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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우린 영원한 한쌍이 맞지용
화솔방 정겨운 울님들 제가요 어제는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오늘새벽에 자전거타고 집으로 귀가하는대 바람이 어찌나 태풍처럼 심하게 불어대는지 저에 모자가 휭하고 날아갔어요 다시 모자를 주워쓰고 오는길에 골돌히 생각했죠 지금쯤 의정부공고 후문쪽 담벽길에 은행이 많이도 떨어지겠지 집에 도착하자 배낭부터 벗어버리고 커다란 비닐봉지와 면장갑을 챙겨서 그곳에 가보니 정말로 발에 밟히는게 전부 은행 열매지 뭡니까 아직은 새벽이라 주위는 어두워도 손전등을 비춰가며 약1시간가량 주워 담으니 봉지가 제법 묵직해 지드군요 몇분쯤 지나서 할머니 두분이 은행주으러 나오셨드군요!
나는 이제 이만하면 됫어 욕심내면 안되 나누어 먹어야지 할머들깨 양보해야지 이렇게 속으로 되네이며 자전거타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이 상큼한 새벽공기 속에서 기분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헌대 냄새가 어찌나 고약한지 바로 화장실로 가지고 들어가 양파주머니에 넣고 비벼문질러 물로 행구기를 여러번 드디어 탐스런 은행열매가 모슴을 드러냈죠 헌대 이게 왠일입니까?손이 미끄덩 미끄덩 방수 코팅제 발라놓은듯 손을 씻고 또 씻어도 아직도 미끌 미끌한 느낌이 조금은 남아있네요 속으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새상에 쉽게 었어지는건 없는거야 라고 혼자서 또한번 되네어 보았죠 요걸 잘 말려서 딱딱한 껍질 배껴서 밥지을 때마다 조금씩 넣어먹어야 겠어요~참 맛나겠죠 그쵸?
화솔방 정겨운 울님들 무었보다 기분좋은 일은 화솔방에 불빛이 환하게 다시 밝혀지니 넘 기분 좋습니다 우리 다 함깨 여느방 보다도 화기애애한 아름다운 방으로 함깨 꾸며보자구요 그럼 오늘밤도 포근하고 행복이 가득한 편안한밤 되시길 바랍니다 퍼펙트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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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마나~~은행알이 넘 이뻐요~~ㅎ ㅎ 알이 고르게 잘 익었네요.
집 주변에 지천으로 떨어져 딩굴어도 겁이나서 줍지 못하는데~~~대단 하십니다.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맑은장미님깨서 다녀가셨군요 반갑습니다 제가 어린시절 집안 어른들이
나전칠기 농공장을해서 주변에서 놀아서인지 옷을타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구
주무를 수 있지요 고운흔적 감사드리며 늘 행복한 웃음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네요 자연은 늘 우리에게 좋은것만 선물해주는데 우리는 자연을 발전이라는 명목하에 파괴하고 훼손 하는건 아닌가 쉽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사람들이 참아름답습니다
붉은연님깨서도 다녀가셨군요 반갑습니다 그렇네요 자연이 사람에게 주는
이로움을 생각하면 길이 보전하여 후손에게 물려줘야할 위대한 유산인대요 공감하여
주심과 고운흔적 남겨주시어 감사드리며 늘 행복한 웃음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에궁!
고무장갑끼고 하셨어야지요~
냄새는 고약하지만 쫄깃쫄깃 식감이 끝내주지요 그치요?ㅎ~
고생하셨어요^^*
은여울님깨서도 다녀가셨군요 반갑습니다 고약한 냄새때문애 정신이없어 그만
고무장갑 끼는걸 깜밖했습니다 밥할때 조금씩 넣어먹으면 정말 식감이 좋습니다 이처럼
공감하여 주시며 고운흔적 남겨주시어 감사드리며 늘 행복한 웃음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은행구이에 따끈하게 데운 정종 한잔이 겨울날의 멋스러움이였는데...
요즘은 정종을 그다지 안마시는것 같아요.
사케를 마신다나? 뭐라나...^^
늙탁님깨서도 다녀가셨군요 반갑습니다 저는 술은로 기지 않지만이나 일본식 사케나 비슷한 술 인거같습니다 고운흔적 남겨주시어 감사드리며
정
늘상 행복한 웃음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