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학장 강경량, 치안정감)은
12년 3월 14일(수) 오후 2시 용인 소재 경찰대학 대운동장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관계자와 내?외빈 및 졸업생 가족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8기 121명(법학사 61명, 행정학사 60명)에 대한 졸업 및 임용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수석 졸업생인 양한솔 경위(여)가, 국무총리상은 이영훈 경위가 수상했으며, 김재동, 유재창, 김형주 경위에게는 행정안전부장관상, 경찰청장상, 경찰대학장상이 각각 수여되었다.
이번 졸업생 중 5명은 부친이나 형제를 경찰관으로 둔 경찰가족으로 알려졌다.
특히, 졸업생 김준호 경위는 경찰대 1기 졸업생 김재석 총경(광주경찰청 생활안전과장)의 아들로 개교 31년 만에 처음으로 ‘부자(父子) 동문’의 주인공이 되었고,
이 밖에도 형제 동문(25기 이선하, 28기 이민하), 한 가족 4명의 경찰관(박지근 경위, 아버지·삼촌·동생) 등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남다른 열정으로 봉사활동 1,000시간을 실천한 정종헌 경위, 한국 혈흔형태분석학회에서 활약한 김한별·서재원 경위와 TOEIC 만점을 기록한 고성수 경위 등 다양한 역량을 갖춘 졸업생들이 청년경찰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이날 임용된 신임 경위 121명(여자 12명 포함)은 지난 2008년 43.5:1(남 38.3:1, 여 89.6: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학하여, 영어 TEPS 700점, 제 2외국어 능력 중급이상, 컴퓨터 활용능력 2급, 무도 2단 등 엄격한 졸업자격기준을 통과하였으며
재학 시절에는 경기도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학습지도 봉사활동과 캄보디아 현지 집짓기 봉사활동 등을 통해 따뜻한 리더로서 성장하였다.
경찰대학은 1985년 1기 졸업생이 탄생한 이래 28기까지 3천234명(여 171명 포함)의 정예 경찰인재를 배출했다.
1. 경찰대학 제28기 졸업 및 임용식 수상자 프로필 및 소감 1부
2. 이번 졸업식을 빛낸 화제의 주인공들 1부
대통령상 수상자
경 위 양 한 솔
출 신 고 : 서울외국어고
생년월일 : 1987. 7. 7(26세)
주 소 :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
가족관계 : 父 양성수의 장녀
[수상소감]
대학생활을 마치면서 저에게 이런 큰 상을 주시는 것은 더욱 노력하고 정진하여 국민을 위한 훌륭한 일꾼이 되라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이 상은 지난 4년간 대한민국 청년경찰로서 성장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온 우리 28기 졸업생들을 대표하여 받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사회에 걸맞은 진정한 민주경찰이라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신체, 자유를 보호하고 공정한 법집행을 함으로써 인권을 수호하여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지켜야 하는 책임과 의무를 다 할 수 있는 환경을 형성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저는 앞으로 공정한 법집행을 통해 소외계층과 약자를 보호함으로써 사회에 맞는 인권이 보장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적법절차에 따라 누구에게나 공정한 과정이 적용되게 보호해 줌으로써 공정·평등사회가 실현되도록, ‘안으로, 또 밖으로 정의가 진실 되게 실현되는 사회’를 위한 민주경찰의 초석으로서 살아갈 것입니다.
부족한 제가 무사히 학교생활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은 항상 옆에서 응원해주시고 격려해 주신 분들이 있어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이제는 과분하게 받은 사랑과 응원을 국가와 국민의 안녕을 위한 경찰이 됨으로써 보답하겠습니다.
국무총리상 수상자
경 위 이 영 훈
출 신 고 : 서울한영외고
생년월일 : 1989. 2. 20(24세)
주 소 : 서울시 송파구 오금동
가족관계 : 父 이성욱의 장남
[수상소감]
踏雪野中去 不須胡亂行 今日我行跡 遂作後人程(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에는 모름지기 어지러이 걷지 마라.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국은 마침내 뒷사람들의 이정표가 되리라). 4년 전, 서산대사의 말을 가슴에 품은 채 낯선 두려움으로 경찰대학이라는 눈 덮인 들판에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이제 雪野의 막바지에서 뒤돌아보니 제가 걸어온 길을 그 누구에게 보여도 자랑스럽다고 감히 자신합니다.
모든 인간사는 개인의 노력과 상황적 특성이 결합되어 이루어집니다. ‘국무총리상 수상’이라는 영광 역시 동일한 공식에 의해 제게 주어졌습니다. 본 소감문을 빌어 행운과 애정으로 가득한 ‘상황적 특성’을 조성해주셨던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언제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신 부모님, 사랑하는 동생 지아, 짧지만 소중했던 시간 동안 공감·동고·동락했던 동기와 선후배님들, ‘이영훈’이라는 토대 위에 지성과 인성의 벽돌을 쌓아주신 교수님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학생들을 위해 힘써주신 경찰대학 관계자 분들, 그 외에도 저와 인연이 닿은 모든 분들에게 국무총리상 수상의 영광을 돌립니다.
이제 저는 또 다른 雪野로 첫 발을 내딛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경찰관으로서 열정과 정직으로 업무에 임하고, 장기적으로는 역사의 진보와 개인적 이상의 실현을 이루는 인재가 되겠습니다. 비겁한 안녕과 타협하지 않을 제 길이 아무리 험난할지라도 쓰러질지언정 결코 멈추지는 않겠습니다. 지켜봐주십시오.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자
경 위 김 재 동
출 신 고 : 경북 구미고
생년월일 : 1990. 1. 25(23세)
주 소 : 경북 구미시 고아읍
가족관계 : 父 김영기의 3남
[수상소감]
경찰대학 28기 졸업식에서 부족한 제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감사함을 느낍니다. 이 상장은 저에게 경찰대학 4년 생활에 대한 마지막이자, 사회로 나아가는 첫 걸음의 시점에서 매우 뜻 깊은 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평생을 국가를 위해 봉사하신 아버지를 바라보며, 나라의 발전과 겨레의 번영에 이바지하는 인물이 되겠노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4년 전, 확고한 국가관과 함께 건강한 몸과 마음을 닦을 수 있는 이곳 경찰대학을 저는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뒤돌아보지 않고, 후회하지 않고, 흔들림 없이 지금껏 달려왔습니다. 경찰대학에서 만난 선후배와 ‘동기’라 부르기엔 멀게 느껴지는 훌륭한 친구들, 교수님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겠습니다. 저의 발전에 거름이 될 여러 경험들과 깨달음을 마음 속 깊이 새기겠습니다.
절차탁마’라는 사자성어를 좋아합니다. 기회는 노력하는 자에게 온다고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항상, 더 많은 선택가능성을 지니는 위치를 얻고자 노력해왔습니다. 꿈과 희망을 품고, 미래를 위해 계획성 있는 생활을 하는 저의 태도는 변함없을 것입니다.
누구보다 저를 지켜보고 저에게 의지하고 계신 부모님과 수상의 영광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이 상장은 저의 성실한 경찰대학 생활의 빛나는 졸업 작품이자 부모님께 보여드리는 값진 선물입니다. 감사합니다.
경찰청장상 수상자
경 위 유 재 창
출 신 고 : 대구 외국어고
생년월일 : 1988. 11. 6(25세)
주 소 : 대구 수성구 황금동
가족관계 : 父 유영진의 장남
[수상소감]
먼저 수상소감을 밝히기에 앞서 저보다도 훨씬 뛰어난 수많은 동기들을 앞에 두고 과연 제가 이런 상을 받을 자격은 있는 것인지, 그리고 이러한 수상소감이라는 것을 쓸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깊은 의문이 들고 끝없는 부끄러움이 밀려옵니다. 경찰대학에 다니는 4년간 저는 저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재능이 뛰어난 동기들을 보면서 항상 제 자신을 채찍질해 왔기에 이번 졸업식에서 제가 경찰청장상의 영예를 안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아주 어릴 적부터 경찰이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수호한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민생의 최일선에서 국민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은 그 어떤 직업보다도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저는 그러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경찰대학에 입학하게 되었고 일선에서 여러모로 고생하고 계신 경찰 선배님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경찰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정진해왔습니다. 이제는 경찰대학에서 얻은 소중한 배움과 경험들을 바탕으로 민생의 수호자로서 자랑스런 경찰의 길을 걷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찰대학 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부모님과 우리 가족, 훌륭하신 경찰대학 교수님들과 생활지도교수님들, 경찰대학 28기 동기들과 선후배님들께서 보내주신 성원 잊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멋진 경찰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경찰대학장상 수상자
경 위 김 형 주
출 신 고 : 광주 석산고
생년월일 : 1988. 10. 5(25세)
주 소 : 광주시 남구 봉선동
가족관계 : 父 김철원의 장남
[수상소감]
수능을 마치고 막 경찰대학 정문에 처음 들어섰던 때는 어린티를 떨쳐내지 못한 모습이었는데 어느덧 4년이란 시간이 흘러 졸업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제가 경찰대학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것은 지금까지 저를 믿어 주신 부모님과 동고동락했던 동기들 덕분입니다. 저를 지켜봐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일반대학생들이 누리는 자유를 포기해야한다는 점이 힘들었지만 경찰대학 학훈인 조국, 정의, 명예를 가슴에 새기며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엄격했지만 절제하는 법을 가르쳐 준 단체 생활, 자율과 책임의 의미를 가르쳐준 자치 활동에서 저는 인내와 소통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경찰대학이 제게 준 이러한 가르침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나아가 그러한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는 포용력을 갖춘 리더로 성장하겠습니다.
저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꿈꿉니다.
국민의 선봉에 서며, 국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이바지하는 경찰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지난 4년간 저를 이끌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졸업식(28기)을 빛낸 화제의 주인공들 가족이 함께 경찰의 길로 !
경찰대학 첫 ‘父子 동문’ 탄생 ------------- 김준호 경위
가족 중 4명이 경찰 --------------------- 박지근 경위
아버지의 뒤를 이어--------------- 박병주, 이지우 경위
형제 동문’ 경찰관 ----------------------- 이민하 경위
남다른 열정, 봉사활동과 미래 수사전문가
국내·외 봉사활동 1,000시간의 봉사왕 ------- 정종헌 경위
학생으로서는 최초로 한국 혈흔 형태 분석학회에서 주제 발표
----------------------------------- 김한별, 서재원 경위
사이버 범죄, 내가 맡는다 ----------------- 김민규 경위
다재다능한 졸업생
TOEIC 만점 990점, TEPS 941점 고득점 -------- 고성수 경위
태권도 공인 4단, 서울시태권도협회 주최 공식 대회
금메달 획득 --------------------------- 최예찬 경위
서정문학』신인상 수상, 시인 등단 -------- 홍성환 경위
대학생안보토론회 우승에 이어 졸업식 국무총리상 수상
------------------------------------- 이영훈 경위
1. 경찰관 가족 졸업생 5명 탄생
14일 열린 경찰대학 28기 졸업 및 임용식에서는 대를 이어 경찰관이 된 졸업생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들은 14일 졸업한 경찰대학 28기 김준호 경위와 박지근 경위, 박병주 경위, 이지우 경위. 이들은 모두 경찰관인 아버지의 뒤를 이어 경찰의 길을 가게 되었다.
경찰대학 첫 ‘父子 동문’ 탄생 --------- 김준호 경위
경찰대학 졸업식장에 아버지와 아들이 선·후배로 자리를 같이 하여 개교 31년 만에 처음으로 부자(父子) 졸업생이 탄생하였다.
그 주인공은 김준호 경위(남, 24세)로 아버지 김재석 총경은 경찰대 1기로 졸업하여 광주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장으로 재직 중이며 이날 졸업 28년 만에 학부모의 자격으로 모교의 졸업식을 찾게 되었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영향으로 경찰이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져온 김 경위는, 고교 시절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본받고자 경찰대학에 진학한 이래, 선배이자 아버지인 김재식 총경의 도움으로 대학 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김 경위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경찰관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아버지와 저에 대한 주변의 기대 또한 매우 높은데 앞으로 아버지를 본받아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경찰관이 되고 싶다”며 개교 이래 첫 부자 졸업생이 된 감회를 밝혔다.
가족 중 4명이 경찰 ------------------- 박지근 경위
박지근 경위는 경찰관인 아버지와 삼촌, 그리고 의무경찰로군복무를 하고 있는 동생까지 가족 중 4명이 경찰의 길을 선택한 경찰가족이다.
박 경위는 “경찰관인 아버지와 삼촌을 보고 자라면서 자연스 럽게 경찰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다. 아버지를 본받아 법과 원칙을 지키는 솔선수범하는 경찰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지근 경위(남, 25세) - 아버지 박해권 경위(부산 영도경찰서 신선치안센터)
삼촌 박새영 경사(부산 연제경찰서 토곡지구대)
동생 박수근 의경(부산 기동본부)
아버지의 뒤를 이어... 박병주, 이지우 경위
박병주 경위(남, 24세) - 아버지 박필순 경위(서울 강북경찰서 솔샘 지구대)
이지우 경위(남, 26세) - 아버지 이광진(2008년 경감으로 퇴직)
형제 동문’ 경찰관...이민하 경위
동생 이민하 경위(남, 24세)는 경찰대학에 입학하여 자부심을 갖고 있는 형 이선하 경위(25기, 포항남부서 근무, 당시 4학년)의 모습을 보고 경찰대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형제가 대학에 같이 재학하던 2008년에는 둘의 생김새가 너무 비슷하여 교수들이 형과 동생을 헛갈려하는 재미있는 일화도 있다.
이민하 경위는 “형이 다른 후배들보다 더 엄하게 대하여 힘든 일도 많았으나, 오히려 그러한 경험을 통하여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경찰관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형제가 경찰관으로서 힘을 합쳐 사회에 봉사하고 더욱 노력 하여 훌륭한 경찰관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 남다른 열정, 봉사활동과 미래 수사전문가
국내·외 봉사활동 1,000시간의 봉사왕 ------- 정종헌 경위
정종헌 경위(남, 25세)는 고등학교 때부터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누구보다 앞장서 온 봉사왕이다. 이미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봉사활동 시간만 1,000시간이 넘는다.
정 경위가 해온 봉사활동은 비단 시간의 장단을 넘어 종류
또한 다양하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간 경찰대학 학습지도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온 것은 물론이고, 고향인 대전의 결손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농촌봉사활동, 장애인 일손 돕기 및 건물 보수
봉사활동 등을 펼치기도 하였다.
또한, 영어와 중국어에도 뛰어난 실력을 가진 정 경위는 G20 서울 정상회의 당시 통역봉사 외에도 해외까지 봉사활동 범위를 넓혀 왔다. 2008년에는 현대·기아 자동차가 2004년부터 후원한 국제 봉사활동 프로그램인 Happy-Move 글로벌 청년봉사단에 선발되어 중국 염성에서 장애인 보조 활동을 하기도 하였으며, 2011년에는 필리핀 세부에서 낡은 학교 건물을 보수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
정 경위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 우연히 참여한 봉사활동에서 보게 된 아프리카 빈민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아 봉사활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국민을 위한 경찰이 되기 위해서 봉사활동은 경찰대학생으로서의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했기에 대학에서도 봉사를 이어가게 되었다”고 말했다.
졸업 소감에 대해 정 경위는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에 사회 구성원 모두가 더 적극적으로 귀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며 “재학 시절 봉사활동을 하며 배운 나눔과 실천의 정신을 바탕으로 일선 현장에 나가서도 늘 낮은 자세로 어려운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경찰관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학생으로서는 최초로 한국 혈흔 형태 분석학회에서 주제 발표
----------------------------- 김한별, 서재원 경위
김한별(남, 24세), 서재원 경위(남, 24세)는 경찰대학 내 학술 동아리인 ‘범죄수사연구회’ 소속의 과학수사 유망주이다.
2009년 범죄행동분석 학술세미나, 2010년 경찰대학 하계 과학
수사 전문가 과정, 경찰청 과학수사 장비 시연회 등을 비롯하여
다수의 세미나에 참가하며 과학수사 연구에 매진한 결과
2011년 6월, 김 경위와 서 경위는 학생으로서는 최초로 한국
혈흔형태분석학회에서 발제를 맡았다.
한국 혈흔형태분석학회에서 ‘혈흔 형태 분석에의 역투영기법 적용’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 김 경위는, 졸업을 앞둔 지난해 12월 미국 코넷티컷州에 위치한 뉴헤이븐대학의 헨리 리 단과대학(Henry Lee College)에서 과학수사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시아노아크릴레이트(cyanoacrylate)를 이용한 지문현출 기법의 화학적 메커니즘’에 관한 논문을 작성하는 등 과학 수사에 대한 열정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 경위는 “앞으로 공판 중심주의가 더 확고히 자리잡아 자백에 의존하던 사법체계가 바뀌고, 법조시장이 개방되어 외국의 법조인이 한국에 진출하게 되면, 경찰의 전문적인 범죄수사 역량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형사사건에서 경찰의 역량에 따라 사건의 해결 여부가 크게 영향을 받는데, 범인의 아주 사소한 실수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고 찾아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범죄수사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서 경위 역시 지난해 경찰대학 범죄수사연구회에서 주최한 제2회 과학수사 전문가 과정에서 강사로 활동한 바 있으며 혈흔 분석 관련 교재를 작성하는 등 전문가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다.
사이버범죄, 내가 맡는다... 김민규 경위
김민규 경위(남, 24세)는 재학 시절 경찰대학 사이버범죄수사 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사이버범죄수사 전문가를 꿈꿔왔다.
사이버범죄수사는 범죄수사에 관한 지식 뿐 아니라 디지털 데이터에 관한 지식 또한 필요한 분야로 컴퓨터 분야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김 경위는 방학 중에는 동아리 부원들과 함께 수사연수원에서 합숙 하며 데이터 분석과 네트워크 웹해킹 등에 관한 공부를 하고 학기 중에는 대학 정보보호동아리연합인KUCIS(Korea University Clubs Security)에 가입하여 세미나에서 발표를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이외에도 학원을 다니면서 프로그래밍 지식을 쌓거나 해킹 방어대회에 참가하는 등 외부 활동을 통해 사이버범죄수사 전문가가 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
김 경위는 4학년 때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취득하였으며, 졸업논문으로 스마트폰의 운영체제 중 하나인 안드로이드를 수사 관점에서 보는 '안드로이드 포렌식 개요'라는 주제로 논문을 작성하기도 하였다.
3. 다재다능한 졸업생 -- 고성수, 최예찬, 홍성환, 이영훈 경위
TOEIC 만점 990점, TEPS 941점 고득점 ---- 고성수 경위
고성수 경위(남, 23세)는 TOEIC 시험에서 만점인 990점, TEPS 시험 에서는 941점의 고득점을 받는 우수한 외국어 능력을 보여주었다.
어렸을 때부터 국제적인 역량을 강조하던 집안의 영향으로영어 공부에 관심을 갖게 된 고 경위는 대학 입학 후 다양한 교재로 외국어 실력을 닦아왔다. 뿐만 아니라 3학년 재학시절에는 우수한 영어실력을 인정받아 처음으로 터키 경찰대학 교환학생으로 선발되어 6개월간 터키 경찰대학에서 생활을 하기도 하였다.
고 경위는 “앞으로도 외국어능력을 계발하여 외사분야에서 대한민국 경찰의 역량을 나타내는 훌륭한 경찰관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태권도 공인 4단, 서울시태권도협회 주최 공식 대회
금메달 획득 ---------------------- 최예찬 경위
최예찬(남, 24세) 경위는 4학년으로 재학하던 2011년에 서울시 태권도협회가 주최한 공식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활약을 펼쳤다.
전문 경기인 선수가 아닌 경찰대학 소속 학생으로서, 학업에 열중하는 틈틈이 자신의 개인 시간을 이용해 태권도를 수련한 결과라는 점에서 최 경위의 금메달 수상은 더욱 갚진 성과다.
최 경위는 태권도 공인 4단으로 대학에서 1주일에 4시간인 무도 시간 외에방과 후 수업을 통해 태권도 실력을 갈고 닦았다.
올해 공인 5단에 도전하겠다는 최 경위는 “경찰대학 4년 간 무도 수업과 일과 후 시간을 틈틈이 활용하여 수련을 하였더니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며 “체력과 실력을 고루 겸비한 경찰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정문학』신인상 수상, 시인 등단 ------ 홍성환 경위
홍성환(남, 24세) 경위는 재학 중 시인으로 등단한 이력을 갖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평소 시인의 꿈을 품고 독서와 작문을 즐겼던 홍 경위는 3학년으로 재학하던 2010년 5월,『서정문학』‘시’부문에서 신인상을 수상하여 등단의 꿈을 이뤘다.
이 외에도 홍 경위는 2011년 백범학술원에서 주최한 백범일지 독후감 대회에서 대상인 백범상을 수상하는 등 문학적 재능에서 남다른 능력을 드러낸 바 있다.
대학생안보토론회 우승에 이어 졸업식 국무총리상 수상
------------------------------ 이영훈 경위
<이영훈 경위>
이번 졸업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이영훈 경위(남, 24세)는 대학 재학 중 영어와 독일어를 중심으로 외국어 실력을 쌓아 WTO 모의 재판 참여, 전국 대학생 안보토론대회 최우수상 등 각종 대외 활동에서 우수한 능력을 발휘하였다.
외국어 뿐만 아니라 2008년부터 저소득층 아동 대상 학습 봉사를 해오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성실히 해온 이경위는
아시아 법학생 연합인 ALSA(Asian Law-Students’ Association)의 국제 학술제에 한국 대표로 참석하고 同 연합에서 학술 위원 및 부위원장으로 활동해 왔으며 2010년 육군본부와 한양대학교가 공동주최한 ‘전국 대학생 안보토론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하는 등 대외활동 역시 활발히 해왔다. 이 경위는 “앞으로도 외사 및 보안 분야에 관심을 갖고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졸업을 맞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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