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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관전 2018-06-06 ~ 2018-06-19 | 갤러리그림손 02.733.1045 | grimson.co.kr
근 10년 동안 작은 곤충의 크기를 거대하게 키우면서 생태에 대한 문제의식에 천착하던 작가가 2008년 전환의 변곡점에서 새롭게 모색하기 시작한 것들은, 깨, 콩, 팥과 같은 씨앗들이거나 마른 곡물의 이파리들, 낙엽, 억새 잎들과 잔뿌리가 붙어 있는 이름 없는 잡초들이었다. 그의 작품 세계가 생태라는 거시적 담론으로부터 자연이 남긴 부산물, 유약한 자연물이라는 미시적 담론으로 응축하고, 구체화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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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하는 것을 금하라전 2018-02-27 ~ 2018-06-24 |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031-228-3800 | sima.suwon.go.kr
‘여성’이라는 단어 속에 포함된 역할과 위치 등을 생각할 때 떠오르는 이미지들, 여성은 태어나는 것인가 만들어지는 것인가 라는 물음에서 출발한다. 시대를 앞서나간 나혜석의 발언과 주장들은 당시 사회에서 규정한 여성의 역할에 반하는 금기된 행동이었다. 그럼에도 문필가, 화가, 여성운동가 등 다양한 활동과 작품을 통해 여성의 권리 찾기에 앞장서 왔던 선구자적인 면모는 현재에도 그 가치를 잃지 않고 있다. 조덕현, 박영숙, 손정은, 윤정미, 장지아, 정은영, 주황, 흑표범 작가가 참여해 여성과 관련한 금기와 고정관념에 대해 이야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