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루가 활기있게 돌아갑니다.
다섯 시에 일어나 성경읽고 여섯시 이십 분이면 트레이닝복 갈아입고 집을 나섭니다.
바로 조깅을 시작합니다. 아침에 독서를 하는 이유는 일어나서 즉시 운동을 하면 근육이나 관절이 굳어진 상태이므로 몸에 무리가 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여섯 시 이십 분 정도면 운동하기 딱 맞을 만큼 날이 새거든요.
흥양천을 달립니다.
지난 두 달은 속보를 했었는데 해가 짧아져서 시간이 촉박해졌습니다. 하는 수 없이 조깅으로 운동을 시작했는데 런닝화가 아니라서 처음에 발바닥이 아팠지요. 그러나 적응되니 런닝화가 아니라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그대신 조깅인 만큼 뒤꿈치부터 땅에 착지하니 무리가 없습니다. 속보로 다니던 코스를 조깅으로 바꾸니 시간은 단축되는 대신 땀이 흐릅니다. 역시 짧은 시간의 운동은 조깅이 최고인 가 봅니다.
조금 일찍 나오면 운동하시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아주머니부터 연세 든 분들까지. 역시 이른 아침에는 나이 든 분들이 많이 운동하시는군요. 모두들 활기찬 아침을 맞이하고 계셨습니다. 안타깝게도 힘겹게 걸음을 떼어놓으시는 할아버지도 계시군요. 아마도 풍을 맞으셨던가 아니면 어떤 지병이 있으신 가 봅니다. 그 분을 보며 인생의 1순위는 역시 건강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운동하는 이유는 면역성을 때문입니다. 맞는 말인지 모르지만 혈액형이 AB인 사람은 잡병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계절성 감기를 심하게 앓아 본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초기감기는 앓게 되더군요.
그런데 금년 아침운동을 시작하고 난 뒤에는 그런 것들이 없어진 것입니다.
이따금씩 찾아오던 고뿔감기는 물론이고 콧물이 줄줄 흐르던 비염증상도 아예 없어졌습니다. 하루 종일 나른하여 힘들게 하던 피곤증이 없어져서 좋구요.
조깅이 끝나면 집에서 덤벨운동을 합니다. 15회씩 4세트를 하고 나면 기분좋은 뻐근함이 기분 좋습니다. 그전에는 근육없는 말라깽이였는데 금년 초부터 시작한 근육운동으로 알통이 적당히 생겨서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남자는 근육이 자신감과 비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글을 님들께 운동을 권해드립니다.
다이어트를 원하시는 분, 소화기질환, 감기 같은 잡병에서 해방되고픈 분, 심지어 저처럼 살이 없어서 고민하는 분들은 속보, 조깅같은 유산소 운동을 삼, 사십 분 하시고 덤벨운동(여성은 1kg정도의 아령 2개)을 병행하시면 원하시는 것들이 곧 현실이 될 것입니다.
열심히 운동합시다!!!
첫댓글 휴~ 건강도 좋치 않아 비실거리는 제게 정말로 좋은 정보입니다. 좋은 건강법을 실천해서 건강해져야겠어요.
새해에는 꼭 건강해지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