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하늘이 조금씩 파란빛을 여는 행복한 아침입니다. 어둠을 밀어내는 여명처럼 파란 빛을 더해가는 하늘처럼 기쁨을 더해가는 하루가 되소서! 어제 감사주일을 보내면서 하루종일 마음에 맴도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신16:11) 자칫 소외될 수 있는 계층의 사람들이 우리 자신과 자녀들과 함께 열거되고 있습니다. 공동체의 의미와 개념을 생각하게 하는 말씀이었습니다. 공동체란 아픔과 함께 나눌 것이지만 즐거움도 함께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끼리끼리" 라는 말이 교회의 심각한 문제로 지적된 것은 이미 오래전의 이야기입니다. 교회안에서도 계층간의 갈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계층과 신분의 사람들이 모이기에 교회의 특성상 어쩌면 필연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할 것은 공동체를 배려하는 마음은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을 선택과목이 아니라 반드시 돌아보고 세워가야할 필수 과목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우리는 연약하고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마음과 관심을 놓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 우리가 속한 곳에서 따스한 말 한마디가 필요한 이는 없는지 내 작은 관심으로 웃음을 되찾을 이는 없는지 돌아보기로 해요. 평화를 전하는 작은 예수가 되어서 말입니다. 샬롬! . . . . . 동산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