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지난 2월 12일 독일/네델란드에서 있었던 고 안드레아스 안 선교사님의 천국환송식에서 낭독한 저의 글입니다.
고 Andreas Ahn (안재룡) 선교사님은 1953 년 (실제로는 1951 년, 초등학교 길이 멀어서 2 년 늦게 출생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11 월 8 일 2 남 1 녀중 막내로 충북 옥천에서 태어나셨습니다.
1971 년 2 월 대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충남대학교 건축과에 입학하여1975 년 2 월에 졸업하시고 1975 년 부터 건축설계 사무소에서 근무하셨습니다. 대학 2 학년때 성경공부에 초청되어 로마서 3 장10 절, “의인은 없다. 한 사람도 없다.”는 말씀으로 자신의 죄인된 모습을 발견하고 회개하며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하고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978 년 5 월 안룻 선교사님과 가정을 이뤄 두 아들 요한과 마가를 키우셨습니다.
그리고 1979 년 4 월 8 일에 독일 Dortmund 대학교에 유학생 선교사로 파송받아 도착하셨습니다.
1 년간 보쿰대학교에서 독일어 어학과정을 다니시고 1980 년 4 월 부터
도르트문트 대학교 건축과에 다니시며 독일 학생들Felix, Arnold, Kurt, Seja, Winfried, Rainer 등을 성경공부에 초대하여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의 제자로 살도록 격려했습니다. 그리고 1986년 도르트문트 대학교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안재룡 님은 경제적 자립을 위해 학과 공부 시간 외에 쾰른의 건축 사무소에서 일했었는데 선교사님 전 가족이 1982 년 6 월 26 일 쾰른으로 이사하여 그 곳에서 선교사님 가정은 Marguerite Stehmer, Dorothee Oberreuter 등 많은 학생들을 도와 예수님 믿게 하였습니다.
1987 년 4 월부터 안드레아스 선교사님을 아헨 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가족은 1987 년11 월 1 일 아헨으로 파송받아 아헨 공대 학생 선교를 위해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2004 년에 박사학위를 받은후, 영적 재충전을 위해 한국에 일시 귀국하여, 한국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저녁에는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신학을 3 년간 공부하고, 2011 년에
졸업한후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안재룡 님 가정은 아헨 공대생중 베르너 타이젠(Werner Theisen), 기도 빌름스(Guido Wilms) ,푼리 (Poon Li), 도미닠 (Dominique Adelhof), 파울 (Paul Dingil), 케빈 (Kevin Unda)님을 성경공부를 통하여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믿고 예수님의 제자로 살도록 도왔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학생들을 성경공부로 도와 예수님을 믿도록 도왔습니다.
2021 년 1 월 유두암 (Papillenkarzinom) 진단을 받아 투병하시다가 2022 년 2 월 1 일 6 시 30 분 천국으로 주님의 부르심을 받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