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M 모드로, 근대화 조건을 완화한 다음 조선으로 빠른 시일에 근대화를 하여 플레이했습니다.
*플레이연도는 제가 파일을 수정해 늘렸습니다. 3000년대까진 진행할 예정 (컴이 버텨준다면.)
*제국주의 찬양글 보다는 비꼬는 의미가 강합니다.
*AAR에서 쓰이는 어휘는 제국주의하의 조선이 썼을 법한 어휘들을 구성해본 것이며,
본인의 역사관이나 가치관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저 정로환 좋아합니다. 효과도 좋고 냄새도 좋아서.. 여기 나오는 정로환 이야기는 다 픽션입니다. 실제 정로환은 러일전쟁시기 다이쿄(大幸)신약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대한민국 안에선 동성제약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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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제 5차 타타르스탄 침공은
타타르스탄-발트삼국연맹-스칸디나비아 제국- 몽골 - 대한민국 연합군에게 패배했다.
러시아의 검은 파시스트들은 계속되는 전쟁이 자신들의 나라를 망가트리고 있다는 것도 모르는지
계속해서 의미없는 합병-전멸 전쟁을 개시했다. 결국은 세계의 외톨이가 되는 지름길이었지만.
타타르스탄이 최초로 독립한 몇 년 후 발생한 제 1차 타타르스탄 침공은
당시 강대국이던 영국이 러시아의 팽창을 막기위해 참가하면서, 가까스로 현상 유지로 끝났다.
제 2차 타타르스탄 침공은, 스칸디나비아 제국과의 평화조약에서 군대해산을 하면서 도리어 역으로
영토를 할양하는 굴욕을 맞봤어야 했고.
제 3차 타타르스탄 침공은 중국이 분열된 사이 시베리아 철도를 타고 너머온 한국군이
우랄산맥의 봉우리마다 태극기를 계양하려고 하는 순간 종전을 맞았고.
제 4차 타타르스탄 침공은 오스트리아-우크라니아-독일에게 거침 없이 우랄산맥으로 밀렸다.
제 5차..? 한줌도 안되는 군사력으로 타타르스탄의 친러-폭도 (타타르스탄의 절대 다수는 러시아인이다.)
에 호응해 참여하긴 했지만, 타타르스탄은 바로 발트삼국연맹과 스칸디나비아...그리고 한국을 불렀다.
사실 한국으로선 여태까지 계속 남는 장사였다.
연해주부터 시작해서 계속 미친듯이 시베리아 저 너머로 북진해 올라오는 대의명분이 되었으니까.
그리고 마침내 제 5차 타타르스탄 침공 방어전에서
올렌요크 (Olenyok)를 할양받으면서 시베리아 공화국 (흰식) 동쪽의 땅을 모두 대한민국의 영토로 삼았다.
다만 마땅한 자원없이 곡식을 북극해의 물을 받아가면서 재배하고 있는 모습은
충격적이었기에 어떻게든 대안을 마련해야할것이다.
추위를 막는 옷가지등을 만드는 공장을 세운다음 노동자를 구한다는 명목으로 이주계획을 세우면 될 것이다.
만주를 더럽히고 있는 말갈족 (만주족)들이 가장 먼저 체계적인 재이주 절차를 밟을 것이다.
한편 아래 지방에서는 시베리아 공화국이 제공한 철도를 타고 도착한 스칸디나비아 제국군이
휴전협정과 함께 고국으로 돌아가는 중이었다.
오래된 혈맹으로서 교류가 많았던 한국군들은 개중에 그들의 표준어인 서전어 (瑞典;스웨덴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많아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대다수의 한국군에게 그들은 정말 누란지위 같은 제국이었다.
정말(丁抹;덴마크)번왕국어와, 낙위(諾威;노르웨이)번왕국어,
심지어 연관성이 없는 분란(芬蘭;핀란드)번민국어까지 교양없는 병사들끼리
서로 멋대로 지껄이는 대도 제지하는 장교가 하나도 없었다.
심지어 한국군 종군기자 중 한 명은 돌아와서는
'말이 화목하지 못하고 서로 어지러운 것이
마치 서로 술을 먹고 외치는 듯하고,
서로 연락이 닿지않는
두메골의 배우지 못한 농부들끼리 만난 듯했다.'라고
충격에 가득찬 기사를 써내렸다.
반면 한국군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일본인들은
일본어를 사용할 경우 부하가 그 상관을 군법회의에 회부시킬 수 있었다.
온갖 폐단이 많아 군법을 고쳐야 한다는 의견이 자주 나왔지만
세상에서 가장 과학적인 언어가 이용되지 않으면
합리적 전투가 벌어질 수 없어 패전의 책임을 쓸 수 있으므로
제 아무리 동향인 들로만 구성된 부대였어도
공식적인 명령은 한국어로 내려야만 함이 지켜졌다.
우리에게 우호적이고 방파제로서 제구실을 다하고 있는 시베리아 공화국을 제외하고는
이제 남은 파시스트 러시아의 유산은 캄차카공화국 뿐이었다.
미약한 군사력 밖에 없는 나라이기에 사실 순식간에 점령할 수 있지만,
독일과 호주라는 두 강대국에게서 동맹을 통한 독립보장을 받고 있어
수 많은 군국주의자들은 더 큰 음모를 위해 모금을 하고, 물밑에서 지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다행인 것은 그나마 독일은 영원한 후광에서 벗어나 지는 해가 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영도민족주의 (Fuhrer-Rassismus)와 최고민족주의(Uber-Rassismus)의 이념대결의 승자는
오지리의 영도민족주의가 독일의 최고민족주의를 전장에서 이기면서 오지리로 결정되었다.
오지리의 합스부르크가의 황제는 슈투트가르트 (Stuttgart) 전투의 대승 직후
울름(Ulm)에서 영도민족주의 선언 (Erklarung der Fuhrer-Rassenideologie)을
발표했다. 아래는 그 일부이다.
"프로이센 때부터 수백년간 이어져왔던
영도민족주의와 최고민족주의의 이념전쟁이 종말을 고했다.
북독일 민족의 오만한 최고민족주의는 그들의 배타적 사상이 얼마나 유아적 착각에서
살아왔는지를 증명해주었다.
그들의 파쇼폭정은 독일의 다양한 사상을 비게 만들었으며,
뛰어난 민족들이
국경을 넘어 우리의 합스부르크 깃발 아래 모이게 해
그들의 무기가 전진하게 만들었고
그들의 아이들이 전진하게 만들었다.
오지리의 남독일 민족이
제국의 가장 뛰어나고 지도하기에 특별히 분화된 인재들이 되어
그 아래 더 낮고 보조하는 지위에 특화된 민족들을 영도하여
중유럽의 진정한 지도자가 되었다.
이제 모든 제국민들에게 외칠 수 있다. '그들이 이제 유럽의 지도자이다!'
프로이센의 융커들이 클라우제비츠를 숭사하는 동안
우리는 다섯명의 다른 언어를 구사하는 클라우제비츠를
또 다시 융커들의 핍박을 피해 도망쳐온 또 다른 다섯의 클라우제비츠를 만날 수 있었다.
다원화와, 민주주의, 전국민의 선제후화와,
그리고 그 뒤에서 모든 것을 하나로 이어주는 정통성, 역사성, 품위와 권위가 넘치는 왕실!
이것은 역사의 시대정신이며 이것은 몇몇 미치광이 사병들의
뮌헨 폭동에 의해 집권한 파쇼정권에 의해 흔들리는 것이 아니다!"
이 선언은 남독일 방언어로 발표되었고
여러 가지 오지리 제국의 언어로 '공식'번역되었는데
번역된 언어의 목록은 아래와 같다.
-헝가리어
-세르비아어
-체코어
-슬로바키아어
-슬로베니아어
-폴란드어
-북이태리어
-남이태리 방언어
-크로아티아어
-보스니아어
-루마니아어
한편 독일 측에서는 이하의 언어로 공식번역을 정부에서 제공했다.
-북독일 방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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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아시아로 돌아와,
로서아(露西亞)의 세력이 동서벌야 (東抒別倻; 동 시베리아)에서 일소된 것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정로환 (征露丸;セイロガン; 세이로간) 2000의 기념판이 만들어졌다.
대한민국은 프랑스를 이어 압도적인 양의 제약활동을 하고 있었다.
원자재가 아편이니 마약 최대 생산국인 셈이다.
대부분의 약품들은 국가주도 전쟁연구에서 파생된 것을 민간시장에 적용한 것들이었다.
특히 시베리아 정벌은 한국약학의 르네상스라 불릴 만한 시기였다.
이질적인 질병과 추위에 맞서야 했던 병사들의 의료 보급품을 찾기 위해
시작된 일련의 제약프로젝트 중에서
식수 오염으로 인한 병력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약품을
발견했고, 그 덕에 전쟁에서 수많은 병사를 살릴 수 있었다.
즉, 로서아(露西亞)를 정복 (征服)하게 만들어준 약이라
정로환 (征露丸)이 된 것이다.
약이 만들어지는 방법은 이와 같다.
인도와 버마에서 약초를 구매해와야했다. (아편이잖아!)
그들의 정글은 이루 말하지 못할 온갖 진귀한 동식물로 가득했다.
비록 안정적인 인도산을 수입하는 것이
이웃한 시암과 영토분쟁 중인 버마에서 사오는 것보다 편리했으나
혈맹인 관계로 우리는 얼마 정도는 사주지 않으면 안됬다.
이는 버마산 약재에 대한 대금으로 동맹관계를 유지하고자한
정책적인 요인도 있었다.
관동 (간토)지방
대판 (오사카)에 있는 거대 제약단지에서 이들을 정제해서 약으로 만들었다.
본래 대판의 다이쿄(大幸)신약에서 전부를 만들었으나
지나친 집중은 연구소와 기타 시설의 비효율을 불러오므로
최대의 수도권 공업지역인 평양에 시설 일부를 이동하여 면허생산하게했다.
합작사가 아니였다면 진작 대화회사령 (일본인 만의 출자로 회사 만드는 것을 규제하는 법)에
의해 독점혐의등을 씌워 분해시켰을 테지만, 내지인의 자본이 개입되었는 지라
이런 소극적인 방법을 사용했어야했다.
이 방법을 통해, 국외판매는 모두 한국인이 소유한 회사로 돌아오게 할 수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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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지리는 사라예보에 항정신성 식물을 실험적으로 대량 재배하기로 했다.
...이거 불길한데...
벌써 총격사고 등이 빈번해지고 있다고 한다.
이러다가 황손이 괴한에게 습격당하기라도 한다면
지배민족주의의 균형이 부셔져 유럽 최대의 위기가 올지도 모른다.
계속하여 광동중국을 압박하며 남진하던 순간 적색경보가 발령됬다.
북인과 말갈족이... 한국인을 추월한것이다!
긴급사태! 긴급사태! 대안이 필요하다,
이러다가 더 이상 민족의 생활공간을 확보하려다가
청의 만주족처럼 사라지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좀더 저들을 차별하고 억압하고 말살시키는데 있어
획기적인 방법이 도입되지 않으면 안된다.
2075년의 세계.
첫댓글 재밌게 봤어요ㅎㅎ 오래 연재 해주세요
가끔 발상의 끝은 어딘가하는 생각이
전국민의 중독자화;
관동(간토)->관서(간사이)
새벽에 하다보니 별 이상한 오타와 오류가 넘치는군욬ㅋㅋ 죄송합니다.
오지리ㅋㅋㅋㅋ합스부르크 만세!
러시아가 호구호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