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률 하락 지속으로 연준 금리인상 보류 / 6/14(수) / NRI 연구원 시사 해설
◎ 6월 FOMC서 금리인상 보류 가능성
13일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CPI)는 종합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전월 대비 +0.1%)로 2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 식량에너지를 제외한 핵심은 전년 동월 대비 +5.3%(전월 대비 +0.4%)로 1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여전히 물가 목표인 +2%를 크게 웃돌고 있으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따라 허용할 수 없는 수준이다. 그러나 이 물가통계는 지난해 3월 이후 연속 금리인상이 경제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할 수 있는 유예를 FRB에 부여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6월 14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인상이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7월 FOMC에서 금리인상이 재개될 가능성은 현 시점에서는 50% 정도로 보고 싶다. 어쨌든 금리 인상은 최종 국면에 있다.
◎ 물가 상승률이 더 낮아지는 방향
전체 소비자물가지수의 34.6%나 높은 가중치를 가진 주거비는 2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5월에 전년 동월 대비 +8%로 높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주거비를 제외하면 코어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다.
다만 주택비는 물가 전체에 후행하는 경향이 강하다. 한편 소비자물가 주택비에 선행하는 경향이 있는 미 부동산 정보 사이트 지로의 숫자에 따르면 5월 월세의 전년 동월비 상승률은 +4.8%로 작년 2월의 +17%에서 이미 크게 떨어졌다. 주택비 상승률이 앞으로 저하 경향을 강하게 해 나가면 코어 CPI 상승률은 저하의 페이스가 높아질 것이다.
5월 시간당 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4.3%로 코어CPI 상승률을 밑돌고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개인소비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물가 급등이 일시적 현상이라는 시각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깨지지 않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 저위의 중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경제에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쌍방
10년의 인플레 연동채에 포함되어 있는 기대 인플레율은 약 2.2%이다. 실제 물가상승률이 상당히 높은 가운데서도 금융시장, 그리고 기업, 가계의 중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미국의 특징이다. 이미 말했듯이, 이것이 소비를 중심으로 경제의 안정을 지탱하고 있는 측면이 있을 것이다.
한편 이처럼 중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저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연준이 큰 폭의 금리인상을 추진해 왔다는 것은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실질금리(명목금리-인플레이션 기대)도 급속히 상승해 왔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실질금리의 현재 수준은 시장의 기대인플레이션율 약 2.2%와 FF금리의 5.05%에서 산출하면 3%가 넘는다. 이는 2008년 리먼 사태 직전에 버금가는 높은 수준이다.
덧붙여 FRB는 7월의 FOMC에서는 금리 인상을 재개할 것이라는 견해가 있다. 다른 한편으로 앞으로 경기둔화나 물가상승률 하락이 확인되면 중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더 낮아질 것이다. 그럼에도 높은 인플레이션율이 정착되는 것을 강력히 경계하는 연준은 금리인하에 신중한 자세를 유지할 것이다.
따라서 명목금리는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중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낮아지면서 실질금리는 더 상승한다. 경기둔화 추세가 확인되는 가운데 오히려 실질금리는 상승해 사실상 통화긴축이 강화되는 셈이다.
이처럼 미국의 중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저위에 머물고 있는 것은 경제 안정에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모두 있다.
◎ 미국 경제의 향방이 금융시장을 크게 좌우한다
현 상황에서 미국 경제는 물가 급등, FRB의 대폭 금리 인상에 대해 예상 밖의 내성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상과 같은 메커니즘에 의해서, 단번에 그 안정을 잃을 리스크가 있는 것은 아닐까.
또 금융시장에서는 FRB의 금리인상이 최종국면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반면 연내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금리 상승을 통해 외환시장에서는 엔저달러 강세를 빚고 그것이 일본 주식을 강하게 밀어올리고 있는 측면이 있다.
그러나 일단 미국 경기 상황이 어려워지면 미국 장기금리는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엔화 약세-달러 강세가 일시에 되살아날 가능성이 있다.
키우치 타카히데(노무라 종합연구소 이그제큐티브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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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NRI 웹사이트의【키우치 타카히데의 Global Economy & Policy Insight】(https://www.nri.com/jp/knowledge/blog )에 게재된 것입니다.
https://news.yahoo.co.jp/articles/7e5db44133ad1b805ea527ccc0c968815205ea6d?page=1
.物価上昇率の低下持続でFRBは利上げ見送りへ
6/14(水) 13:44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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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I研究員の時事解説
6月のFOMCで利上げは見送りの公算
NRI研究員の時事解説
13日に発表された米国消費者物価(CPI)は、総合で前年同月比+4.0%(前月比+0.1%)と2年2か月ぶりの低水準、食料・エネルギーを除くコアでは前年同月比+5.3%(前月比+0.4%)と1年3か月ぶりの低水準となった。依然として物価目標である+2%を大きく上回っており、米連邦準備制度理事会(FRB)によっては許容できない水準にある。しかしこの物価統計は、昨年3月以来の連続した利上げが経済、物価に与える影響を見極める猶予をFRBに与えるものとなったと言えるだろう。6月14日の米連邦公開市場委員会(FOMC)では、昨年3月以来の利上げ局面で初めて利上げが見送られる可能性が高い。
7月のFOMCで利上げが再開される可能性は、現時点では50%程度と見ておきたい。いずれにせよ、利上げは最終局面にある。
物価上昇率はさらに低下の方向
消費者物価指数全体の34.6%もの高いウエイトを持つ住居費は、2か月連続で低下したとはいえ、5月に前年同月比+8%と高い上昇率を維持している。住居費を除くとコアCPIは前年同月比+3.4%である。
ただし、住宅費は物価全体に遅行する傾向が強い。他方、消費者物価の住宅費に先行する傾向がある、米不動産情報サイトのジローの数字によると、5月の家賃の前年同月比上昇率は+4.8%と、昨年2月の+17%から既に大きく低下している。住宅費の上昇率がこの先低下傾向を強めていけば、コアCPIの上昇率は低下のペースが高まることになるだろう。
5月の時間当たり賃金は前年同月比で+4.3%と、コアCPIの上昇率を下回っている。そうした中でも個人消費が安定を維持しているのは、物価高騰が一時的現象であるとの見方が消費者の間で崩れていないためだろう。
低位の中長期のインフレ期待は経済にプラス面とマイナス面の双方
10年のインフレ連動債に織り込まれている期待インフレ率は約2.2%である。実際の物価上昇率がかなり上振れるなかでも、金融市場、そして企業、家計の中長期のインフレ期待が安定を維持しているのが米国の特徴である。既に述べたように、これが消費を中心に経済の安定を支えている面があるだろう。
他方、このように中長期のインフレ期待が低位に抑えられている中で、FRBが大幅な利上げを進めてきたことは、経済に影響を与える実質金利(名目金利-インフレ期待)も急速に上昇してきたことを意味する。そして実質金利の現在の水準は、市場の期待インフレ率約2.2%とFF金利の5.0%~5.25%から算出すれば3%超である。これは、2008年のリーマンショック直前に並ぶ高水準だ。
加えてFRBは7月のFOMCでは利上げを再開するとの見方がある。他方で、この先、景気減速や一段の物価上昇率低下が確認されれば、中長期のインフレ期待がさらに下振れるだろう。それでも、高いインフレ率が定着してしまうことを強く警戒するFRBは、利下げに踏み切ることに慎重な姿勢を維持するだろう。
そのため、名目金利は高水準に維持される中、中長期のインフレ期待が下振れることで、実質金利はさらに上昇する。景気減速の傾向が確認される中で、むしろ実質金利は上昇し、事実上、金融引き締めが強化されることになる。
このように、米国の中長期のインフレ期待が低位に抑えられていることは、経済の安定にとってプラス面とマイナス面の双方がある。
米国経済の行方が金融市場を大きく左右
現状では、米国経済は物価高騰、FRBの大幅利上げに対して、予想外の耐性を見せている。しかし、以上のようなメカニズムによって、一気にその安定を失うリスクがあるのではないか。
また金融市場では、FRBの利上げは最終局面との見方が強まる一方、年内利下げの期待が後退しており、これが長期金利の上昇を通じて、為替市場では、円安・ドル高傾向を生じさせ、それが日本株を強く押し上げている面がある。
しかし、ひとたび米国の景気情勢が厳しさを増せば、米国長期金利は再び低下傾向を強め、円安・ドル高傾向が一気に巻き戻される可能性があるだろう。
木内登英(野村総合研究所 エグゼクティブ・エコノミ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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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の記事は、NRIウェブサイトの【木内登英のGlobal Economy & Policy Insight】(https://www.nri.com/jp/knowledge/blog)に掲載されたものです。
木内 登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