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18.화 새벽예배 설교
*본문; 대상 6:31
*제목; 언약궤의 평안
“31 언약궤가 평안을 얻었을 때에 다윗이 여호와의 성전에서 찬송하는 직분을 맡긴 자들은 아래와 같았더라” (대상 6:31)
오늘 본문에 보면 아주 특별한 표현이 등장합니다.
바로 “언약궤의 평안”입니다.
언약궤란 하나님의 살아계심의 증거가 담겨진 궤를 말합니다.
이 안에는 모세의 십계명 돌판과 만나항아리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가 들어 있습니다.
모두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당신의 뜻과 이스라엘을 사랑하심과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나타낸 증명물들입니다.
이 언약궤를 통해서 하나님의 자녀들은 이 세 가지를 날마다 기억하면서 살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을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는 오히려 이 언약궤를 엉뚱한 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전쟁의 도구로 말입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버리셨고, 블레셋 전쟁에서 크게 패하고 또한 그 언약궤까지 빼앗기는 수모를 당하게 하셨습니다.
이후 언약궤는 블레셋 땅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스스로 나타내기 시작하여, 다곤 신상을 무너뜨리고 블레셋에 큰 질병을 퍼지게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언약궤가 블레셋 땅 여기 저기를 돌면서 ‘고난’(?)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왜 블레셋과의 전쟁에서는 침묵하셨습니까? 이스라엘의 믿음 없음 때문이었습니다. 믿음 없이 언약궤를 엉뚱한 전쟁도구로 사용하려 하였기에 침묵하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제 그 언약궤가 평안을 얻었다고 합니다.
이는 언약궤의 본래의 목적을 되찾고, 다윗의 장막에 바로 안치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 삶에도 ‘언약궤의 평안’이 깃들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지켜지고,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며,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날마다 나타나는 ‘마음의 언약궤’가 온전히 우리 믿음 안에 안치되기를 소원합니다. 아멘.
첫댓글 우리 삶에도 ‘언약궤의 평안’이 깃들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지켜지고,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며,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날마다 나타나는 ‘마음의 언약궤’가 온전히 우리 믿음 안에 안치되기를 소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