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각 신문 사회면에 올라온 내용입니다. 부동산 경매공부를 시작한 사람으로서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ㅠㅠ
그 무엇보다 청부를 강조하신 교수님 말씀이 다시 한 번 강하게 뇌리를 때리고 지나갑니다.
<신문기사 내용>
7월 31일 낮 12시 46분쯤 인천 중구 한 아파트에서 지체장애 2급 손모(49)씨가 자신이 세들어 살던 집이 경매에 넘어가 쫓겨나게 되자 14층 집 엘리베이터 앞에서 시너로 추정되는 인화물질을 몸에 뿌리고 불을 붙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손씨는 작년 4월부터 이 집에서 부인(49)·딸(11)·아들(9)과 함께 전세금 2500만원에 전세를 살아왔다. 그런데 집주인이 이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가 갚지 못해 집이 경매에 넘어갔고, 이날이 강제 퇴거당하는 날이었다.
손씨는 이날 짐이 모두 실려나가자 가족과 함께 1층에서 이를 보고 있다가 혼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몸에 불을 붙였다. 손씨의 비명소리를 듣고 올라온 가족들의 신고로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10여분 만에 불을 껐지만 손씨는 숨진 뒤였다.
첫댓글 마음이 아픕니다..
이렇게까지 되기전에 정말 다른방법은 없었을까요? 안타깝네요
수년 전 동국대 경주캠퍼스 인근 원룸형 다가구주택에 갔었을 때의 일이 생각납니다.
임차인보호에 대하여 기초적인 상식도 없던 많은 학생들이 길거리로 내몰릴 수 밖에 없었던 참화를!
청부를 지향하는 우리 원우들이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었다면
최소한 이런 비극은 아니 발생할 수 있었을지도 모를텐데....
손씨에게 정말 미안합니다.
제가 그리고 우리 식구들이 당신의 목숨조차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게으르지 않겠습니다.
또다른 손씨가 나타나지 않도록.
말 한마디라도 신중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은 배가 되어 돌아 오는 것 같습니다
참으로 가슴아픈 사연이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명복을 빕니다.
정말 안타까운일이네요 경매 하기가 겁이 납니다 하루 빨리 이런일이 사라진 세상에서 살고 싶네요
넘 안타깝고 슬퍼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