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날이 밝는 관계로 조금의 어둠이 남아 있을때 운동을 나섰다
정동진에서는 산행길이었기에 운동을 정동진 방향으로 잡고 해안도로로 나왔는데
도로가 좁은 2차선이라 자전거길도 이름뿐 차와 함께 가는 길이다
이른 시간임에도 차가 드문 드문 다니고 있었다
운동중 함정전시관앞에서 아침해가 바다에서 살포시 올라오기에 잠시 쉬어가며 사진을 찍었다
정동진방향으로 길을 따라 가는데 산의 이정표에서 본 괘방산 등명낙가사라는 절이 보이는데
규모가 대단히 큰것 같다
길 옆 주차장으로 해서 산으로 조금 오르는데 절에 사는 개가 사납게 찢어대서 중간에 그냥
내려와 도로로 가다보니 하슬라이트월드라는 곳도 보이고 통일공원이라는 이정표도 보이는데
5KM지점에서 되돌아 왔다
37코스 안인해변 -- 오독떼기전수관 15.6KM
안인해변 - 강동초교 - 정감이숲길구간 - 정감이수변공원 - 굴산사지 당간지주 - 오독떼기 전수관
이른시간임에서 해가 높이 떠올라 서둘러 길을 나서기로 했다
숙소 근처에 한식부페집에서 아침을 먹으로 들어갔는데 사람들로 북적인다
이곳이 좁은 지역이지만 일하러 오는 외지 사람들이 많아 숙박업소도 방이 없는 모양이다
오늘 코스는 해안을 따라 가는 평지라고 하니 좀 편안히 걸을수 있겠지만 길이가 만만치 않다
마을안쪽으로 길을 잡아 나서니 논길로 이어지는데 저 앞에는 화력발전소가 자리하고 있다
발전소 옆으로 난 둑길을 따라 ~~~
발전소를 지나니 드문드문 주택들이 들어선 둑길이 이어진다
둑길을 걸으면서도 뱀을 만나 기겁을 하였다
어제 오늘 계속 뱀을 만나게 된다
도로를 지나는데 꽃들이 만발이다
다행히 차량들이 다니는 않는 도로이다
초등학교 건물이 보이는데 운동장이 잔디로 되어있다
학교 울타리옆으로 커다란 소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다
여기도 보리를 밭에 많이 심는가보다
담장이에 핀 몇송이의 꽃들도 보인다
이길은 동해안이 아니라 그냥 시골 마을길 같다
단독주택의 우편함~~~~
정감이마을이라는데 근래에 조성이 된것 같다
등산로 코스를 살펴보고 있다
넓직한 흙길이 걷기에 아주 편안하다
산자락에는 태양광이 여기저기 보인다
언별리라는 마을에는 웬지 별들의 고향 같다. 아마도 외계인이 살고 있을지도~~
길을 가다보면 꼭 요렇게 두갈래 길이 나오는데 가다보면 두길이 한길로 만나고 있다
출발할때는 평지라고 했는데 산으로 오르니 바우길 안내서를 살펴보고 있다
좁은 산길을 가다보니 도로가 나왔는데 바로 앞 산길로 이어진다
소나무에는 요런표시가 된 나무가 많이 보인다
저 멀리 산에는 도로가 보인다
요 리본을 따라 산길을 내려왔는데 앱에 나타나는 지도와는 반대방향으로 내려온것이다
댐인가 싶었는데 저수지란다
산을 내려오니 논길로 이어진다
여기부터는 앱의 지도와 같은 길이다
파주에는 아직 못자리에서 자라고 있는데 여기는 벌써 모내기를 하고 있다
시골길을 따라 앞으로 앞으로 ~~~
요기는 구절초가 만발이다
앞서 길을 가던 남푠이 길가에 핀 세 송이의 장미를 가리키며 나에게 주는 거란다
하천 건너편에 테라로사라는 카페가 보이는데 강릉에서 유명한 커피집이란다
건너는 다리가 조금 올라가야 있지만 이곳은 우리가 둘러보기로 한곳이다
카페도 있고 레스토랑도 있고 공장도 있는 규모가 어마하게 큰 곳이다
오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고 애완견을 데리고 온 사람들을 위한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난 오로지 라떼 남푠은 예가체페~~
빵도 한조각~~~
실내가 넓찍하니 광장 같은 느낌이다
요즘은 시내에도 이런 분위기의 브런치카페들이 많던데 요즘 트랜드인가보다
커피잔도 정반대~~~
강원도하면 추운지방이라고 생각했는데 몇몇지역만 그렇지 의외로 따뜻한 지역이 더 많다
제주에도 처음본 호두나무도 여기는 많이 보이고 장미꽃도 활짝 만발하였다
밭에는 이름표를 붙여 주었는데 죽었는지 이름표만 있는 것도 있다
보리가 누렇게 익어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밭에는 옥수수와 감자가 많이 심어져 있는데 요기 감자꽃은 색깔이 있는 것이 아마도 자색감자인가 보다
당간지주가 들판에 우뚝하니 서 있다
처음에는 오독떼기가 무슨 항아리 이름인가 하였는데 ~~~
지역 농요의 하나라고 한다
38코스 오독떼기 전수관 -- 솔바람다리 17.2KM
오독떼기전수관 - 구정면사무소 - 장현저수지 - 강릉중앙시장 - 월화정 - 남항진해변 - 솔바람다리
갔던길을 되돌아 나오는 길이다
여기 보리는 키가 크다고 하니 남푠이 이것은 밀이라고 한다
밀밭에 오기만 하면 취한다고~~~ㅎㅎ
강릉구간은 어딜가나 소나무가~~~솔향을 폴폴 풍긴다
담장에는 넝쿨장미가 활짝이 미소짓고 있다
오월의 정원이라는 곳도 많이 알려진곳인가 보다
호두나무도 많고 감나무도 지천이다
꽃이 지고 열매가 맺어 있다
길을 가다보니 고택이 몇몇 채 보인다
하우스 안에는 꽃들이 그득하다
보리를 배어낸 곳에 공룡알이 딩굴고 있다
하천을 건너는 다리가 이렇게 포장이 되어 있다
바우길을 알리는 오리모양~~~
도로로 나오니 막국수집이 보여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바글바글~~
우연찮게 맛집에 찾아들었나 보다
전도 하나 시켜 막걸리와 함께~~~
점심을 먹고 나오니 빗방울이 하나둘~~~
비가 오려나 싶어 걱정이 앞섰는데 다행이 비는 오지 않았다
정수지 가는 길에 외따로 떨어진 곳에 집이 한채 있는데 그 옆에 소나무가 눈길을 끈다
저수지를 지나는 길에 감나무는 꽃이피어 있다
요기는 무슨 과수원인지 사과 나무도 보이고 복숭아 나무도 보인다
등산로가 나오는데 높지 않은 곳이라 걷기에 좋은 길이다
요기는 나무뿌리가 계단역활을 해 주고 있다
강원도에서 감나무도 보고 대나무도 보고~~신기하다
이곳에서는 해돋이도 하는 곳이다
강릉 바우길과 관광지 안내도도 보인다
모산봉 정상이다
여기도 오래된 소나무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솔길을 따라 내려오니 주택들이 드문드문 보인다
시내에 들어서는 초입에 자리한 초등학교 정문이 이색적이다
강릉단오제를 알리는 모형들이 창포다리 위에 설치되어 있다
다리를 건너 마을골목길에는 벽화와 꽃으로 꾸며져 있다
강릉 시내에 자리한 관아의 모습이다
커다란 단오제 광고도 보인다
중앙시장앞으로 지나는데 상점에는 말린 오징어가 주렁주렁~~
시장옆 월화거리가시작된다
월화역도 보이고 ~~
거리 계단을 올라가니 누군가 이야기 상대가 필요한 뇨자가 있어 잠시 대화 상대가 되어 준다
뭘 보는 걸까나~~~
보행교는 꽃으로 장식을 해 놓았다
중간에는 유리를 설치해 하천 아래도 볼수 있다
월화 거리는 철길위를 보도를 깔아 만든 산책로이다
굴도 지나간다
월화거리를 지나니 야산으로 길이 이어진다
산속에 자리한 한옥 펜션이다
이름에 걸맞에 공중에 위치한 카페이다
내내 산길과 들길만 걷다가 마지막길은 해안길이다
뒤로 보이는 파란설치물은 짚라인을 타는 곳이다
38코스의 마지막 지점인 솔바람다위 앞에서~~~
솔바람 다리를 걷너 강릉항 커피거리를 둘러보고 저녁을 먹기위해 식당을 찾으니 카페만 그득하다
주변을 둘러보다 도로로 나와 순대국집에서 저녁식사를하고 카페거리의 숙소로 와 유명한 만석닭강정과
맥주를 포장해 왔는데 강정 맛은 유명세에 맞지않게 별다른 맛이 아니어서 대실망~~
오늘 하루 칠만보를 걸었으니 왕피곤이 몰려온다
언제 잠들었는지 모르게 😴 💤 😴 💤
첫댓글 감꽃이 정겹게 피고있네요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