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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시 락 원문보기 글쓴이: 상루
개 막 식 2012. 10. 8(월) 17:00 전시기간 2012. 10. 9(화) ~ 2013. 1. 27(일), 09:00~20:00【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부산박물관 기획전시실 전시유물 터번장식 등 187점 특별초청강연회 2012. 10. 8(월) 13:30 - 16:30 |
부산박물관은 2012년 한국-터키 수교 체결 55주년 및 부산시-이스탄불시의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이하여 국제교류전 <터키문명전 : 이스탄불의 황제들>을 KBS 부산방송총국, 국립중앙박물관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본 전시는 2012년 10월 8일(월) 오후 5시 개막을 시작으로 10월 9일(화)부터 2013년 1월 27일(일)까지 총 109일간 부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터키문명전 : 이스탄불의 황제들>은 동서 문명의 교차로서 다양한 종교와 문화가 화려하게 꽃피었던 터키의 문화유산을 조명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이번 터키문명전은 터키의 고대 문명부터 오스만 제국까지 세계문명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터키의 역사 전반을 다루며 터키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 최초로 터키의 국보급 유물이 출품되었으며, 시민들은 터키 문명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전시회는 기원전 3,000년 경 아나톨리아 고대 문명 시기부터 19세기 오스만 제국 시기까지 터키 역사의 전반을 다루고 있다. 이번 전시를 위해 터키의 아나톨리아문명박물관, 이스탄불고고학박물관, 터키이슬람미술관, 톱카프궁박물관 총 4개의 터키 국립박물관 소장 문화재 152건 187점을 엄선하여 출품하였다. 특히 이스탄불 톱카프궁박물관의 소장품인 술탄 쉴레이만 1세의 칼, 보석 터번 장식, 보석 장식 커피 잔 받침 등은 오스만 제국의 절대 권력자 황제인 술탄이 직접 사용했던 보물들로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유물들이다. 또한 술탄의 통치 이념과 권력의 기반이 되었던 이슬람 종교의 예술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름다운 의례용 촛대, 정복자 술탄 메흐메드 2세의 코란, 나전 코란 함 등은 신성한 종교 용품이자 화려한 예술품들로서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준다.
<터키문명전 : 이스탄불의 황제들>은 총 4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고대문명의 중심-아나톨리아 문명과 철의 제국 히타이트->이다. 기원전 3,000년 전 터키 아나톨리아 고대 문명에서 보이는 신화와 전설을 다루고 있다. 프리기아 시대에 만들어진 청동 물병, 트로이 시대의 금 귀걸이, 히타이트 제국의 하투실리 1세의 문서 등을 통하여 터키 고대 문명의 발전사를 보여준다.
2부는 <서양문명의 원류-그리스․로마 문명과 알렉산더의 꿈->이다. 2부에서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동방 원정을 시작으로 터키 전역에서 발전하였던 헬레니즘 양식의 유물들이 전시된다. 꿈꾸는 에로스, 알렉산드로스 대왕 등 아름다운 조각상들을 통해 그리스․로마 문명의 발전상을 살펴본다.
3부는 <찬란한 기독교문명의 수도-콘스탄티노플과 동로마제국의 영광->이다. 3부에서는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콘스탄티노플을 건립하고, 초기 기독교 문화가 발전했던 동로마 제국을 다루고 있다. 동로마 제국의 비잔틴 양식의 메달과 성물, 그리고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두상 등이 전시된다.
4부는 <이슬람 문명의 수도 - 이스탄불과 오스만 제국의 영화->이다. 4부에서는 세계를 제패했던 오스만 튀르크의 강력한 힘과 절대 권력자 술탄의 위상을 보여주는 유물들이 전시된다. 자유로운 통치 이념을 통해 강성했던 오스만 제국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문화재를 볼 수 있다. 특히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하면서 성장하기 시작했던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오스만 제국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터키문명전-이스탄불의 황제들->은 국내 최초로 터키 역사의 전반을 소개하는 국제전시이자 눈부시게 발전했던 터키의 문명과 이국적인 문화재들을 만날 수 있는 장이다. 이번 전시회는 시민들이 터키 역사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이스탄불의 황제들이 누렸던 찬란한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