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음을 해먹고 남은 미역줄기로 초무침을 만들어 봤어요.
매번 비슷한 반찬만 만드니까 식구들이 질려하기도 하고
가끔은 새콤달콤한 반찬도 괜찮겠다 싶었거든요.
[요리재료]
미역줄기 2줌(100g), 채 썬 무 한 줌, 식초(3), 설탕(2), 매실액(2), 소금 약간, 깨소금(0.5)
*매실액이 없으실 땐 식초와 설탕을 조금씩 더 넣으심 됩니다.
1. 미역줄기는 깨끗하게 씻어 30분 가량 물에 담가 소금기를 제거한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주세요.
2. 데친 미역줄기는 찬 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주세요.
3. 무는 곱게 채 썰어 주세요.
4. 미역줄기와 채 썬 무에 분량의 양념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 주세요.
새콤달콤 미역줄기초무침~
무가 들어가서 아삭아삭 씹는 맛도 좋고
새콤달콤하니 입맛도 돌고 나름 괜찮은듯 싶어요.^^
매일 비슷한 반찬만 먹다가 간만에 새콤달콤한 반찬이 올라와서 그런지
정민파도 생각보다 잘 먹구요.
'이만하면 잘 만들었구나.' 혼자 그러고 있답니다.^^;
미역줄기는 다른 반찬 거리에 비해 저렴하기도 하고
무는 또 요즘이 제철이라 맛도 좋고 구하기도 쉽잖아요.
그러니까 마땅한 반찬거리가 없다 싶으실 때 한 번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