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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도탁스 (DOTAX) 원문보기 글쓴이: stormforest
기본적인 방사능 지식인, 일본 방사능 현황이나 원전사고단계 등에 대한 글은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담배 방사능량도 설명)
http://cafe.daum.net/dotax/Elgq/1622819
저는 원자력공학과 출신은 아니고, 이공계생입니다. 윗 링크의 글과 지금 쓰는 글 모두 퍼온것이 아니고
제가 관심가진 부분이라, 신빙성 높은 기사들을 기사날짜와 함께 짧은 요약글로 적은 것입니다.
기사날짜를 적는 이유는, 사고가 2011년도에 났고, 지금은 2017년도인데, 많은 글들이 날짜를 무시한채
무분별하게 기사와 인터뷰 자료를 인용하길래, 정확히 바로 잡으려고 넣습니다.
https://nucleng.snu.ac.kr/bbs/news?bm=v&bbsidx=3168
[보도] 일본 방사능 괴담 & 안전한 밥상, 전문가 및 유통업체에 물었습니다!
윗 링크의 글은 2013년 10월 21일, 서울대 공과대학 원자핵공학과 학과뉴스에 올라온 글이고,
아래 전문가 5명에게 질문한 것을 옮겨 적은 것입니다.
이재기 - 한양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김익중 -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 교수
조민수 -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 비상진료센터 비상대응교육팀장
서균렬 - 서울대 원자력핵공학과 교수
이윤근 - 녹색병원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부소장 / 시민방사능감시센터 소장
윗 글에서도 전문가 5명의 의견이 이재기 씨만 안전하다는 입장이고 나머지 네분은 안전하지 않다는 입장인데
이재기 씨는 우리나라 정부의 대응이(2013년 당시) 과잉대응(후쿠시마 주변 8개현 수산물 수입금지)이라고 하시는등
제 상식과 너무 다르고, 나머지 전문가 4명의 의견과도 정반대여서 이분만 빼고 설명드리겠습니다. 궁금하시면 직접 보시길
Q 일본 국토의 70%가 고농도 방사능에 오염되었다던데 사실인가?
김익중 2011년 11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과학잡지 중 하나인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실린 오염지도(자료사진)를 살펴보면 일본 땅의 약 70%가 오염된 건 사실이다.
이윤근 70% 정도 오염되었을 가능성은 있지만 ‘고농도’로 오염되지는 않았다. 통상적으로 연간 1mSv 이상의 방사선에 피폭될 수 있는 지역을 문제가 되는 방사능 오염지역으로 판단할 때, 후쿠시마 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400㎞까지가 오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5mSv 이상 피폭되면 ‘고농도’ 오염지역으로, 반경 200㎞까지가 오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 일본 국토의 70%가 방사능 오염되긴 했는데, 고농도 오염은 아니다. (2011년 11월 기준)
(6년이 지난 지금, 2017년 2월자로 후쿠시마 원전 2호기도 멜트 스루가 되었고, 1호기는 멜트 아웃도 의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현재 그 피해는 추정불가입니다.)
아래 사진은 위에 나와있는 PNAS에 실린 2011년 방사능지도입니다.
Q 실제로는 일본과 한국 어느 지역까지 얼마만큼 영향을 미치고 있나?
조민수 일본식품위생법을 기준으로 후쿠시마 현 동부지역 및 인접지역인 미야기 현, 도치키 현, 이바라키 현의 일부 지역은 세슘 수치가 경작을 금지해야 할 만큼 근접하거나 초과한 것으로 미국립과학원회보(PNAS)는 분석하고 있다.
http://www.efnews.co.kr/sub_read.html?uid=54352
2015년 1월 기사. 일본 정부는 이에 후쿠시마 산 농산물과 해산물 수출을 제한했다가 최근 이를 서서히 해제하는 중이다.
후쿠시마현(縣)정부 관료인 츠네아키 오오나미는 이날 36만톤 가량의 후쿠시마 산 쌀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정부 기준치인 1㎏당 100베크렐(Bq) 미만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후쿠시마에서 생산된 쌀 전체에 육박하는 양이다. 2012년과 2013년 산 쌀의 경우 극소량이 방사능 기준치를 넘겨 폐기처분 된 바 있다.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fukushima&no=3711
오사카는 안전하니까 이번에 가려고 하시는 분들께. (더 자세한 분석글)
-> 아베 정부는 미쳐서 돌아가고 있다. 고작 3년도 안된 시점에서 후쿠시마 산 쌀을 유통시키고 있다.
체르노빌 원전의 피해를 입은 벨로루시에서는, 무려 19년이 지난 2005년이 되어서야 수확을 시작 (수십만톤 -> 1500톤)
후쿠시마 주변은 세슘이 토양에 섞여서, 세슘의 반감기가 10번 정도 지나는 300년은 되야 독성이 사라진다고 하는데,
고작 사고 3년만에 후쿠시마 농산물을 유통시키고 있다.
Q 이번 후쿠시마 방사능 방출량이 체르노빌 원전 사고 당시의 약 11배에 달한다던데 사실인가?
김익중 체르노빌 사고 때는 원자로 1개가 폭발했지만, 후쿠시마는 원자로 3개와 핵연료가 저장된 사용후핵연료 수조 2개가 폭발했다. 손상된 핵연료의 양은 약 7배라고 추정된다.
서균렬 현재까지는 (체르노빌의) 절반 수준으로 본다. 그러나 앞으로 오염수 통제가 안 되고, 여진으로 남은 사용후핵연료 수조까지 무너지면 2년 내 10배 가까이 갈 수도 있다.
이윤근 두 지역의 방사능 피폭량을 정확히 비교하기는 힘들다. 다만 사고 당시를 기준으로 한다면 체르노빌의 방사능 오염도가 더 높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고 당시 후쿠시마는 하루에 약 2억4천만Bq, 체르노빌은 약 1억Ci 정도의 방사능 물질이 배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후쿠시마의 경우 현재도 방사능 물질이 계속 누출되고 있기 때문에 피폭량이 어디까지 증가할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 2013년 10월 당시, 체르노빌의 절반수준으로 추정. 그러나 2017년 2월, 원전 2호기가 추가 멜트스루가 되는등
피해량은 걷잡을수 없는 수준. 후쿠시마는 아직까지도 방사능 누출이 추가로 이루어지는 현재진행형 상태
Q 일본 여행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여행을 해도 될까?
서균렬 해도 된다. 단지 후쿠시마 반경 50㎞ 밖에 머물고 일본산 식음료, 버섯, 어묵, 생선, 축산물, 농산물, 가공식품은 멀리하라.
김익중 내 생각은 좀 다르다. 앞으로 아이를 가지게 될 젊은 사람들은 남녀 모두 1주일 이상 여행가지 않는 게 좋다. 그러나 50세 이상이라면 한두 달 정도 거주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
조민수 일본 여행으로 인한 방사선 피폭량은 미미할 것으로 본다.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할 수준까지는 아니다. 하지만 후쿠시마 원전 상황이 유동적인 만큼 예의주시할 필요는 있다.
-> 여행은 가도 되는데, 짧게 가고, 음식은 마시는 것부터 조심해라.
조민수 씨의 의견에도, 이번달에 원전 2호기가 추가 멜트스루가 되었다는 걸 생각하면. 여행자제를 말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원전 사태 이후 일본의 암 발병에 대한 기사 (이 원인은 후쿠시마 농산물 섭취로 인한 내부피폭)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02692
2015년 4월 기사. 김익중 교수 - (전)원자력 안전위원회 위원, (현)동국대 교수
- 그렇다면 일본에서 희귀암 같은 것이 늘고 있나요? 실제로도?
"모든 암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방사능 피폭의 후유증으로 의학 교과서에 표기된 거의 모든 암의 발병률이 올라간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추세는 앞으로 300년간 계속될 겁니다."
- 일본 측에서는 내놓은 관련 통계는 없나요?
"어린이 갑상샘 암에 대해서는 이미 통계가 나와 있죠. 약 300배 증가했습니다. 원래 어린이 갑상샘 암은 100만 명에 하나 꼴로 걸리는 매우 희귀한 암이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후쿠시마현에 살고 있는 아이들의 경우 3000명 중에 1명 꼴로 발병했습니다. 몇 배죠? 이것은 어린이 갑상샘 암에 국한한 통계입니다. 다른 암은 그대로일까요? 그럴 리가 없죠. 통계를 내지 않고 있을 뿐이죠."
Q 한국 원전은 안전한가?
이재기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동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우리 원전에서 결코 사고가 나지 않는다는 말은 아니다. 사고는 날 수 있지만 확률이 충분히 낮다고 믿는 것이다. 에너지 자원이 거의 없는 우리나라는 원전을 포기하기 어렵다는 현실도 인정해야 한다.
서균렬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한시라도 방심하면 안 된다. 특히 우리는 태양도 바람도 평지도 절대 부족한 나라다. 부존자원이 없다는 말이다. 향후 백 년간 획기적인 재생에너지가 발견될 대까지 버팀목이 필요하다. 그런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 한국 원전은 상대적으로 안전.
그러나 최근 경주 지역 아래에서 새로운 단층이 발견되어서 수없는 지진(진도 2~3으로 약하긴함)이 발생하고 있는데,
인터뷰 당시인 2013년과 비교해서, 지금은 굉장히 조심해야하는 상태인건 분명.
유럽을 비롯한 대부분의 나라들이 후쿠시마 사태 이후, 원전 추가계획을 중지하고 기존 원전도 폐쇄하는 탈핵국가로 진행중.
우리나라는 2개 추가건설 예정, 이미 노후화된 고리원전 재가동.
Q 우리 정부의 원산지 표기나 일본 정부의 검사증명서 외에 정부의 또 다른 안전 검증 대책이 필요하진 않을까?
김익중 현재 일본 내 8개 현으로부터 수입을 금지해 일본산 수입 수산물의 15%를 줄였다. 하지만 이 조치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이윤근 일본의 검사 증명서는 믿을 수 없다. 일본은 10Bq/kg 이하면 불검출로 판정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발표자료(‘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출 현황’)에 따르면 일본이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검사증명서를 제출한 64건 가운데, 국내 검사 결과 62건(96.6%)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당연히 국내에서 추가 검증이 이루어져야 한다.
서균렬 원산지 표기나 검사증명서는 얼마든지 둔갑할 수 있다. 우리 정부는 일본산과 아울러 태평양산을 전면 수입금지하고 일본 정부에 방사성 물질을 해양에 투기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할 필요가 있다.
-> 일본에서 수입하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에서, 일본이 사기친게 드러났다.
(무능한 박근혜정부 외교부가 일본에서 수입하는 해산물과 폐기물 관리 개판으로 함)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592136
Q 수산물 외에도 조심해야 할 것들이 있다면?
조민수 방사선 피폭은 외부 피폭과 내부 피폭을 합산한 결과로 평가한다. 농수산물과 관련된 것은 내부 피폭, 공산품 사용은 외부 피폭으로 볼 수 있다. 일본산 공산품 사용으로 인해 자연방사선 수준 이상의 피폭을 받을 개연성은 극히 낮다.
김익중 공산품의 경우, 방사능 물질이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므로 식품만큼 위험하지는 않다. 화장품 역시 음식과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적은 양이 흡수된다. 그러나 조심할수록 피폭량이 줄어드니 신경 쓰는 게 안전하다.
서균렬 생수, 맥주, 우유, 유제품, 버섯, 어묵, 화장품 등이다.
이윤근 일본산 중고자동차에 대해서는 운행 지역이 어느 지역이었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맥주는 보리 원산지와 지하수의 수원지가 오염지역이라면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 외부피폭이 크게 위험하진 않다. (그러나 폐기물 수입은 아니지 않나?)
조심해야 할 것은, 일본산 수산물과 음료 가능한 것들, 버섯, 화장품 등.
Q 현재 국내에서 일본산 식품의 방사능 검역은 세슘과 요오드 검사만 하고 있다. 이 두 가지 방사성 물질 검사만으로 충분한가?
조민수 감마선을 방출하는 요오드 및 세슘에 대해서는 비교적 용이하게 분석이 가능하다. 하지만 알파 및 베타선 방출 핵종에 대한 정량 및 정상적 분석은 기술적으로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요된다. 즉, 유통기간이 비교적 짧은 식품에 대해서는 적시적인 검사가 이루어지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따라서 원전 사고 발생 때 초기 지표라고 할 수 있는 방사성 요로드 및 장기적 영향 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 방사성 세슘을 우선 선정하는 것이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본다.
김익중 현실적으로 세슘과 요오드만 검사하는 게 옳지만, 세슘이나 요오드가 검출됐을 경우 그 10배 이상의 다른 방사능 물질도 같이 존재한다고 판단해야 한다.
서균렬 (현실적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스트론튬, 플루토늄, 삼중수소를 검사 항목에 포함해야 한다.
이윤근 최소한 스트론튬 등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샘플조사만이라도 시행해야 한다.
-> 요오드랑 세슘은 검사가 쉬운데, 스트론튬 플루토늄 삼중수소 등은 검사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따라서 얘네들은 주기적 샘플조사가 합리적이라고 본다.
4줄 요약
1 - 후쿠시마와 그 주변에서 경작되는 농산물이 일본 전역에 유통되고 있다.
(미국립과학원회보 PNAS 는 후쿠시마현과 인접현은 경작 금지해야한다고 발표)
2 - 일본 여행은 가도되지만, 후쿠시마주변과(도쿄포함) 동북쪽지역(훗카이도)은 가지말고, 되도록 짧게 가라.
3 - 일본 음식은 생수, 맥주, 우유, 수산물, 농산물, 축산물, 버섯, 이들의 가공품을 멀리해라.
(후쿠시마 주변 지역+훗카이도 것만)
4 - 새정부가 들어서면 한국에 수입되는 일본 식품과 폐기물에 대한 철저한 규제를 요구해야 하고,
국내 원자력 안전에 대한 요구도 해야한다.
첫댓글 음식 다 후쿠시마 주변지역껀데
근데 왜 서울대 교수들은 원전 중단반대하는거야..ㅠㅠ
ㅠㅠ..난걍안갈래ㅜㅠ
절대 안가ㅋㅋㅋ 방사능 우습게 보지마셈 진짜..ㅎㅎ..
불안하면 안가면 그만임 ㅎ안가~^^
ㅅㅂ 고등학교때 수학여행으로 가서 스시 존나 쳐먹었는데 ㅅㅂ
ㅜ.........일본여ㄹ행 작년에 이런거보고안갓눈데ㅜㅜㅜㅜ올해도,,,,
후
ㅜㅜㅜ...다른데 여행가야지..
홋카이도 가지 말란 말은 어디에 있어? 못찾겠다ㅜ
@송따숩 아니 본글에...들어가서 다 읽었는데도 없아서
나도 왜 안보이지..?ㅠ
아시발 폐기물 96퍼가 한국에 들어온다는거 진짜 존나 시발 웃기네ㅋㅋㅋ
네,,유준생은,,,울게요,,,
그래서 안전하게 갈 수 있는 곳은 어디야?ㅠㅠ
ㅠㅠ무서워서 일본 못 가
내일 출국...
물은 에비앙만 마셔야겠다ㅠㅠㅜ
나도 동남아나 차라리 유럽가지 일본은 절대 안간다
ㅅㅂ오사카가는데어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