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Stick 이라는 책을 보고 있는데..
그중에 NBA에 관한 일화가 있어 비스게 여러분들과 같이 알면 좋을것 같아 이렇게 옮겨 봅니다.
NBA 시즌이 시작하기 몇 주일 전, 모든 신입 선수들은 오리엔테이션을 받기 위해 뉴욕의 태리타운에 모여든다.
그들은 앞으로 6일 내내 호출기도 휴대전화도 없이 호텔 안에만 갇혀 있어야한다.
신입 선수들은 언론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서 부터 앞으로 그들이 보유하게 될 새로운 돈으로 분별 있는
투자를 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화려하고 거대한 리그 선수의 삶에 대해 교육을 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물 샐 틈 하나 없는 경비에도 불구하고 여성 팬들 몇 명이 호텔에 잠입해 들어왔다.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된 첫날 저녁 그들은 눈에 띄는 차림새로 호텔 바와 레스토랑을 어슬렁거렸다.
여자들을 본 선수들은 기대감에 부풀었다. 조심스러운 접근이 시작되고 시시덕거리는 대화가 오갔다.
몇몇 선수들은 오리엔테이션이 끝난 후 그 여자들과 다시 만날 약속까지 잡았다.
다음날 아침 선수들이 모범생처럼 시간에 맞춰 오리엔테이션에 나타났다.
그들은 연단 앞에 어제 만난 여성 팬들이 서 있는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여자들은 한 명씩 자신들을 다시 소개한다. "안녕하세요. 내 이름은 샤일라고 HIV 보균자예요."
"안녕하세요, 내 이름은 도나고 난 HIV 보균자에요."
그 순간 신입선수들의 머릿속에는 에이즈에 관한 온갖 이야기들이 팟! 하고 떠오른다.
그들은 삶이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 하룻밤의 실수가 어떻게 평생의 후회로 이어질 수 있는지 실감한다.
NFL과 비교해서 NBA는 이런식으로 선수들이 스스로 느끼고 깨닫게 하는 방법을 칭찬하는 구절이었는데요..
이런 점들이 데이빗 스턴이 욕을 먹기도 하지만 오랜기간 독재(?)를 할수 있게 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 해봤습니다.
첫댓글 난 HIV 보균자야~ 어? 너도? 우왕ㅋ굳ㅋ //죄송합니다;;;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이런 방법으로 선수들에게 스스로 경계심을 갖게 해주는 좋은 방법이라고 소개되었어요..^^
흠좀무...
2222
갑자기 하이 아임 새라 암 어 어딕 이 떠오르네요ㅋ
매년 써먹으면 다 알고 있어서 효과가 떨어지지 않을까요? 우리 카페에 소개될 정도면......
저도 그런 생각 했어요~아마 지금은 다른 방법을 만들어내거나 그러지 않았을까요~? ^^
행여나 그 순간에는 잠시 눈이멀어 망각하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요 항상 긴장하게끔 하는거 같군요~
정말 좋은 방법이군요. 역시 스턴총재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