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7.21. 오전 9시 주일예배 설교문
묵상 우리는 하나님 앞에 모두 장님입니다.(3장)
신앙고백
찬송 14 주 예수를 아는 이들
기도 김경옥 권사
성경 말씀 베드로전서 2:4~5
찬양 샤론 중창단
설교 마지막 인생
찬송 487 죄짐 맡은 우리 구주
헌금 기도
가족 방문 정구섭 장로 셋째 아들 부부, 딸, 이옥녀 박문식 성도 사위
찬송 482 내 기도하는 그 시간
축도 아프니까 그만하세요. 주님도 아프잖아요.
꿀꺽꿀꺽
한 수저 삼키기 힘들어
꿀꺽꿀꺽
장단을 맞춘다
이럴진대 / 마지막 인생
4절입니다.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에게 나아와
5절, 너희도 산 돌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지난주 아침 일찍 산책하는데
2층, 신용례, 이순희 집사님 방에서
아침 식사를 거드는 소리가 크게 들렸습니다.
우리 신용례 성도는 10년 동안 미라처럼 굳어진 채 사시는 분입니다.
따님께서
목사님! 우리 어머니 오래오래 살게 해 주세요.
그래서 지금 98세입니다.
우리 이순희 집사님은 젊어서 갈치 머리에 이고 다니면서
번 돈으로 자녀들을 교육시켰습니다.
그리고 시집, 장가도 잘 보냈습니다.
그래서 머리가 얼마나 영리하신지
우리 선생님들이 주눅 들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홀로 침대에서 내려오시다 넘어져
고관절골절로 원대병원 응급실로 실려 갔지만
수술 못 하고 허벅지가 시퍼렇게 띵띵 부은 채 되돌아왔습니다.
나이가 90이 넘었다는 이유였습니다.
그러면 얼마나 더 사시겠습니까?
3개월 내외 아니겠습니까?
그렇지만 목사님이 염 장로님께 항생제 처방을 받아 지극 정성
간호했습니다.
그런데 뼈가 붙지 않은 상태로 부기는 싹 내리고
기적처럼 7년을 살아 계십니다.
대부분의 경우, 수술하지 않으면 골절 부위가 괴사 되지 않습니까?
이 두 성도께
우리 선생님께서 아침 죽을 떠 드리는데
숨이 넘어가듯 한참 애가 닳습니다.
꿀꺽꿀꺽
한 수저 삼키기 힘들어
꿀꺽꿀꺽
장단을 맞춘다
이럴진대 / 마지막 인생
4절입니다.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에게 나아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버림 당해 보았습니까?
목사님이
선거에 두 번씩이나 떨어지니 인생이 엉망진창이었습니다.
그리고 수천 명의 지인, 친척들에게 버림받았습니다.
전화조차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죽고 싶을 만큼 처절했습니다.
그래서 신학 공부를 하고 노숙자 목사가 되었습니다.
정말 팔자?에 없는 노숙자들과 함께 사는 일이
어떻게 장난이겠습니까?
그냥 정처 없었습니다.
440 멀리멀리 갔더니 처량하고 곤하며
슬프고 또 외로워 정처 없이 다니니
2. 예수 예수 내 주여 섭섭하여 울 때에
눈물 씻어 주시고 나를 위로하소서
3. 다니다가 쉴 때에 쓸쓸한 곳 만나도
홀로 있게 마시고 주여 보호하소서
후렴; 예수 예수 내 주여 지금 내게 오셔서
떠나가지 마시고 길이 함께 하소서
그래서 노숙자들과 함께 새벽 예배를 드리고
함께 밥상을 차려 먹으면서
함께 웃고 함께 껴안다 보니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20년을 훌쩍 넘기니
이제 아련한 추억입니다.
방금 부른 찬송가처럼 춥고 외로웠습니다.
그래서 텅 빈 교회 십자가 밑에서
얼마나 통곡했는지 모르겠습니다.
4절입니다.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에게 나아와
예수님께서도
형제들에게
가롯유다, 베드로 수석 제자에게까지
그리고 유대인 동족에게 버림받지 않았습니까?
이사야 53장 5절입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1268 이제 내가 살아도 주 위해 살고
이제 내가 죽어도 주 위해 죽네
하늘 영광 보여 주며 날 오라 하네
할렐루야 찬송하며 주께 갑니다.
그러므로 나는 사나 죽으나 주님의 것이요
사나 죽으나 사나 죽으나
날 위해 피 흘리신 내 주님 것이요.
이것이
우리가 살아가야 할 십자가 인생입니다.
5절입니다.
너희도 산 돌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지난주 예배드리기 전에 인사를 나누는데
우리 유유순 집사님께서 눈을 크게 뜨시더니
목사님! 저 안 죽어요!
목사님! 저 죽어도 안 죽어요!
갑자기 이러시는 겁니다.
우리 유유순 집사님 의정부 따님이 모델입니다.
키도 크고, 미인입니다.
손자도 모델입니다.
우리 유유순 집사님은 엔젤 요양병원서 등에 욕창이 가득했고
인사불성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요양원에서 엔젤 병원으로 가신 요양보호사께서
따님께 말씀드리기를
연세노인전문요양원 정 목사님께 모시고 가면
어머님 건강이 좋아집니다.
그래서 오셨습니다.
그리고 1개월 만에 욕창 다 치료하고 걷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요양원 정면에 뭐라고 쓰여 있습니까?
My Father`s House
나의 아버지의 집
요한복음 14장 2절입니다.
나의 아버지의 집에는 많은 저택들이 있느니라.
만일 그렇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너희에게 알려주었으리라.
나는 너희를 위하여 한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라.
3절, 그리고 만일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하여 한 처소를 예비한다면
나는 다시 올 것이요,
너희를 나 자신에게로 맞아들이리라.
이는 내가 있는 곳에 너희 또한 있게 하려 함이라.
우리 요양원은 800평 대지 위에 300평 저택입니다.
너무도 아름다운 천국입니다.
똑똑하신 박문식 성도께서 손님들 앞에서 크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목사님이 참 좋으시니
여기가 천국이라고.
마태복음 21장 13절입니다.
~My house will be called a house of prayer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어제 우리 임성례 권사님께서 연대장 아들 건강을 위해서
매일 작정 기도를 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서 불평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렇습니다.
어머님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다 들어 응답하십니다.
그러니 하나님께 다 맡기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484 마음속에 근심 있는 사람 주 예수 앞에 다 아뢰어라
슬픈 마음 있을 때에라도 주 예수께 아뢰라
2. 눈물 나며 깊은 한숨 쉴 때 주 예수 앞에 다 아뢰어라
은밀한 죄 네게 있더라도 주 예수께 아뢰라
3. 괴로움과 두렴 있을 때에 주 예수 앞에 다 아뢰어라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고 주 예수께 아뢰라
4. 죽음 앞에 겁을 내는 자여 주 예수 앞에 다 아뢰어라
하늘나라 바라보는 자여 주 예수께 아뢰라
후렴; 주 예수 앞에 다 아뢰어라 주 우리의 친구니
무엇이나 근심하지 말고 주 예수께 아뢰라
요한복음 14장 1절입니다.
너희의 마음이 근심하지 않게 하라.
너희가 하나님을 믿으니 나 또한 믿으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생화와 조화의 차이를 아시겠습니까?
봄, 장날에
백일홍 두 그루를 심었습니다.
한 그루는 칙칙한 모퉁이를 밝게 하려고 그 모퉁이에 심었습니다.
가물어 허덕이는 백일홍에게 정성껏 사랑의 물을 매일 주었습니다.
그러고 어느 날
몽올몽올 꽃망울이 맺혔습니다.
그래서 쓴 글입니다.
봄날에
백일홍 한 그루는
칙칙한 모퉁이에 심었는데
가물어
헐 떨 헐 떡 고비를 넘기더니
끙끙
꽃봉오리 맺힌다
그리고
얼마나 그리웠는지
오늘은
자줏빛 꽃 한 송이 웃고 있네 / 오늘은
목사님이 100일 기도하고 온통 방언이 터지고
막 천국 문에 들어서려는데
하나님께서 가로막으며 물었습니다.
정 목사!
너는 누구냐?
Who are you?
그리고 돈이 얼마나 많으냐?
윤석열 대통령처럼 명예가 얼마나 높으냐?
이따위 것에는 아무런 관심조차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질문은 단 한 가지였습니다.
지금까지 얼마나 사랑하며 살았느냐?
그래서 목사님은 펑펑 울면서 회개했습니다.
아이고~ 제가 잘못했습니다.
아이고~ 제가 옹잘했습니다..
이제부터는
더 많이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남은 인생,
미워하다 죽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제 우리는
서로서로 더 많이 사랑할 시간조차 없지 않습니까?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