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추석, 송편, 한과 등 갖가지 음식들을 먹을 수 있지만 과식과 소화불량으로 고생
하는 경우가 많은데 달콤한 맛뿐 아니라 소화를 돕는 천연소화제, 엿기름의 효능을 알아보자.
엿기름물 먹으니 속이 뻥? 천연 소화제 엿기름!
추석에는 먹을거리가 풍성해서 과식하기가 쉬운데 속이 더부룩할 때 마시면 막힌 속을 뻥 뚫어
주는 물이 있다.
집에 소화제 하나 없는 주부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집에서 직접 엿기름을 만들어 먹기 시작한
후 남편의 소화불량도 사라졌다고 한다.
엿기름은 겉보리로 싹을 틔워 말려 빻은 것이 가장 좋은 전통 식품인데 깨끗이 씻은 겉보리를
그릇에 옮겨 담아놓고 4~5일 동안 하루에 2번씩 물을 주면 싹이 튼다.
겉보리에 싹이 튼 상태에서 바짝 말려 믹서에 갈고 잘린 가루를 자루에 담아 빨래 빨듯이 물에
꾹꾹 짜주면 뽀얀 물이 나오는데 알맞은 병에 담아 기다리면 엿기름물이 완성된다.
엿기름의 맥아당 성분은 소화시간을 빨리 촉진시키는 기능을 하고 아밀라아제 성분은 천연소화
효소의 역할을 해서 소화제 작용을 한다.
엿기름 속 아밀라아제가 소화에 도움이 되는지 실험을 해봤는데 먼저 몇 가지 음식에 한쪽에만
엿기름물을 붓고 10시간 후 녹말의 분해정도를 알 수 있는 요오드 용액을 떨어뜨려보았다.
감자나 밥 속의 전분이 들어있을 때 보라색으로 된 게 전분들이 염색이 된 것인데 엿기름의
효소가 반을을 하면 아밀라아제에 의해서 전분이 끊어져서 염색이 안 된다.
엿기름으로 만들 수 있는 요리로는 엿기름가루가 오징어의 딱딱함을 삭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딱딱한 오징어에 엿기름가루를 버무려주면 오징어식혜를 만들 수 있다.
또 영양 엿기름장은 보리밥에 엿기름가루를 넣어 보리밥을 삭히고 메주가루, 고춧가루, 고추씨
가루를 넣고 섞어 그릇에 담아 실온이나 냉장고에 보관해 먹으면 된다.
엿기름을 살짝 볶아 주전자에 살짝 끓여주면 엿기름 차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엿기름 성분은 이당류이기 때문에 수용성인데 물에 녹아서 흡수가 되는 성분으로 물에 녹여
먹을 때 좀 더 흡수율이 높다.
이번 추석 때는 소화 잘 되는 엿기름을 마시고 맘 놓고 속편하게 좋아하는 음식을 즐겨보자.
iMBC TV속정보 | 화면캡처MBC
출처 : http://talk.imbc.com/tvinfo/view.aspx?idx=79948&type=tv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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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엿기름물 먹으니 속이 뻥? 천연 소화제 엿기름!
소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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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2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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