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친구들아 먹으라(찬송92)
아가 5장
1. 내 누이, 내 신부야 내가 내 동산에 들어와서 나의 몰약과 향 재료를 거두고 나의 꿀송이와 꿀을 먹고 내 포도주와 내 우유를 마셨으니 나의 친구들아 먹으라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아 많이 마시라
디도서 2장
4. 그들로 젊은 여자들을 교훈하되 그 남편과 자녀를 사랑하며
5. 신중하며 순전하며 집안 일을 하며 선하며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게 하라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요한복음 10장
2.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의 목자라
3.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마태복음 11장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로마서 10장
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18. 그러나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냐 그렇지 아니하니 그 소리가 온 땅에 퍼졌고 그 말씀이 땅 끝까지 이르렀도다 하였느니라. 💒🌍🌐
🛐 주님! 우리들의 어리석음을 긍휼히 여기시옵소서 사람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시고 평안함을 주시오니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가도록 도와주옵소서 주님만이 꿀송이와 같이 달고 생기가 일어나서 함께 가자 풍성함이 만족하게 하며 안전하게 하시는 주님과 함께 살아가도록 도와주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복음성가1673,찬송92)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우리들의 세상에서 수광교회 설립자인 목사님 최강용, 원로목사님께서(80,산수 )를 맞아 형제,자매님을 모시고자 하오니 오셔서 함께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1/22금요일 오후5시♡
단아한정식 (02)532- 3945~6) 7호선10번출구 사랑의약국, 중국, 곽반장, 앞에 있습니다.
(서울동작구 동작대로27가길 44
영지빌딩 2 층)♡.💐
🎉세상에서 제일 좋은 약
햇살 방울들이 송이 송이 떠다니는 거리를 따라 유치원 버스에서 내린 아이가 약국 문을 열고 들어 와서 물었습니다.
"약사 아저씨, 빨리 죽는 약 있어요 ?"
아이의 말에 당황한 약사가 말했습니다.
"그 약을 누가 먹으려고 그러니 ?"
"우리 할머니 드리려고요"
아직은 죽음이 뭔지 모를 아이가 하는 말에 속 사정이 있으리라 생각한 약사가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할머니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어 ?"
"네. 저를 재워 놓고는 할아버지 사진을 보며 늘 그렇게 말씀 하였어요"
그렇게 말하고 어깨에 메고 있던 가방을 열어 손 바닥만 한 돼지 저금통을 내밀었습니다.
"내일이 할머니 생신인데 그 약을 할머니에게 선물하고 싶어요"
아무 것도 모르는 아이의 천진한 표정 속에 묻어 있는 아픔을 애연하게 바라보던 약사가 약을 찾아 건네며 말했습니다.
"네가 말하는 약이 여기 있구나, 이 약을 할머니께 선물해 드리렴"
아이는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이 내민 저금통보다 약사가 내민 약이 비싸 보였는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약사 아저씨,,, 진짜 이 돼지 저금 통이랑 바꿔 주시는 거예요 ?"
"그럼 이 돼지 저금 통에 들어 있는 돈이면 충분하단다"
동전 몇 개만 딸랑 거리는 돼지 저금 통을 흔들어 보이며 웃고 있는 약사에게 고맙다고 고개를 꾸벅 숙인 뒤 하늘을 날듯 할머니가 계신 집으로 뛰어 가는 어린 아이의 모습을 약사가 흐뭇하게 바라 보았습니다.
그 일이 있고 난 3 일이 더 지난 비 내리는 오후 덜컹 거리는 손수레를 끌고 약국 문을 열고 할머니 한 분이 들어 오셨습니다.
"저 약사 선생님,,,"
말 끝을 흐리던 할머니가 미리 준비해 온 듯 접어 놓은 만 원 짜리 한 장을 키운 터에 올려 놓으며 말했습니다.
"이 약을 며칠 먹고 나니 기운이 나서 이렇게 폐지를 주우러 나온 김에 들렸구먼요"
"손자 놈 재워 놓고 혼자 넋두리 하는 걸 듣고 여기 와서 약을 사 올지는 몰랐어요"
비싼 약을 가져 온 미안함에 쩔쩔 매는 몸 짓을 하고 있는 할머니에게 약사가 다시 약봉지와 만 원을 쥐어 주며 말했습니다.
"할머니 약 값은 손자한테 받았으니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어린 게 무슨 돈이 있어 약 값을 줬을까요 ? 모자라는 건 제가 폐지를 주워 틈틈이 갚아 드릴테니 우선 이거라도 받아 주세요"
"할머니, 그 약 다 드시고 나면 손자를 다시 보내 주세요,, 아셨죠 ?"
빈 갠 하늘에 펼쳐져 있는 오 색 빛깔 무지개를 타고 할머니가 멀어진 자리를 가만히 지켜보며 약사는 혼자 되뇌었습니다
"효심 만큼 더 좋은 약은 없어요..."
- 노자규의 골목 이야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