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 쫑이를 떠나보내고 마음에 어두운 그늘이 드리워진 해찬이가 정원일을 하겠다고 결심했을 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몸을 움직이면 무거운 마음이 가벼워질 거고, 식물이 자라는 걸 지켜보는 동안 마음에 빛이 드리워질 테니까요. 예상대로 해찬이는 조금씩 마음과 일상을 회복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대견하게도 정원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고 깨달아요. 이야기에는 정원을 돌보며 자라는 해찬이의 마음이 있습니다. 기다릴 줄 아는 마음, 회복하는 생명력, 나눌 때의 기쁨, 헤아릴 줄 아는 마음, 보이지 않는 것의 의미 같은 거죠. 작은 정원에서 돋우어지는 해찬이의 1년이 어린이 독자의 마음에 조용히 어떤 의미 있는 싹을 틔울 거예요.
<이런 독자에게 권합니다.>
– 좋아하는 일을 찾고 싶은 어린이
– 좋아하는 일을 더 잘해보고 싶은 어린이
– 식물 키우기와 정원 가꾸기에 관심 있는 어린이
– 취미를 통해 마음의 위로를 받고 싶은 어린이
시리즈 소개 <취미에 진심>
취미 활동은 하루하루를 신나게 만들어요. 몰랐던 자기를 발견하고, 속상한 마음을 위로받을 때도 있어요. 하지만 좋아하는 일도 늘 즐겁기만 한 건 아니에요.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아 가슴앓이할 때도 있고, 귀찮고 힘들어서 죄다 관두고 싶을 때도 있어요. 자기 방을 꾸미는 효미, 반려견을 돌보는 은재, 음악에 푹 빠진 도하, 정원을 가꾸는 해찬이. 무지개빌라에 사는 네 명의 6학년 어린이가 기록한 1년 동안의 취미 생활 이야기에는 좋아하는 일을 하며 겪는 행복하고도 수고로운 일상이 담겨 있습니다. 책의 주인공들은 무지개빌라에 이웃해 사는 또래 친구예요. 시리즈의 책들은 각각 독립적인 이야기지만, 한 어린이의 이야기가 다른 네 권의 주인공들과 겹치며 더욱 풍성하게 전개됩니다. 이 시리즈를 읽은 독자들이 자신만의 취미에 도전하고, 주인공과 함께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너의 장미를 그토록 소중하게 만든 건 네가 그 장미를 위해 들인 시간이야.” 여우가 어린 왕자에게 말했었죠. 취미에 들인 소중한 시간을 무지개빌라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