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에서 우연히 혜라님을 만났습니다. 나는 늘 누군가가 그리웠읍니다. 아무리 물을 마셔도 그 목마른 갈증은 해갈이 되지 않았었는데. 유투브속 헤라님의 강의가 들을수록 빠져들고 갈증이 해소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내맘속에 있던것들을 건드려주시는데 공감되고. 이렇게 까지 원초적인 언어로 까발리는 영상을 보며 내안의 수치심을 보며 슬쩍슬쩍 남의밭에 사과 훔쳐 먹는 기분으로 영상속 출현 인물을 보며 대리 만족해하는 내가 있었습니다.
엄마뱃속에서 했던 최초의 거짓말 여성으로 왔는데 철저히 속이고 숨기고 남아의 태동을 하며 힘차게 발길질하여 엄마아빠를 깜쪽같이 속인 나를
마음 깨우기명상에서 알게되었습니다. 이것을 알아낸건 백년을 살아도 모를 엄청난 사건입니다.
살아남으려고. 죽을까봐 무서워서 거짓말을 했습니다. 내삶은 진실게임처럼 끊임없이 내속에서 진실게임을 하고 살았네요. 너는 남자야여자야? 겉과속이다른 괴리감 넘치는 일상을 조율하는데 시간몽땅 보내고 이제야 무시했던 .내스스로 내가 죽였던 여자아이에게 꼬까옷 사입히고 참회합니다.
내가 무시한 여자아이야. 미안하구나. 얼마나 아프고 서러웠니? 얼마나 슬펏니? 이젠 내가 너를 버리지 않을께~~~용서해주겠니?
첫댓글 박보배님 수행 후기 정말 잘 읽었습니다
보배님이 저입니다 언젠가는 선가에서 뵐 날이 있겠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축하드립니다 이제 삶이 변할겁니다
335기 참가자
여자 다버리고 남자로 살고 싶었던 아이...
그 버림받고 또 버림받은 여자를 저도 이번 수행에서 만났답니다
보배언니 우리 같 그 여자 마음 인정해주고 느끼면서 새로운 삶을 살아 보아요~♡
같은 병을앓고 있는 동지를 만나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어요. 수행전이라면 그게 그의 수치인줄 알았겠지요? 그게 나의 수치임을. 아팟던아이를 외면했던 냉정함임을 인정하는 귀한시간 절절한 느낌으로 와있답니다.
평생을 버려두었던 아이를 만나 마음으로 울어주셨다니 참 잘 하셨습니다.내 안의 그 어떤 마음도 모두 다 인정해줄 수 있는 날까지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