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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mpionship_Manager - 84
세계 최고를 향해 달린다!! Champions League!!!
A - 도르트문드, 페예노르트
발렌시아가 무너졌다. 전문가들의 예상으로 도르트문드와 함께 2차 예선에
진출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예선 꼴지를 기록해 내년 시즌을 기약할 수
밖에 없다. 그리스의 카발라가 1승을 거두면서 승을 거두지 못한 발렌시아를
제치고 UEFA 컵에 만족해야 할 상황이 왔다.
A조 막강한 팀 도르트문드는 여유있게 5승 1무를 거두면서 일찍이 조 예선 통
과를 하면서 리그순위에 집중하게 된다. 페예노르트 역시 UEFA 컵 진출을 예
상했지만 예상외로 조 2위를 차지해 2차 예선으로 진출하게 되는 행운을 누렸
다. 페예노르트가 조 2위로 진출할 수 있게 팀을 위해 가장 큰 공을 세운 선수
가 스웨덴 공격수 엘만데르를 꼽을 수 있다. 그리고 AZ 에서 임대되어 돌아온
하르브지의 역할 또한 컸다고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 AZ 로 임대되어 득점왕을 차지했던 미드필더 하르브지는 페예노르트
의 큰 핵심선수로 자리잡고 있다. 3위를 기록한 카발라는 팀을 움직일 수 있는
선수는 없으나 그들만의 끈끈한 팀웍으로 UEFA 컵에 진출 하면서 4강 목표를
두고 있다. 발렌시아는 리그 순위 역시 7위를 기록하면서 잘해도 UEFA 컵 진출에
만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B조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갈라타사라이
맨유의 독주는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1차 예선 답게 맨유는 가볍게 2차
예선에 진출했다. 다소 생소한 팀으로 라피도 비엔나와 마카비 하이파는
예상대로 나란히 3, 4위를 기록해 큰 이변이 없는 B조로 평가 받았다.
대진운이 좋았던 갈라타사라이는 이 기세를 모아 2차 예선에도 조 2위를 목
표로 두고 있어 올 해의 다크호스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 UEFA 컵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던 갈라타사라이는 터키 클럽
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당찬 포부를 알렸다. 수비 전술을 구사하는 라피도
비엔나는 수비 축구답지 않게 많은 실점을 기록했지만 어쨋든 조 3위로
UEFA 컵 진출에 만족해야만 했다. 대전에서 이적한 김정수가 눈에 띄고,
김정수와 함께 아르헨티나 수비수 마텔란의 수비력은 수비 축구의 진수를
보여준다. 맨유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우승을 노리면서 챔피언스리그를
점령하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C조 - 레알 마드리드, 로마
잠시 주춤거렸던 두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와 로마가 각 1, 2 위로 2차 예선에
진출했다.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 C조는 각 국가들을 대표하는 클럽들이 속해
있다.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마르세유는 레알 마드리드를 잡으면서
2차 예선 진출을 노렸지만 아쉽게 3연패를 당하면서 조 3위에 만족해야만 했다.
러시아의 로코모티브와 양대산맥을 이루는 스파르타크역시 저조한 성적으로
조 예선 꼴지를 기록했다. 명문 팀 답지 않게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레알
마드리드의 부활이 예상된다. 비록 바르셀로나에겐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들은 오랜만에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대신 바르셀로나가 리그 6위로 좋은
활약을 해주지 못해 바르셀로나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로마 역시 토티를
중심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으나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다.
로마뿐만 아니라 인터밀란, AC 밀란, 유벤투스 모두 지난 시즌에 비해 빈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인터밀란의 베론이 프로젝트로 이적을 하면서 리그 선두를
맡고 있는프로젝트와는 달리 인터밀란은 리그 4위에 머물며 1위와 승점차이가
8점이나 차이를 두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로마, 그리고 마르세유, 스파르타크
전부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내년에 다시 한번 챔피언스리그에 얼굴을 내밀어
줬으면 하는 희망이다.
D조 - 아스날, AC 밀란
재정악화로 파산위기에 놓여있는 아스날이 독기를 뿜었다.
여전히 유망주 영입에 힘쓰는 아스날이 좋은 유망주들의 영입에 성공했으나, 대신
재정악화로 파산위기에 놓여있다. 퀸시 우유수 아베예를 비롯해 바비 무어와 루드
굴리트등 세계 정상급인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아스날
이지만 이번엔 좀 긴장해야 할 듯 싶다. 더군다나 '유벤투스의 골리' 부폰과 카이져
스라운데른의 숄을 영입하고, 아탈란타의 도니를 영입하면서 안정적인 스쿼트를
자랑했지만 그들을 다시 팔아야하는 상황에 놓여졌다.
리그에서도 뉴캐슬과 4위 다툼에 한창인 아스날은 내년에도 어김없이 챔피언스리그
에 진출하겠다는 다짐을 한다. AC 밀란도 리그 5위를 기록중이며 더비전인 인터밀란
과의 더비매치에서도 매번 패배하면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다는 소문이
들린다. 팬들의 신임을 잃어버린 안첼로티 감독은 이때까지의 여유를 버리고 한경기
한경기마다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3위로 UEFA 컵 진출자격을 얻은 셀틱은 아
시아 시장의 선두자로 나서고 있다. 나카무라를 영입해 맨유로 이적시킨 셀틱은 자신
들에게 이익이 있다는 것을 알고 더욱 아시아 시장을 들여다 봤다.
그리하여 영입한 선수가 '한국의 미래' 박주영과 '쾌속 윙어' 남궁웅이다. 그러나
마케팅용으로 영입했던 박주영이지만 박주영 본인이 그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보란듯이 주전을 꽤찬 박주영은 '셀틱의 영웅' 이었던 라르손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
으면서 라르손보다 훨씬 더 좋은 경기내용을 보여주었다. 셀틱에서 세 시즌을 보낸
박주영은 세 시즌동안 65경기에 출전해 47골 36도움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기고
독일 분데스리가의 최고 클럽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 그것도 안양에서 셀틱
으로 이적할 당시 이적료였던 18억의 4배인 68억이란 이적를 받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시켰다. 그리고 남궁웅 또한 프리미어리그인 리버풀로 이적시켰다. 한국인 효과를
톡톡히 맛 본 셀틱은 또 다른 한국인을 영입했다. 떠오르는 J-리거 최연소 출전기록을
가졌었던 오장은과 '을용타' 이을용을 영입하면서 다시 한 번 한국인의 능력을 시험하고 있다.
E조 - 인터밀란, 올림피아코스
지난 시즌 챔피언의 자격으로 출전한 인터밀란과 단골손님 올림피아코스가 2차 예선에
진출한다. 막강 자금력을 보유한 '부자군단' 첼시는 아쉽게 3위에 머물면서 UEFA 컵 진
출에 만족해야만 했다. 챔피언스리그의 단골손님인 올림피아코스는 한국팬들에게 이천
수와 최성용이 소속되어 있는 팀으로 유명하다. 1차 예선에서 단 한번의 패배없이 2차 예
선에 진출해 여전히 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원정경기 무승부' 라는 올림피아코스의 전략
이 딱 맞아 떨어지는 순간이다. 베론이 없는 인터밀란이지만 그들은 여전히 강했다.
베론대신 레코바가 기용되지만 베론이 있었을 당시에 썼었던 투 플레이메이커를 두는 전
술은 두번 다시 쓰기는 어렵지만 새로운 전술도 강하긴 강한 모양이다.
그러나 리그에서는 그 강함은 보여지질 않아 곤욕을 치루고 있다. 크로아티이의 디나모는
전경기 패하면서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만 했다. 첼시는 어중간한 경기내용을 펼치면
서 또 다시 감독 위기론이 제기되고 있다. 무링요-히딩크-콜린스-레드납순으로 나열되는
첼시 사령탑은 이제 5번째 새로운 감독을 맞이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져 있다.
리그에서도 중하위권을 맴돌면서 위태로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첼시는 역시 돈으로 모든걸
살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유일한 클럽으로 평가받고 있다.
F조 - 레버쿠젠, 레브스키 소피아
F조 최약체로 평가했던 불가리아의 레브스키가 이변을 연출했다.
F조 1위를 예상했던 리버풀을 누르고 당당히 2위 자리에 그들의 이름을 올린 것이다.
마지막 6 라운드에서 리버풀이 레버쿠젠에게 패하지 않았더라면 상황이 완전 달라질
수 있었지만 벌써 일어난 일은 어쩔수가 없다. 리버풀은 UEFA 컵에 진출해 우승을 노
리는 길밖에 팬들에게 살아남을 길이라고 할 수 있다. 렌스역시 단 1승을 거두면서 일
찍히 챔피언스리그의 꿈을 거두었다. 그들 역시 내년을 기약해야 할 것이다.
레브스키는 얇은 선수층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것 조차 기적으로 평가받았던
팀이었다. 그런팀이 2차 예선에 진출하면서 1차 예선 진출이 우연인지 실력인지 전문
가들도 그들을 주목하게 되었다. '아시아 듀오' 송종국, 오노콤비는 페예노르트부터 다
져진 팀웍으로 레버쿠젠에게 승리를 기여했다. 데포르티보에서 영입한 디에고 트리스탄
의 뒤를 받쳐주면서 레버쿠젠은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리버풀은 리그 3위를 기록중이면서 성적에 민감했던 리버풀이지만 이번 챔피언스리그는
물 건너갔다고 봐야한다. 새로운 골잡이 에우제비오의 등장으로 리버풀의 부활을 알렸
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아직 부족한 모양이다.
G조 - 프로젝트 40, 성남 일화
한국 팬들에게 가장 흥미로운 조로 평가받았던 G조의 결과가 나타났다.
K-리그 우승팀 성남 일화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면서 많은 관심을 보였던 성남은
역시 한국 최고의 명문팀 답게 재밌는 경기내용을 펼쳤다. 화제의 팀으로 프로젝트 40
을 비롯해 프리메라리가를 정복한 바르셀로나, 에레디비지에의 최고 팀인 PSV와 같은
조에 편성된 성남이 2차 예선으로 진출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나마 가장 약한 전력으로 성남을 꼽았던 전문가들이지만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한국
의 저력을 보여준 계기를 마련했다. 1 라운드에서 PSV와 경기를 가진 바르셀로나는 1 : 0
으로 이기면서 좋은 출발을 보여줬지만 나머지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지 못해 축구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성남역시 첫 경기에서 프로젝트에게 패하면서 세계축구의
벽을 실감했지만 바르셀로나와 PSV를 연이어 승리를 거두면서 큰 이변을 불러 일으켰다.
성남의 2패는 모두 프로젝트에게 패한 것임을 강조해서 성남 역시 바르셀로나나 PSV에게
절대 뒤쳐지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면서 2002년 한.일 월드컵의 감동을 또 한번 실현해 줬다.
PSV는 바르셀로나와 같은 승점을 기록했지만 골득실 차이로 꼴지로 전락했다. 7실점에
1득점은 누가봐도 심하다고 볼 수 있다. 성남의 수비 후 역습전술이 통하면서 유경렬-조
성환-심재원의 수비라인에 이어 최성국과 오스카의 매서운 공격이 이어져 세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지난시즌 UEFA 컵 우승팀인 프로젝트는 챔피언스리그에 첫 출전에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 어린 선수층인 프로젝트는 세리에 수비핵심인
P.말디니와 카푸가 각 소속팀에서 방출당해 프로젝트로 이적해왔고, 거액을 들여 데려온
호나우디뉴, S.제라드, G.가투소, D.베르캄프, J.베론, D.피사로, 제레미, M.산티아고,
M.페데르센등 엄청난 스타들을 영입해 새로운 전력을 꾸려 나가게 되었다.
예상대로 바이에른 뮌헨이 조 1위로 2차 예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덴마크 명문클럽인 브론드비 역시 2차 예선을 목표로 삼고있어 다크호스로 평가받았으나,
아쉽게 3위에 머물러 UEFA 컵 진출권 자격을 얻게 되었다. 한국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신흥강호' 리옹은 4위를 기록해 고전을 면치 못했다. 2위를 기록한 레인져스도 최강 골게
터인 M.휴즈를 선봉으로 내세우면서 S.페르손이 뒤를 받쳐주는 역할을 담당했다.
레인져스만이 무적 셀틱을 잠재우는 유일한 클럽으로 평가받고 있다. 분데스리가의 최강
클럽인 바이에른 뮌헨은 박주영을 선봉으로 내세워 M.발락, A.무투, J.예레미즈등 강한 미
드필더들이 견재해 타 클럽에게 강함을 알려주고 있다. 박주영, C.피사로, 산타 크루즈등
좋은 공격진들이 견비해 그 위력을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히츠펠드 감독이
경질설이 나돌면서 뮌헨은 새로운 감독을 맞이하는 입장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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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예선은 그냥 넘어갈랫는데...성남이 너무 잘해줘서 그냥 올렸습니다..ㅋㅋ
그리고 이거는 예전 분량이라서 치구사는 아직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아닙니다..
좀 지나서 감독이 되기 때문에 나중에 치구사의 활약을 지켜봐 주시길.ㅋㅋㅋㅋ
다음편엔 각종 컵 대회를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_-ㅋ
첫댓글 리플수 0에 보는 상콤함 바르샤 어떻해
이제 레알에 이어 망하려는가...
허헉;;; 성남;;;
성남때문에 1차 예선 썼음..ㅠ
2002년 한.일 월드컵의 (감독-->감동) 아닌가요...?? ㅋ 괜히 태클한번 ;;
감독이란 말을 너무 많이 쓰다보니..;; ㅈㅅㅈㅅㅋㅋ
엘만더~ ㄷㄷㄷ
엘만데르가 아니라 엘만더 였군요..;;; 이 선수는 약간 생소해서 -_-ㅋㅋ
재밌네요 건필하세요~
감사합니다 100회를 향해~ㅋ
오~ ㅋㅋ 레알 ~ 진출했군 아마도 16강 탈락 암운 올걸 ~ 아마 도 ㅋㅋ 프로젝트 우승 하길 ~ ㅋㅋ
세번째 감독인 치구사의 바이에른 뮌헨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ㅋ
허헉 // 발렌시아 / /바로셀로나 //psv ㄷㄷ 안되는데// 리옹 // 리버플 // 첼시 // ㄷㄷ 강자들이 // 이렇게 떠러지다니//
진짜 느낀건 축구는 아무도 예상이 필요 없다는것..-_-ㅋㅋㅋ
허걱.. 성남이 바르샤 제치다니;;; ㄷㄷㄷ
진짜 놀랫음 -_- 그래서 1차 예선 글 올렸어요;ㅋ 성남 2차 예선 진출 기념으로..ㅋ
컥;; 바..바르샤가 ㅠㅠ
이젠 세 감독의 시대입니다...-_-
제가 한국리그하는데^^ 로마에서 박주영선수에게..170억제의하던데..로마가 좀 잘해줬으면 ㅋㅋ
CM에선 로마가...ㄷㄷㄷ 이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