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장 히스기야왕 신하들이 베껴쓴 솔로몬의 잠언(계속)
24절. 도둑과 짝하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미워하는 자라 그는 저주를 들어도 진술하지 아니하느니라
“도둑”은 히브리어로 “긴나브”인데 “훔치다, 몰래가져가다, 속이다”를 뜻하는“가바브”에서 유래한 것으로“도둑질하다, 몰래 빼앗아가다”를 뜻한다,
“짝하는 자"는 히브리어로 “할라크”인데 “매끄럽다, 반반하다, 평탄하다, 부드럽다, 짝하다”를 뜻한다.
“자기의 영혼”은 히브리어로 “네페쉬” 영어로는“soul”인데 “거세게 숨쉬다, 숨이 가쁘다”를 뜻하는“나파쉬”에서 유래한 것으로“숨, 생기, 냄새, 생명의 본원인 목숨, 혼”을 뜻한다.
개역 성경은“혼”을“영혼”이라고 번역했는데 이런 단어는 원어에는 없는 단어이다.
“미워하는 자”는 히브리어로 “사네”인데 부정사 절대형으로 “증오하다, 싫어하다, 가증히 여기다” 즉 적과 원수로 여기는 것을 뜻한다.
“그는 저주를 들어도 진술하지 아니하느니라”
“저주”는 히브리어로 “알라”인데 “신에게 맹세하다, 저주하다”를 뜻하는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맹세, 언약, 저주”를 뜻하는 말이다.
“들어도”는 히브리어로 “샤먀”인데 “듣다, 경청하다, 듣다”를 뜻한다,
“진술하지 아니하느니라”는 히브리어로 “나가드”인데 이 말은“앞에 두다, 보이다, 나타나다, 선언하다, 고하다, 알리다”를 의미한다.
즉 어떤 것을 잘 보이도록 빛
가운데 가져오는 것을 뜻하며“말하고, 알리다”의 강한 명령어이다.
이것은 도둑과 공모자가 도둑의 범죄를 밝히는 증언대에 서서 진실만을 증언할 것을 맹세하고 만일 그것이 거짓말로 드러날 경우 그 거짓말로 남을 해롭게 하려고 한 그 행위대로 자신이 당한다는 저주의 말을 듣고도 사실 그대로 진술하지 아니하는 것을 뜻한다.(레5:1).
이같이 무서운 경고에도 불구하고 그가 진술하지 않는 것은, 첫째는,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경외심이 없기 때문이며
둘째는, 상대방에게 나중에 보복을 당할까 두려운 때문이다. 모든 죄의 대가를 뒤집어 쓰는 이런 사람이야말로 자신을 미워하는 자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사람을 두려워 하면 올무에 걸리게 된다.
'진실'(믿음성, 올바름) ἀλήθεια, ας, ἡ [알레데이아]~~~~~~~~~~~~~~~~~~~~~~
< 참(마22:16), 사실(막5:33), 진리(요1:14, 4:24, 롬2:2), 실상(요16:7), 과연(행4:27), 참 됨(행26:25), 진실하심(롬15:8), [동] 진실 하다(롬15:8), 참되다(롬3:7).참된(요8:13, 벧후2:22), 참(요5: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