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마지막글이네요 ㅋㅋ
사실 마지막글은 사진이 별로 없어요
일단 저는 12일 출국이었는데 10일 밤에 독일 쾰른 당일치기를 결정합니다
구글지도로 기차시간과 요금만 알고 잠에 들었던 기억이 ㅋㅋ
네덜란드벨기에만 가려했는데 시간이 남아서 독일도 당일치기를 다녀왔어요
탈리스라는 암스테르담 브뤼셀 쾰른 파리 이 4개 도시를 연결하는 프랑스제 고급기차를 탑니다
브뤼셀 > 쾰른 편도 72유로....한국에서 예약하고 갔으면 반값일텐데
그래도 후회는 없어요 ㅋㅋㅋ
1시간 57분만에 쾰른에 도착합니다
롤렉스 매장 처음봐서 찍었어요
사실 쾰른은 대성당 말고 볼 거 없는 도시다
이런 평이 많아요
대성당도 역이랑 붙어있어서 ㅋㅋㅋㅋㅋㅋ
저는 내부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라인 강입니다 경치 죽이더라고요 ㅋㅋㅋ
사실 대성당 구경하고 뭐하지 하다가 유명한 사우나가 있다고 해서 거기에 가는 도중
다리 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날씨도 나름대로 좋았고요 ㅋㅋㅋ
다시봐도 경치가 ㄷㄷ
그렇게 구글지도보고 25분정도 걸으니까 도착한 사우나
쾰른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곳은 수영장 - 사우나로 연결되어있으며
야외수영장과 야외사우나도 있어요 그런데
수영장은 수영복을 무조건 입어야하고 사우나는 남녀혼탕입니다 올누드에요
다만 타올을 대여할수있는데 수건 두르고 있어도 뭐라고는 안하는데
다들 자유롭게...... 저랑 백인여성분이랑 둘이 사우나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다리 벌리고 누워서 책을 읽으시더라고요...
이정도로 서로 아무 관심도 없고 각자 휴식을 즐깁니다
그렇게 사우나에 한 2시간 30분 있었던것 같습니다
사우나 시설도 좋더라고요 한국에선 진짜 싫어했는데
나름대로 맛을 알아버린건지 좋았어요 ㅋㅋㅋㅋ
돌아오는 길에 기차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갈때는 72유로였지만 올때 같은걸 타자니 부담되서 2번환승에 3시간 소요되는 일반열차 40유로에 탔습니다
이건 12일(출국날)에 찍은 브뤼셀 시내 사진입니다 ㅋㅋ
마지막이라 아쉬워서 ㅠㅠ
보이시죠 선물? 50만원치입니다 하하하
러시아 경유라 보딩패스도 두장!
노이하우스와 고디바 초콜릿을 총 4개 샀고요
샴페인 3개 , 스타벅스 시티텀블러 6개 , 로션 1개 , 필립스면도기 1개
엄청 많아요 ㅋㅋㅋ 비행기에 탑승!
첫 기내식은 비프를 골랐어요
역시나 맛없어요
그다음 저녁 기내식으로는 피쉬를 골랐는데 개인적으로 제일 맛없더라고요
조식은 오믈렛과 팬케잌이 있길래 팬케잌을 골랐습니다
네 맛없습니다
한국돌아와서 공항에서 사먹은 돌솥순두부찌개입니다
9500원이에요 ㅠㅠ
익산에서 사먹는거보다 비싸고 맛도 별로고 ㅠㅠ
이렇게 여행이 끝났고
저는 잠시후 3시버스를 타고 다시 인천공항에 갑니다
이유는 7.19~23 홍콩마카오 여행을 다녀오기때문입니다
이거 다녀오면 잔고가...ㅠㅠ 그래도 행복합니다 많은걸 배운 유럽여행이었어요
저도 여행지에 대해 엄청 공부를 하고 갔지만
네덜란드는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생각한거보다 한국과 격차가 심한 나라였고
사람들 표정에서 행복과 여유가 보였고 익스큐즈미 하고 뭔가를 물어보면
첫 마디는 다들"노 프라브럼" 이었습니다 몸에 친절이 베어있고요
그 이유를 알아보니 먹고살걱정 안하니까 스트레스를 안받고 그러다보니 저런게 아닌가라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모로 첫 날부터 충격받아서 그날 에 가서 네덜란드 복지 제도를 많이 공부했습니다
먼저 9시 출근 5시 퇴근이 정착된 나라라고 하는데 정말로 공감했던데
8~9시 , 5~6시가 되면 자전거가 유독 많아지고 자동차가 많아집니다. 정말로 체감을 했습니다.
또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 하는 사람이 엄청 많고 자전거도로가 전부다 연결되있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수도인데 공기도 너무 좋았어요
또 네덜란드는 임신 혹은 출산을 한 여성들이 일주일에 2~3회씩 출근하도록 제도가 되어있다고합니다
러면 남자들 업무가 줄어들고 서로 퇴근도 빨라지게 되서 가정에 충실한다네요
그러다보니 어린이 행복지수도 1위이고요
여행도중에 공사현장을 몇 번 봤는데 일하는 사람 대부분이 한국과는 다르게 젊은 사람들이었어요
남들 시선 생각안하고 내가 만족하는 삶을 사는구나를 느꼈고요
실제로 네덜란드는 파트타임 정규직이 있다고 합니다 한국은 비정규직이라고 칭하는데
네덜란드 같은 경우는 일주일에 2~4번 정도 출근하면서 일한만큼 돈을 받고
복리후생이나 나머지 복지혜택은 일반 정규직과 같이 적용되고요...그래서 출산 후에도 여성들이 커리어를 이어나갈수 있는게 아닌가합니다
또 고등학교까지는 무상교육에 대학교 1년 평균등록금이 100만원 수준이라는데...
거기에 장거리통학생들에게는 교통비도 지급되고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는 나이에 맞게 3달에 1번씩 돈도 지급된다고 하니
여러모로 한국보다 살기 좋은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생각한거 이상으로 충격을 받았던 나라입니다
사람들 표정에서요...
그럼 저는 이제 홍콩여행 짐싸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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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감사합니다 ㅋㅋ 다 보시다니 애독자시네
6편 재밌어서 1편부터 다 찾아봤네요 ~ 근데 영어 엄청 잘하시나봐요 아무문제없이 소통하시는거 보니까
영어못합니다ㅋㅋㅋ 어찌어찌되네요
@김상식 간단한 단어로만 이야기해도 다 알아듣나요?
@THOMAS MULLER 네 물어보면 다 알아들어요 관광객이 많아서 얼추듣고 해석하는것같아요
저도 이번 겨울에 유럽 가려하는데 친구 두명이랑 비용은 어느정도 들었나요?
저 이번에 혼자다녀왔어요ㅎㅎ 유럽도 유럽나름이에요 서유럽 북유럽은 비싸고 동유럽은 싸고 그래요 저는 240들었어요 항공권 숙소 교통비 경비 선물 다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