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섭리의 집 봉사활동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우리 회원인 치과의사 선생님과 함께 어르신들의 구강검진을 하였습니다.
작년에 한번 했었는데 어르신들의 반응이 좋아서 이번에 또 하게 됐습니다.
어르신들이 틀니를 하신 분들도 계시고 틀니를 하셔야 하는데 못하신 분들도 있더라구요
틀니를 갖고 계셔도 나이가 들면서 틀니를 조정해야 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치과에 가보시도록 안내를 드렸습니다.
요즘은 70세가 넘으면 틀니도 건강보험 대상이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틀니가 필요하신 분들은 틀니를 하시도록 안내드렸습니다. 다행이 수녀님 말씀으로는 섭리의 집에 계시는 분들은 병원에 가도 따로 돈을 낼 필요가 없으신 분들이라고 하시네요.
지난달까지만 해도 20여명의 어르신들이 계셨는데 이번에는 26명으로 어르신들이 확 느셨더라구요. 미리 사전에 인원 파악을 하지 못해서 준비한 물품이 소진이 되어 받지 못하신 분들도 계서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예쁘게 포장한 선물도 나눠 드리고 시린이에 좋은 치약도 선물해 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간단한 마술과 늦었지만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어버이날 노래를 불러드렸습니다.
지난달에 비해 건강하신 모습을 보니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끝나고 나오려고 하는데 할머니 한분이 붙들고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하십니다.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들을 하나둘씩 하시는데 많은 얘기를 못 드렸던거 같아서 좀 마음이 아팠습니다.
다음번에는 좀 간식을 먹으며 편하게 이야기나 하고 돌아와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길 바랍니다. ^^
첫댓글 꼭 필요한 구강에대한 봉사 ~ 할머니들께서 흡족해 하셨겠어요.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양양수봉사자 근무해야되는 사정이 생겨 5월봉사 가기로했는데 못 갔어요 ..
죄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