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orga(아스또르가)
산따 마리아 대성당 (Catedral de Santa Maria)
산따 마리아 대성당은 아스또르가에서 가장 중요한 건축물이자
로마네스크와 고딕, 바로크 양식이 혼합되어 있는 최고의 성당입니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대성당을 확장하면서 고딕 양식이 되었는데,
아직도 로마네스크 양식의 요소가 남아 있습니다.
성당의 제단부는 고딕 양식, 파사드는 바로크, 위엄의 성모상은 12세기,
스테인드글라스와 주제단화는 16세기의 작품입니다.
성당 내부의 아름다운 위엄의 성모상은
스페인 로마네스크 양식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모상입니다.
합창단석의 조각 중엔 카드놀이를 하면서 파이프를 물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이 조각은 꼴론(Colon; 콜럼버스)이 처음으로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한지
불과 25년 후에 만든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유럽인들의 흡연 습관을 보여준 최초의 작품입니다.
주교궁 (Palacio Episcopal)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환상적인 현대 건축물입니다.
원래 주교의 거처로 건축되었으나 오늘날엔 까미노 박물관으로 사용됩니다.
시청 (Ayuntamiento)
에스빠냐 광장에는 바로크 양식의 아름다운 파사드,
끌라비호 전투의 군기가 소장되어 있는 아스또르가 시청과 쌍둥이 탑,
도시의 상징인 시계탑이 눈에 띕니다.
시계에는 마라가떼리아 식으로 입은 두 사람이
망치로 종을 치는 모습이 형상화되었습니다.
이 두 사람은 꼴로사와 후안 산꾸다라는 두 인물로,
이 시계는 정시는 알려주지만 15분, 30분, 45분은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이 시계를 만든 장인이 인색한 도시 주민들을 비웃으며
‘시간은 알려주지만 15분은 알려주지 않겠다’라고 결심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비야프랑까 델 비에르소
(스페인 하숙 촬영장소)
아름다운 초원과 숲이 많으며 그림 같은 포도나무 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오래된 전통 집, 기념품 가게, 순례자를 대하는 친절한 전통,
맛있고 다양한 요리 등이 이 마을의 볼거리 입니다.
아구아 거리 (Calle del Agua)는 산띠아고 가는 길의 특성을
많이 지니고 있는 전형적인 까미노 거리로, 거리에 늘어서 있는 수많은 귀족의 저택과
바로크 양식으로 지은 또르께마다 주교의 궁전을 볼 수 있습니다.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의 산띠아고 성당에서는 병이 들거나 지쳐
순례를 할 수 없는 사람들에 한해서 산띠아고 데 꼼뽀스뗄라에서 받는
축복과 대사를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산띠아고 성당 (Iglesia de Santiago)
13세기에 지어진 성당으로 로마네스크에서
고딕으로 가는 초기의 양식이 잘 나타나있습니다.
고딕 양식의 십자가상과
성년에만 열리는 용서의 문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산티아고 순례를 가는 사람이 다치거나
부득이한 이유로 산티아고까지 순례를 못할 경우
이문을 통과하면 산티아고를 통해 얻는
은총과 같은 은총을 얻을 수 있는 문으로 간절함에서 나온 문으로
순례길 중 유일하게 있는 공식적인 문이다.
산 프란시스코 성당 (Iglesia de San Francisco)
오래된 수도원 터에 남아있는 성당으로
13세기 로마네스크 양식 현관이 남아 있습니다.
15세기 고딕 양식의 성당으로 두 개의 탑은 17세기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수도원은 13세기 초반 여왕 도냐 우라까가
지신이 소유하고 있던 저택을 기증하여 설립되었습니다.
클뤼니아꼬의 산따 마리아 성당
(Colegiata de Santa Maria de Cluniaco)
16세기 후반의 고딕 양식 건축물로 미완성된 상태로 남았습니다.
바로크 양식의 다양한 봉헌화와 성가대석을 볼 수 있습니다.
산 니꼴라스 엘 레알 수도원
(Convento San Nicolas el Real)
17~18세기에 만들어진 수도원 건물. 내부에는
수도원의 설립자가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져왔다고 하는
‘희망의 그리스도’(Cristo de la Esperanza)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자연사 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마르께스 후작의 궁전
(Castillo Palacio de los Marqueses)
16세기 초 벽돌과 돌로 지어진 마르께스 후작의 저택.
저택의 모퉁이에 탑을 세워 궁전의 위용을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아눈시아다 수도원 (Convento de la Anunciada)
17세기에 만들어진 르네상스 양식 건물.
바로크 양식의 봉헌화와
색색의 대리석과 청동, 청금석으로 만든 감실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아눈시아다 수도원의 전설
성 프란시스코 성인이 산띠아고로 순례를 가는 동안 이곳을 지나갔는데,
이것을 알게 된 사람들은 비야프랑까 델 비에르소에
프란시스코 수도원을 세우길 원해 간절히 청했다고 합니다.
그들의 부탁을 들은 성인은 사람들에게
‘어느 날 이곳에 비둘기가 날아와 둥지를 틀을 것입니다.’ 라고 말하고 떠났습니다.
몇 백 년 후 이 예언은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나폴리 부왕의 딸 마리아 데 똘레도 이 멘도사가
클라라 수도회의 수도원인 아눈시아다 수도원을 세운 것입니다.
그녀가 나폴리에서 비둘기가 성령의 모습으로 그려진
수태고지의 장면이 그려진 메달을 가져와 예언은 들어맞게 되었습니다.
오늘 도착하자마자, 주일미사에 대해 알베르게 ‘아베 페닉스’에 문의.
잘 모름. 그래도 여기저기 전화하고 인터넷 검사 후 쪽지에 적어 알려줌
주소(메모 사진)를 가지고 여기저기 수소문 한 끝에 1시간 만에 현장도착
미사는 5시가 아니고 5시 반이라 함.
아직 1시간 기다려야 (양로원 성당은 바로 위 사진 건물 2층에 있슴).
주일미사 참례하기 이렇게 힘들 줄이야
힘들게 미사 참례하는 만큼 미사의 은총도 많겠지요.
남는 시간 내일 갈 루트 미리 확인하고 마을 구경
양로원 미사였음.
휠체어탄 노인 10명과 나
양형 영성체를 신부님이 직접 자리에 오셔서 영해 줌
신부님과 노인들 모두 '부엔 까미노' 하며
나를 측복해 준 특별한 미사였음
첫댓글
오늘 음악 저도 참 좋아 했던 곡
참 오랜만에 듣습니다
고맙습니다
잊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오늘도 세잎 클로버 님의 인생 한 페이지에
마중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