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록 독일에 패했지만 월드컵 4강신화를 이룩한 태극전사들이 경기가 끝난후 관중들에 인사하고 있는 가운데 히딩크 감독이 선수들의 선전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4700만 하나되어 희망을 쐈다
“아쉽지만 달구벌에서 만나자.”- 아쉬움이 남는 한판이었지만 그만큼 우리들은 성숙되어 있었다
모든이에게 꿈을 준 월드컵 4강 - 나도 붉은악마
25일 한국팀을 응원하기 위해 대구 국채보상기념공원에 모인 시민들 사이로 세 살배기 어린이가 자기 키보다 큰 붉은악마 삼지창을 들고 걸어가고 있다
네덜란드 “한국 이겨라”
거스 히딩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조국인 네덜란드의 주한 대사관이 한국과 독일의 준결승전을 하루 앞둔 24일 서울 종로구 교보빌딩에 한국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대형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월드컵 신화’ 교과서에 실린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월드컵에서 한국팀이 사상 최초로 4강까지 진출하는 기적을 이루는 등 국위를 선양한 것과 붉은 악마 등 온 국민이 선수들을 응원하는 모습이 교육적 가치가 크다고 판단해 초중고교 15개 교과서에 싣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6·25…민족화합의 날로”
6.25전쟁 발발 52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묘지를 찾은 경기 의왕시 갈뫼중 학생들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묘비 앞에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있다. 이날 온 국민은 조국에 대한 슬픈 기억이 25일 독일과의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한국이 이겨 결승 진출의 기쁨으로 승화되길 기원했다. 또 6.25전쟁 관련 단체 회원들도 한국의 월드컵 결승 진출로 한반도가 폐허로 변했던 이날이 이념과 대립을 넘어선 ‘민족 대화합의 날’로 기억되기를 간절히 바랐다
모델하우스 화재
24일 낮 12시11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일 월드컵 MVP 후보
고창군서 마한시대 유물 대량 출토
고창군은 25일 호남문화재연구원이 최근 고창-아산 지방도 15호선 개설구간인만동지역 유적을 발굴조사한 결과 봉분 주위에 직사각형의 도랑을 두른 주구묘(周溝墓)와 주구 토광묘가 발견되고 묻힌 인물의 지위를 가늠할 수 있는 환두도 4점과 철검 1점, 토기 등 200여점의 유물과 곡옥류 800여점이 출토됐다고 밝혔다
1천700만원짜리 월드컵 기념품 팔려
지난 24일 밤 우리홈쇼핑에서 팔린 순금 370g으로 만든 축구공 모형의 1천700만원짜리 월드컵 기념품인 '2002 FIFA 월드컵 기념 순금 골든볼'
`월드컵 쌀' 수확
월드컵 우승을 기원하는 벼수확 행사가 25일 대구시 북구 동호동 경북도 농업기술원내 비닐하우스에서 열렸다. 경북도는 월드컵 쌀로 전통떡 10종을 만들어 오는 29일 대구서 열리는 월드컵 3.4위전의 경기진행 요원과 봉사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형택, 윔블던테니스 한국남자 첫 2회전 진출
예선을 거쳐 올라온 세계랭킹 95위 이형택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개막된 2002윔블던대회(총상금 1천286만달러) 남자 단식 1회전에서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0위 안드레이 스톨리아로프(러시아)를 3-2(6-3 6-2 4-6 4-6 6-2)로 꺾었다.
지난해 자동 출전해 1회전에서 탈락했던 이형택은 이로써 한국 선수로는 처음윔블던 본선 2회전에 오르며 2000년 US오픈 16강 신화 재현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대~한민국 '베스트11' 유럽 점령 전 포지선 스카우트 착수, 잉글랜드-스페인등 문의 폭주
"베스트 11, 모두 유럽으로!"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 낸 히딩크사단의 주요 선수들이 모두 유럽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주요 리그의 스카우트들은 뛰어난 체력과 스피드를 갖춘 한국선수들의 가능성에 주목하며, 공격수에 집중됐던 종전의 안목에서 벗어나 전 포지션에 걸친 한국선수 영입작업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원한 옥수수잎 핸드백
2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여성고객들이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한 느낌을 주는 옥수수잎으로 만든 핸드백을 고르고 있다
6ㆍ25 52주년 행사
25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6·25전쟁 5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참전용사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외국인 6.25참전용사의 눈물
25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한국전쟁 52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한 외국인 참전용사가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훔치고 있다
이번 방학엔 물개ㆍ펭귄과 친구해 볼까
초등학교 여름방학 기간은 아이들과 함께 자연학습에 참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사진은 서울대공원 곤충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의 모습
북한군 근무모 바꿔
평상 근무때 쓰는 북한군 모자 모양이 최근 바뀐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관용.하전사용 근무모 모두 외형이 단순하고 세련된 형태로 바뀐 것으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과 북한 TV 방영 화면에서 관측됐다. 그러나 JSA에서 흔히 목격되는 본체가 넓고 둥근 모양인 정복 모자는 바뀌지않았다
반지고리 여우원숭이
2달 된 반지고리 여우원숭이가 어미 등에 올라타 있다. 이들은 서식지인 마다가스카르의 환경파괴로 현재 영국 윈체스터 인근 마웰 동물원에 들어와 있다
우즈백의 여름
24일 우즈벡 수도 타시켄트의 기온이 40도까지 올라가자 시민들이 분수대 안에서 열을 식히고 있다
아름다운 키스
러시아 테니스 선수 안나 쿠르니코바(오른쪽)가 24일 윔블던 대회 첫 라운드에서 동료 타티아나 파노바에게 뜨거운 키스를 퍼붓고 있다. 하지만 결과는 파노바의 승리
伊.스페인 사이버 '패배 분풀이'
월드컵에서 한국에 패한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제기하고 있는 심판의 편파판정 시비가 인터넷 공간에까지 번졌다. 사진은 이탈리아의 스포츠뉴스 제공사이트인 `RAI스포츠'(www.raisport.rai.it)사이트에 한국-이탈리아전의 주심이 한국여성인듯한 동양여성의 포옹을 받으며 태극기와 돈을 두 손에 쥐고 있는 것을 합성한 사진
아르헨 예금주 “내 돈 돌려줘”
지난해 12월 아르헨티나 정부가 지불정지한 은행 예금 반환을 요구하는 한 시민이 24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금융가에서 ‘도둑’이라는 낙서가 쓰인 채 닫힌 은행 문을 거세게 두드리며 항의하고 있다
외발자전거 공연
2002 한일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일본 요코하마시의 한 상점가에서 23일 외발자전거 공연이 열리자 행인들이 탄성을 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