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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통령께 올립니다.
엊그제 사랑하는 딸자식을 잃은 부모입니다.
아직 저희 딸이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지만 먼저 간 딸을 위해서 살아있는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것이 이것 밖에 없는 것 같아 눈물을 머금고 이렇게 대통령께 글을 올립니다.
저희 아이는 안양의 K정보산업고등학교에 다녔습니다.
3학년 3반이었구요. 실업계 학교였지만 수원 장안대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대학을 미리 다녀와 본 후 좋아했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그런데 지난 7월 5일 밤, 경찰로부터 전해들은 소식은 청천벽력 같았습니다. 참담하게 주검이 되어버린 아이의 모습에 망연자실할 뿐이었습니다. 내가 낳은 자식을 순식간에 잃어버린 부모의 심정을 누가 알아주겠습니까?
멍하니 장례를 치르고 부모의 가슴 속에 영원히 자식을 묻어야만 하는 비참함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아이의 유품을 하나하나 정리하며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나가 버린 딸자식이 불쌍하고 그리워 잠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못나고 가진 것 없는 부모가 죄라면 죄이지 아직 세상에 날개를 펴보지도 못한 자식이 무슨 죄인가 싶어서입니다.
저희 가정은 나래 아버지인 제가 1급 장애인이고, 어머니와 함께 노점상을 합니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정입니다. 큰 딸인 나래 외에도 남동생이 중학교(2학년), 여동생이 초등학교(5학년)에 다니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낮에 노점에 나갔다가 새벽이면 귀가합니다. 그래서 나래가 집안 살림도 하고 동생들도 보살펴 왔습니다. 안양의 지하 단칸방에서 10년째 살다가 지난해 임대아파트를 얻어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옮긴 임대아파트는 죽은 나래가 너무나 좋아했었습니다. 평소 정도 많고 차분하고 온순했던 제 자식이지만 이제 가고 없으니 다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한편으로 왜 제 자식이 죽을 수밖에 없었을까를 생각하면 억울한 마음도 끝이 없습니다. 내 자식이 못나서 타고난 명줄이 이것밖에 안 돼서 죽었다고 단정하기에는 너무 맺힌 것이 많은 듯하여 이렇게 살아남은 부모의 비참한 심정에서 조목조목 정부당국에 알리고 호소 드리오니, 이후에는 제 딸자식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정부에서 단단히 조치를 취해 주시길 바랍니다.
평소 나래가 집에 와서 이야기 했던 내용과 친구들이 말하는 학교와 선생님들의 답답했던 점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지금 우리 나래는 가고 없지만 나래가 괴로워했던 학교의 문제점은 그대로 남아 있기에 저희 딸과 같은 또 다른 희생이 나타날까 우려돼 아니 죽은 딸이 감당할 수 없었던 한이 된 것 같아 호소 드리는 것이니 꼭 해결해 주시길 간절히 요청 드립니다.
그 동안 나래와 친구들이 이야기했던 학교의 답답한 점입니다. 정부에서 하루빨리 진상을 조사하시어 책임자를 가리고 시정해 주셨으면 합니다.
우선, 안양 K정보산업고(사립, 여학교) 교사들의 교육 행태의 문제점입니다.
특히, 담임교사(A씨)와 수학교사(B씨)의 횡포가 심했던 것 같습니다.
과거 저희 딸아이가 이야기했던 내용과 학생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지난 4월 경 담임선생님께서 학급 교실에 들어와 기초생활수급자를 조사하였다고 합니다. 우리 반에 기초생활수급자가 6명이 있다며 일어설 것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이에 5명만 일어서고 저희 딸인 나래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자 담임교사는 내가 다 알고 있다며 1명이 모자라다며 계속 기초생활수급자 학생 일어나라고 독촉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저희 나래는 일어나지 않았고 이내 담임교사가 직접 6명의 학생 명단을 교실에서 공개적으로 불렀다고 합니다. 이후 나래는 집에 와서 내내 울었습니다. 부모가 못나고 가난한 것이 죄면 죄이지 왜 아이까지 학교에서 주눅들게 만드는지 정말로 억울할 따름입니다.
또, 나래 담임선생님은 수시로 학교운영비와 급식비 등 공납금을 제 때 내지 못한 학생들의 명단을 공개하고 낼 때까지 학교에 남기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나래 담임선생님이 반 학생들의 소지품을 검사할 때의 일입니다. 반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여러 차례 여학생들의 가방을 뒤지고, 가방 속 생리대를 빼내 낱개 포장된 생리대 패드를 직접 뜯어보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담배를 숨겼을 수도 있다면서요.
또, 나래 담임선생님은 매사 학생들을 상품으로 취급하는 발언을 자주해 왔습니다. 너희는 상품이고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없어지면 너희는 끝이다는 내용을 수시로 말해 왔다고 합니다.
담임선생님은 성적에 따라 학생들을 차별 대우한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성적이 좋은 아이들에게는 관심을 가져 주고 성적이 나쁜 학생들은 대답도 잘 안해준다고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학급 분위기가 담임선생님한테 꽉 눌려서 학생들이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할 지경이었으니 나래 또한 심리적 압박이 컸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음은 수학교사(A씨) 이야기입니다.
안양근명정보고 수학교사(32세, B씨)는 이사장의 인척(조카)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수학 선생님은 여학생 체벌 시 치마를 양손으로 잡아서 앞으로 당기게 한 후 엉덩이를 체벌하는데 이 때, 여학생의 속옷이 보이기도 해 학생들에게 수치심을 주고, 발로 차기도 하고, 욕설도 하면서 교육청에 신고할테면 해보라는 식으로 학생들을 윽박질러 왔다고 합니다.
또, 수학교사 B씨는 수업을 길어야 20분 정도하고, 수학시간에 문제를 못 푼다는 이유로 잦은 체벌을 하는데, 일례로 딴 짓을 한 여학생을 엎드려뻗쳐 시킨 후 빗자루로 엉덩이를 38대나 때리는 등 과잉체벌을 했고, 문제를 못 풀면 풀 때까지 체벌을 가하는 등 학생들을 비인격적으로 대우하고 과잉 체벌을 일삼아 학생들을 못살게 굴어 왔다고 합니다.
나래도 자살하기 전, 강압적인 수업 분위기와 친구들에 대한 공개적인 체벌 장면을 자주 목격하면서 심리적인 압박과 걱정을 가족과 친구들에게 많이 표현했었습니다.
또, 5월 중간고사 전, 수학 쪽지 시험을 앞두고 나래가 수학문제 틀리면 틀린 개수대로 선생님이 주먹으로 머리를 쥐어박는다며 맞으면 매우 아프다고 두렵다는 말을 어머니인 저에게 털어놓은 적이 있습니다.
이처럼 저희 나래가 다녔던 학교는 학생과 학교, 교사들 사이에 대화와 소통이란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아이들을 교육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육한다는 표현이 적당할 것 같고, 저희 딸자식처럼 견뎌내지 못하는 여린 학생들은 죽음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다는 억울한 생각이 듭니다.
대다수 학생들은 특정 학생이 괴롭히더라도 담임교사나 다른 선생님에게 혼날까봐 상담이나 대화조차도 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한 학생은 괴롭히는 특정 학생 때문에 9개월가량 정신과 치료도 받았으며, 2학년 때 문제의 학생과 같은 반이 되자 끝내 자퇴했던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나래도 이 문제의 학생 때문에 많이 괴로워했다고 친구들이 이야기 합니다.
참으로 착잡합니다. 어디서부터 이 문제를 해결해야할지 또, 과연 이렇게 순식간에 죽어버린 아이의 부모가 문제를 제기한다고 뭐가 바뀔지.
그러나, 제 자식은 영영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떠나버렸지만 또 다른 학생들을 보면 이를 악물고서라도 제2, 제3의 나래 학생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마음 간절합니다.
그래서 정부당국에 이렇게 하소연 하는 것이니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학생들의 인성교육도 잘 해 주시고, 정말로 사랑으로 아이들의 이야기도 잘 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2008년 7월 10일
안양 K정보산업고등학교 故 신나래 양 유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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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양이 남긴 유서 |
서울 도심에서 열린 '7.5' 촛불시위에 참여하고 집으로 돌아간 한 여학생이 자살했다.
안양경찰서에 따르면,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한 정보산업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신모양(18)은 5일 자정쯤 안양2동 한 아파트 15층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자신이 사는 의왕시 청계동에서 약 8㎞ 떨어진 곳이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는 촛불시위에서 쓰이는 선전물 뒤편에 신양이 자필로 쓴 것이다. 유서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과 학교 선생님을 원망하는 부분, 신변에 관한 고민 등이 복합적으로 담겼다.
신양 부모의 지인은 "유서 내용으로 볼 때 거기에(정부) 대해서도 불만이 많았던 것으로 보이지만 학교 일부 선생님들이 못살게 한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신양의) 아버지가 장애인에다 기초생활수급자라 형편이 어려운데 학교 담임선생님은 혼을 낼 때 '기초생활수급자들 일어나라', '내가 얼마나 돈을 벌어주고 있는데 공부를 이렇게 하느냐'고 하는 등 모욕적인 언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신양의 한 학교친구는 "(신양이) 그날 촛불시위에는 처음으로 나갔다"며 "평소 농담인지 진담인지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전했다.
한편 학교 측은 "신양은 평소 말수가 없고 공부도 잘하는 편에 착실해서 선생님한테 혼날 일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담임 선생님이 생활지도를 엄하게 하는 분이었다. 그러나 체벌이나 학생을 못살게 구는 경우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학교 측은 또 "신양의 자살원인이 학교에 있는지 가정적 문제인지 등을 파악 중이라며 관련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는 신양이 신변을 비관하던 중 부모에게 꾸중을 듣고 투신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정확한 자살경위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신양의 시신은 샘안양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다가 이날 오전 발인했다. 모교에서 노제를 지낸 뒤 수원에 위치한 화장장으로 향했다.
유서 전문
모두에게 고함! 하루종일 생각 많이 했음.
중2때부터 쭉 지금까지 어제 그저께 쭈욱....
무념무상, 동가홍상, 냉면먹고 연락하고 머리자르고
샐러드, 콜라, 아이스 녹차 ㅡ ㅡ
시계줬더니 진짜 화내??
무쪼록 시청가서 안국까지 걸었는데, 이명박 개새꺄 쥐새끼
담임 이토록 싫은 사람이 있었던가?> 모르겠다
자신이 괴롭다고 그러면 안됀다??
자기 편하자고 고백하고 숨기고 하는 거 그건 아니다. 그치??
별로 좋아하던 이도 없었다. 왜냐 내가 진솔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글쎄
하루종일 생각하느라 머리가 다 빠질 것 같아. 소스케 처럼 죽지않으면 서로 괴로울꺼야.
각성한답시고 이러는거 아님. 글쎄.... 나도 모르겠다.
중1때부터인가?
본능? 자기파괴 아니면 현실도피, 혹은 사회부적응이야.
뜻 깊다. 사랑하는 이의 슬픔은 사후로 불편.
아마도 난 천재?
마츠코 일생은 재밌었다....죽으려고 몇번이나 후프를.......
흠?? 하니온 그냥 니는 좀 보고싶었을 뿐. 만사형통!!!
난 담임과 니얀다 빼고 미워한 사람은 없었어... 있다면
애증이겠지. 아! 예술인의 운명은 얼마나 기구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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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첫댓글 이거.. 진짜임?진짜 누구 죽었어요?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을까,, 나하고 이름이 같아서 더 짠하고.. 더 가슴아프다.. 진짜 선생님들 인성교육 필요해..... 배움의 장인 학교에서 아이들이 무얼 보고 배우겠어. 청소년들은 미래의 기둥인데. 반짝반짝 빛날 아이들... 눈물난다.ㅠ
담임 저게 뭐하는 짓이란 말인가. 저게 담임으로써 할짓인가? 기초생활수급자 아이들을 전혀 존중하지 않았군 ㅡㅡ
너무 안타깝네요.....진짜 선생이란 사람이 저딴식이어도 되나?
이런데 이명박은 경쟁 위주의 교육정책를 펼치고있죠....진짜 너 생각이있냐? 너가 죄없는 학생들을 벼랑으로 내몰고있는거야...진짜 정신차리고 내려와....아 불쌍하네요 저학생....ㅠㅠ
있는 집 자식만 사람이고 공부 잘하는 애만 학생이고 체벌받아야 하는 애들 인권은 어디다가 팔아먹었냐? 나라 꼴 참 잘 돌아간다.
이거 쓴사람 누구지..솔직히 밝히면 저 이학교 학생입니다. 이거 보고 알바라도해도 좋은데요 아닌건 밝혀야 할거같아서요 소지품검사?저애랑 같은반애인 친구한테 물어봤습니다.저런일 잊지도 않았구요 수학선생님? 때릴때 치마잡으라고 한건 맞는데요 교육청에 신고하라느니상품이라느니 어이가 없네요..주먹으로 머릴때려요? 선생님이 애들이 공부를 너무 심각하게안해서50점 안넘으면 맞는다고 하시긴 했지만 저렇게 때린적 없고요 38대 맞은애/ 물론 과잉체벌이긴 하겠지요 하지만 걔가 먼저 선생님한테 대든거고요 풀때까지 맞아요? 그런적 한번도 없슶니다. 과장된거 너무 많네요 속상한건 아시겠지만 저렇게 과장되지 않았다는거
전교생이 알고있습니다. 저도 유서만 봤을땐 선생님 욕했지만 진실을 알고나니 참..그저 기가찰 뿐입니다. 안타까운건 안타까운거지만 진실은 왜곡되면 안될거 같아서 이런글 씁니다.
잊지도->있지도.
졸업생입니다. 선생님들께 잘못이 없다 말할순 없지만 저도 사실보단 다소 왜곡된 것이 있는거같아 몇자 적어봅니다. 담임선생님은 담당교과를 맡으신적이 없어 잘 모르지만 수학선생님께선 이유없이 체벌하시는 선생님이 아니셨습니다. 학생들도 선생님을 잘 따라왔기때문에 그건 학생들이 더 잘알것이라 생각합니다. 체벌하실때 치마를 잡으라고 한건 교복치마가 주름치마라 엉덩이를 맞으면 치마가 올라와 속옷이 보일수 있기때문에 잡으라고 한것이었지 속옷이 보여 수치심을 주었다라니.. 전 이해가되지 않네요. 졸업생들은 벌써 선생님 걱정부터 하더군요. 윗분말씀대로 저또한 과장된부분이 많아 안타까울뿐입니다..
여학생의 엉덩이를 왜 때립니까? 치마가 올라와 속옷이 보일까봐 치마를 잡으라고 하는거라면, 엉덩이를 안때리면 될 것 아닌가요? 치마 잡으라고해서 그걸로 인해 속옷이 보여지기도 하는건데. 그리고 종운굶님 알바라는 말 안해요. 제대로 알아보시고 적는건지나 묻고싶네요. 내가 안당했고 내 친구가 안당했던거라고 왜곡된게 아니거든요. 같은반이 아니시면서 마치 님이 들었다는듯이 상품화 얘기한적 없다고 단정짓는건 뭔가요? 보면 다 단정지으셨네요. 본적 없다. 그런적 없다. 먼저 대든거다. 님 알바라고 안하니깐요 제대로 알아보셔요.
윗님.. 그렇게따지면 끝도없어요. 이 학생이 엉덩이체벌로 인해서 자살한 것도 아니구요. 저희학교가 치마가 주름치마고 치마 짧은애들로 인해서 잡으라고 한건데.. 이걸로 한번도 수치심?같은건 느껴본적 없는데.. 그건 사람마다 다른 거니까요. 그리고 38대 맞은거 이 학생 반에서 일어난 일도 아닌데, 그렇게따지자면 이 학생도 결국 들은얘기 이렇게 적어버린거잖아요. 학생이 먼저 선생님한테 욕해서 그런겁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저 위에 있는 수많은 에피소드들이 신빙성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는건 그 학교 학생들말을 들어보는겁니다;; 선생이 정말로 그렇게 했는지 안했는지 그나마 가장 많이 아는게 그학교 학생들일텐데...저 위에 있는 에피소드들에 거짓이 섞여있을 수도 있는 건데 그렇지 않다, 저 위에 사건들은 다 사실이다 라고 '단정' 지어버리시고는 그학교학생들의 말은 확실하지 않은것을 '단정' 짓는다고 하고 무시해버리는건 좀 아니라고생각하는데요..;;
왜곡된걸떠나서한사람의생명이사라졌습니다. 꼭그렇게따지고다풀어야속쉬원합니까
근명이구나.. 우리학교에서도 완전 뒤집어 졌음..
아... 어떡해....
범죄자들 인권따지면서 왜 학생들의 인권은 생각해주지도 않을까. 우리는 그저 시키는데로 공부하고, 경쟁하며 살아야하나. . .
말투나....어투가 뭔가 이상해-_-...뭐지.....일본어체같은 느낌은...? 사회 아웃사이더였던거 같다... 쨋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부디 하늘에서는 행복하길...
말함부러 하지 말아주세요..쨌든이라뇨..
님 말이 좀... 듣기 거북하네요
사실저도..유서보면서뽕쥬르님같은생각했었어요..
말 어투가 이상한게 일어체라기보다 그냥 너무 극도의 스트레스가 지속되고 고인도 죽음을 앞두거나 그런 스트레스 상황이다 보니까 머릿속의 단어들이 정리가 안되고 그래서 그렇게 생각나는대로 썼던 것 같은데 너무 일어체일어체 쪽으로 몰아서 생각하시면 고인에게 실례라고 생각합니다........
유서가 유서 같지 않네요 ㄱ-... 뭔가 좀 이상?
자살하기 전에 본인도 굉장히 힘들고 횡설수설하고 당황스럽고... 여러가지 감정들이 뒤섞여서 정리가 안된 복잡한 상태였던거같아요....
심리가 복잡한 상태였던것같네요........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죽은 사람 말고는 모두 왈가왈부할 자격이 없습니다. 진실이 무엇이든 고인이 욕되게 하는 짓은 하지 맙시다.
고인의 명복을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