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산의 갈맷길 700리를 완주하고 전국의 아름다운 길을 기회 있을 때마다
걷고 있다. 외국의 아름다운 길을 걷고 싶었다가 마침 유유자적에서
일본 규슈 올레길 걷은 상품이 있어 여행에 동참하였다.


일본 규슈 올레길 우레시노 코스와 가라쯔코스를 걷기여행을 2014. 6. 21~23(2박 3일)
6월 21일 밤 10시 30분 뉴-카메리아호로 부산항대교를 통과 현해탄으로 출국하다.

선상에서 한잔 하는 유유자적 회원들

22일 선상에서 뷔페로 아침 식사(일본은 뷔페를 바이킹이라고 함)

22일 오전 8시에 하다까항에서 입국절차를 마치고 35명의 회원이 버스로 우레시노 코스
로 이동 몽블랑 트레킹 진경임(화나비 ) 가이드가 일본의 역사, 문화,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소개하다.

일본 규슈(九州) 사가현에 위치한 '우레시노'는 우리나라로 치면 '읍' 크기 정도의
여유롭고 평화로운 작은 온천마을이다. 일본의 3대 미용 온천중 하나로 꼽히는
미끈미끈한 감촉의 온천이 특징이다. 온천과 더불어 녹차의 명산지로 알리져 있다.

우레시노 올레 코스는 약 11.2㎞로 약 3~4시간 소요되나 시간관계상 완주를 할 수 없어
도도키노 소학교에서 코스의 마지막인 시볼트 족탕 시설이 되어 있는곳 까지
간간이 내려는 비를 맞고 1시간 30분 정도 걸었다.

규슈 올레길은 제주 올레길의 상품성과 가치를 일본이 벤치마킹(Benchmarking)했고,
제주올레의 브랜드 사용, 표식 디자인 등을 제공한 일본에 수출된 '보도 여행길'이다.
파랑은 정방향, 빨강은 역방향이다. 위의 작은 그림은 제주의 조랑말 모델이다.

올레길 주변에 수국이 활짝 피워 장관을 이루고 있다.

도도로키노 타키 폭포 공원(轟の滝公園) 높이 11m, 삼단으로 이루어진 폭포가 굉음을 내며
떨어져서 붙여진 이름으로, 폭포 주변은 공원이 정비되어 있습니다. 유보 도에서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강물 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어 이 지역 사람들의 산책코스로도 인기가 있다고 한다.

2014년 3월 규슈 올레 우레시노 코스 오픈 기념식수(좌측에 무궁화)
부산에서 출발할 때부터 가끔씩 내리든 비가 이곳에서도 계속되어 판초를 입고 걸었다.

우레시노 강 올레길이 지난밤 홍수로 범람하여 걸을 수 없어 마을 길을 걷어야 했다.

많은 비로 강물이 범람하였는데 주변에 쓰레기 하나 보이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경우 홍수 때 각종 오물로 온통 뒤범벅되는데...

홍수로 강이 범람하여 우회하여 마을 길을 걷는다.

공원 주변에도 쓰레기 하나 보이지 않는다.
선진국의 자연보호 우리나라 사람들 배우야 한다.


시볼트 족탕(足湯)
온천거리의 중심에 위치하며, 양질의 우레시노 온천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고생한 발을
온천 물속에 담그면, 온몸의 피로가 한꺼번에 풀리며 개운해지고 피부까지 매끈매끈해진다.
우레시노 올레길을 걷고 점심 먹으러 식당에 가기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일본식 점심 중
종업원의 친절에 감격하였다. 식사를 마치고 버스가 사라질 때까지 손을 흔든다.
다음은 가라쯔 올레길 걷기 위해 버스로 1시간 30분 정도 달린 가운데 진경임(화나비)
가이드는 쉴 새 없이 일본을 소개한다. 청산유수이다. 화나비 수고했습니다. 고마워요!!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아림(娥林)
첫댓글 좋은 여행기 잘 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흐르는 하천에 쓰레가 한조각없이 개끗하다는 말이 정말로 부럽군요....이러한 자연보호적인 의식은 우리도 당연히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