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br>빛은 해에게서만 오는 것이 아니었다.<br>지금이라도<br>그대 손을 잡으면<br>거기 따뜻한 체온이 있듯<br>우리들 마음속에 살아 있는<br>사랑의 빛을 나는 안다.<br><br>마음속에 하늘이 있고<br>마음속에 해보다 더 눈부시고 따뜻한<br>사랑이 있어<br>어둡고 추운 골목에는<br>밤마다 어김없이 등불이 피어난다.<br><br><br>누군가는 세상은 추운 곳이라고 말하지만<br>또 누군가는<br>세상은 사막처럼 끝이 없는 곳이라고 말하지만<br>무거운 바위틈에서도 풀꽃이 피고<br>얼음장을 뚫고도 맑은 물이 흐르듯<br>그늘진 거리에 피어나는<br>사랑의 빛을 보라<br>거치른 산등성이를 어루만지는<br>따스한 손길을 보라<br><br>우리 마음속에 들어 있는 하늘<br>해보다 눈부시고<br>따스한 빛이 아니면<br>어두운 밤에 누가<br>저 등불을 켜는 것이며<br>세상에 봄을 가져다주리.<br><br><br><br>🍃문정희🍃<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E5gG/6773728a54bd8b8f2b9dc50f525959d51427e6b9"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E5gG/6773728a54bd8b8f2b9dc50f525959d51427e6b9" data-origin-width="266" data-origin-height="400"></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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