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토요산악회
제 301차 (산청) 웅 석 봉 (1099M) ~달뜨기능선~백운계곡
▶ 명칭 유래
(웅석봉) 곰의 전설이 깃든 고미나루 전설입니다.
옛날 이 곳에 살던 한 사내가 하루는 인근에 있는 연미산에 놀러 갔다가 길을 잃고 배가
고파서 바위 속에 쉬고 있던 중 한 처녀를 만났다.
사내는 처녀와 굴 속에서 하루밤을 지내는 동안 부부의 연을 맺고 며칠을 보내게
되었다. 그 후 처녀는 사내가 자신의 정체가 곰이란 것을 눈치챈 것을 알고
사내를 바위 굴 속에 가두어 놓았으며 사내는 암곰과 사는 동안 자식까지 둘 낳았다.
어느 날 암곰이 없는 틈을 타서 사내는 도망을 나와 금강을 헤엄쳐 건넜다. 뒤늦게
이를 알고 쫒아 나온 암곰이 멀리서 자식을 들어 보이며 마음을 돌리도록 호소하였지만
사내는 냉정하게 자기집으로 돌아 갔다.
이에 암곰은 어린 자식들을 안고 금강에 뛰어 들고 말았다. 그 후 부터 금강을 건너는
나룻배가 풍랑에 뒤집히는 일이 많았으므로 나루 옆에 사당을 짓고 넋을 위로
했다고 한다.
웅석봉에서 애절한 곰 울음 소리를 느껴보세요!
1,산행 출발
○ 일자 : 2022년 07월 02일 (토요일 )
○ 장소 : 서면전철역 5 번출구 농협투자증권 앞 : 07시 : 30 출발
○ 경유지 :동래내성중학교 건너편 07시 45분 ,덕천부민병원 08시 00분
2,산행 들머리,날머리,
밤머리제~달뜨기능선~백운계곡 (백운계곡 에서 알탕 100% 보장)
3,산행 코스
산행거리: 약 15.5 K 산행시간: 6시간 00분 (중식,휴시간,포함)
A조 : 밤머리제~달뜨기능선~백운계곡(영산산장)~백운교 15KM
B조 : 밤머리제~웅석봉 ~ 달뜨기능선~백운계곡(영산산장)~백운교 16KM
4,산행 난이도
(2 등급 상 ) 1 등급 : 상 2 등급 : 중(상) 3 등급 : 하
5,산행 계획
○ 차량이동 접근거리 편도 :200 KM 미만
○ 산행시간 :10:30~16:30 (점심시간 휴식시간 포함 6시간00분소요)
○ 저녁식사
○ 귀가예정 :20:00 (전.후)
○ 산행거리:도상거리 15.5km 여유시간포함 6시간 00분)
6,준비물
중식,식수,간식,우의,방풍,여벌 옷,후레쉬 등 각자 개인장비 및 휴대품,
7,산행 참여비 : 36,000원 (차량운임,산행 후 저녁식사비 포함)
8,산행 운영
○ 산행안내 : gaon 누리 010-3838-5895
○ 산악회장 : 레드스톤 010-9335-3330
○ 차량 :산행버스 (전명일 기사님 010 3856 7533)
9,안내 사항
○산행지는 우천 등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산행운영진 전화번호는 만일의 경우를 대비 , 휴대폰에 미리입력해 두시면 도움이됩니다 .
○눈 ,비 또는 이슬에 젖거나 목욕을 대비하여 여벌의 옷을 준비하십시오 .
○산행시 인화성 물질 (버너 , 라이터 등의 위험물 ) 휴대를 금지합니다
○ 우리 산악회는 영리목적의 산악회가 아닙니다 . 따라서 이동중 또는
산행중 발생하는 모든 사고의 책임은 당사자에게 있음으로 항상 안전산행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1,차량 이동중에는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하여 개인의 안전에
최선을 다해야한다 . 또한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반드시 마스크를 하여야 한다
※2,본 산악회에서는 여행자 /산행보험 에 가입하지 않으므로 개인적으로
가입하셔서 필요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10,산행지도 (개요도 )
(달뜨기 능선)
달뜨기’란 이름이 언제 누구에 의해 생겨났는지는 확실치 않다 . 다만 이병주 대하소설 <지리산 >에 그 이름을 부르던
빨치산들이 나온다 . 지리산을 찾은 빨치산들은 내원능선이나 조개골 등에 숨어 , 이곳 달뜨기능선 위로
떠오르는 달을 보며 고향과 가족을 생각했을 것이다 . 애잔했던 그들의 삶이 어떠하였을까 .
소설 내용 중 일부를 옮겨본다 .
동무들! 저기가 달뜨기요,
앞서 걷던 문춘 참모가 걸음을 멈추고 한참 정면을 바라보더니 뒤를 돌아보고 감격 어린 소리로 외쳤다 .
"동무들 ! 저기가 달뜨기요 . 이제 우리는 지리산에 당도했소 ." 거산 (巨山 )의 모습이 강 너머 저 쪽에 나타나 있었다 .
가까운 곳은 선명한 푸르름이고 , 멀어져 감에 따라 보라색으로 변하고 , 아득한 정상은 신비로운 빛깔 속에 안겨 있었다 .
달뜨기는 지리산의 초입이다 .
남부군은 드디어 그 긴 여로를 겪어 목적한 곳 지리산에 들어선 것이다 . 수백의 눈동자가 일시에 그 신비로운
웅봉 (雄峯 )으로 빨려 들어갔다 . '아아 !'하는 탄성이 대열 속에서 바람 소리처럼 일었다 .
여순병란 이래의 빨치산들이 마치 고향을 그리듯 입버릇처럼 말하던 달뜨기가 아닌가 .
박태영으로서도 감회가 없을 까닭이 없었다 .
그는 '지리산에 가면 살 길이 열린다 '라고 한 이현상의 말과 '과연 지리산에 가면 살 길이 있을까 '라고 쓴
홍행기의 탄식이 뒤범벅 된 감정으로 넋을 잃고 지리산을 바라보았다 . (출처-동무들! 저기가 달뜨기요,)
마르지 않는 계곡 ! 백운계곡 에서 뵙겠습니다
참고로 산행 고도표 와 산행거리를 참조하시면 힘들지 않은 산행임을 알려드림니다 ,
첫댓글 7/2일 웅석봉 산행은 다행히 장맛비는 소강 상태를 이루겠으며, 한낯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습한날씨 일듯 합니다, 이온음료 준비하시면 산행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조금은 긴듯한 하산길은 시원한 물소리와 계곡에서 즐길수 있는 알탕 3회 이상 보장되오니, 무더위와 지친 몸풀기에는 최상의 장소입니다, 함께 하시길 기대합니다
(아울러 물놀이 후 산행 하산길 걸을수 있는 "수륙양용" 슈즈도 준비하심 도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