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잔대..
긴장화신고,비옷입고,우산까지들고 둔철산 습지로...
숫잔대는 키가크서 사진찍어도 별로 사진빨 안 받는 꽃인데
빛도없는 날씨에 비까지 와서 사진이 사진같지도 않습니다.
숫잔대.
궁궁이에 베짱이 한마리가 앉아 있는데
동면을 하는것처럼 꼼짝도않고 온몸에 빗방울을 뒤집어 쓰고
더덤이에까지 빗방울이 조롱조롱합니다.
천적으로부터 완전 무방비상태인데
비가 오는날은 천적들도 먹이 활동을 안 하나 봅니다..
닭의장풀흰색...
고마리흰색...
슈크령이 엄청난양의 빗방울을 품고 힘겹게 버티고 있는 모습..
태양이라도 쨍하고 빛난다면 멋진 작품까지도 될듯합니다..
새콩흰색...
가는오이풀
가야물봉선...
가야물봉선은 흔히보이는 물봉선보다 꽃이 작고 색상이 아주 강열합니다..
미꾸리낚시..
속이 보일듯말듯 이것이 다 핀것이라고 합니다.
땅귀개...
사마귀풀..
사마귀풀인데 비때문에 털이 하나도 없어 사마귀풀 아닌것처럼 보입니다.
께묵..
저는 오늘 첨 보는 꽃입니다...
첫댓글 둔철산..
가까운 곳이네요~
보고픈 아이 한가득
워메위메 보러가고파라~
즐감합니다~^^
둔철산은 남원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입니다..
아직 상태좋을겁니다..
틈나는대로 가보세요..
숫잔대가 이쁜님 반갑게 맞이해 줄겁니다.
나도 퇴근하면서 한번 들러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