 (부점장님것같더군요)
크루로 뽑혀도 내가 맘에 안들면 짤라버릴수있다고
엄포를 놓더랩니다.
둘다 맘에 안들면 짜르는거 문제아니라고 ,,
카페 게시글
맥사모_낙서판
저도 맥의 식구가 되고 싶었습니다ㅠ.ㅠ
비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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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2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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