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호주 내 코로나19에 대한 최신 업데이트입니다.
HIGHLIGHTS
중국∙홍콩∙마카오발 여행객을 대상으로 출발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시작
오미크론 새로운 변종, XBB.1.5 북반구에서 급증
WHO “XBB.1.5는 지금까지 중 가장 전염성이 높은 하위 변종”
NSW주와 빅토리아 주는 이번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꾸준히 감소했다.
NSW주에서는 1만9,793건이 새로 보고돼 지난 주 2만7,665에 비해 줄었으며,
빅토리아주는 지난 주 1만6,568명에서 이번 주 1만2,349명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두 주 모두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 수는 증가했다. NSW는 32명에서 77명으로,
빅토리아주는 69명에서 108명으로 증가했다.
중국과 홍콩, 마카오에서 온 여행객들은 이제 호주에 입국할 때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출발 예정 시간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실시된 PCR, LAMP, TMA등
신속항원검사(RAT) 또는 핵산 증폭 기술(NAA) 검사 음성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
RAT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확인서를 발급해주는 의료인의 관리 또는 감독 하에 검사해야 한다.
폴 켈리 수석의료관은 이에 대해 알바니지 정부에 "충분한 대중적 근거"가 부족하고
바이러스와 함께 생활하는 국가의 접근 방식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중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도입하지 말 것을 명시적으로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연방정부는 중국의 코로나 상황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충분한 주의' 차원에서 제한 조치를 도입했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에서 오는 여행객들에게
코로나 조치를 시행하는 국가들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규정하며 상호 조치 가능성을 경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과학자들을 만나
그들의 상황을 논의하고 추가적인 분석과 시퀀스 데이터 공유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WHO에 따르면 오미크론의 새로운 변이인 XBB.1.5가 현재까지 29개국에서 검출됐으며
미국 북동부 지역에서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전염병 역학자 마리아 반 케르코브 박사는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전염성이 강한 변종"이라고 설명했다.
WHO의 최근 코로나19 역학 업데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주간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는 각각 22%와 12% 감소했다.
하지만 WHO는 코로나19검사 수의 감소와 지연 등으로 인해
이 자료는 "불완전"하며 "실제 숫자보다 과소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
국가별로 매주 가장 많은 사례가 보고되는 나라는 일본, 한국, 미국, 중국, 브라질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