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시의 일반 그로서리 매장에서 BC주에서 생산된 와인을 주민들이 곧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클라센 의원 “곧 밴쿠버시 일반매장서 와인 구입 가능”랭리, 델타, 노스 밴쿠버, 써리, 코퀴틀람시도 가세BC와인생산협회 ‘반색’…“밴쿠버는 와인산업의 최대 시장”
밴쿠버시 마이크 클라센 의원은 밴쿠버시는 이제 이를 위한 준비가 된 상태라고 말한다. 2015년, BC주정부 산하 주류 유통 및 판매 허가협회는 일반 식품 매장에서 BC주 생산 와인을 판매하도록 허용했다. 당시 와인 판매 허용 방식은 식품 매장 내의 선반에 일반 상품과 동일하게 진열되는 방식, 혹은 식품 매장 내 작은 단독 와인 매장 개장 등의 두 가지 형식이었다.
그러나 2018년, 밴쿠버시는 와인의 매장 내 선반 판매 방식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물론 매장 내 와인 단독 판매 매장도 현재까지 출현되지 않았다. 주로 고가격 와인 판매를 위해서는 일반 매장 내에서의 안전 요원 배치가 요구되기 때문에 매장들의 재정 여건상 와인 판매가 이루어질 수 없었다.
클라센 의원은 “주민들이 곧 밴쿠버시 일반 매장에서 와인을 구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프린스 조지, 랭리, 델타, 노스 밴쿠버, 써리 그리고 코퀴틀람 등에서도 와인 판매 방식에 대한 여러 규제 조항들이 풀리고 있다. 그는 이제 밴쿠버시도 이에 동참할 때가 됐다고 말한다. 그는 “BC주에서 좋은 와인들이 생산되고 있음에도 주민들이 편리한 방식으로 이를 구입해 오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한편 주민들은 이제 일반식품 매장에서 잡화들과 함께 와인을 동시에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 동안 주민들의 넘치는 와인 사랑에도 불구하고 와인이 주류 배송 및 유통 전문 업체들에 의해서만 취급돼 왔기 때문에 충분한 물량이 제 때에 공급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BC와인생산협회의 회장인 마일스 프로든은 말한다. 활발하게 생산되는 와인이 소비자들에게 빠른 시간 안에 도착되는 데에 난점이 많았다고 그는 덧붙인다. 그는 “BC와인 판매를 위한 최대 시장은 밴쿠버”라고 강조한다.
이번 건이 최종 통과되면, 주류 판매가 허용되는 매장은 적어도 1만SQFT 면적의 매장 크기를 갖추어야 하고, 주류 매매 허가증을 구비해야 한다. 따라서 소규모 편의점은 와인 판매 허용 매장 대상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