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생각] ㅡ 칸트의 '코페르니쿠스적 혁명'
1. 수학적 모형의 이성, 귀납적 모형의 경험, 과학적 모형의 뉴튼 물리학, 이 셋을 모형으로 삼은 것이 칸트 철학이다.
2. "난 그녀 없이 살 수 없어."라는 연인의 고백을 칸트에 비유하자면, "경험 없이도 알 수 있어. 이성(그녀)이 있으니까."가 되겠다.
3. with 경험과 before 경험
선천적 a priori ㅡ 경험 이전의 (before 경험)
후천적 a posteriori ㅡ 경험과 함께 (with 경험)
4. 인과관계
ㆍ인과관계를 경험으로 알 수 없다. (흄)
ㆍ인과관계는 이성적 판단의 결과로 아는 것. (칸트)
ㆍ평범한 예 : "모든 변화는 원인을 가져야 한다."
5. "그가 내게 다가왔다"(경험)는 것이지, "그가 내게 다가오지 않을 수 없다"(보편성)는 것은 아니다.
6. 우리는 판단해서 알 수 있다!
7. 판단은, 분석적(선천적)이거나, 종합적(경험적)이거나다.
ㆍ오늘 비가 오는 걸 아는 것. ㅡ 종합
ㆍ내일 비가 올 것을 아는 것. ㅡ 분석
ㆍ하느님이 비를 내리신 걸 안다. ㅡ 분석? 종합?.
8. 분석 or 종합
ㆍ항상 그렇다고 아는 것. ㅡ 분석 (이성, 필연)
ㆍ때때로 그렇다고 아는 것. ㅡ 종합 (경험, 우연)
ㆍ두 점 사이 직선이 최단거리다. ㅡ 종합 (경험)
ㆍ직선은 최단거리가 아니다. ㅡ 분석 (이성)
ㆍ직선이란 개념에서 최단 거리를 추출할 수 없다.
ㆍ직선은 질(質)이고, 최단 거리는 양(量)이니까.
9. 분석 and 종합 ㅡ> '선천적 종합 판단'
ㆍ"7 + 5 = 12"는 항상 그렇다. ㅡ> 분석적
ㆍ7을 알고, 5를 알고, 덧셈을 알아야, 모두를 종합해서 12를 알게 된다.
ㆍ종합적. 여기엔 '직관'이 필요하다.
ㆍ즉, 직관이 있어야 종합이 가능하다.
10. 코페르니쿠적 혁명
ㆍ"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 ㅡ> 수동적 판단
ㆍ판단은 '능동적'이다. ㅡ> <코페르니쿠스적 혁명>
ㆍ판단 구조 안으로 판단의 대상이 들어오는 것이다.
ㆍ단순히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게 아니다.
ㆍ판단은 확장적이다.
ㆍ무질서한 경험들을, 하나로 질서있게 조직해서
ㆍ통합하려는, '통일'에 대한 자아(自我)의 자의식이,
ㆍ경험의 세계와 의식의 세계에서 동시에 발생한다.
11. 불가지론
ㆍ한계를 모르는 '이성의 독단'을 막고
ㆍ수동적으로 경험에 끌려다닌 흄의 '회의론'을 피해
ㆍ이성의 한계를 정해서, 이를 '규제'하려던 것
ㆍ알 수 없는 것들 : 신, 자유, 영혼불멸
ㆍ알 수 없다는 뜻은, 증명할 수 없다는 것.
ㆍ비트겐슈타인 "알 수 없는 것에 대해선 침묵해야"
ㆍ알 수 없는 것에 대한 학문이 '형이상학'
12. 정언명령 (kategorischer imperativ)
"왜 진실을 말해야 하며, 왜 잘못된 약속에 포함된 모순을 피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ㅡ> 칸트의 대답 :
"사람으로 대접받지 못하고 마치 사물(개, 돼지)로 취급받는 것에 분노하고 저항하게 하는 그 무엇이 우리 주위에 있다.
"우리를 사람이게 하는 게 이성이다."
"따라서 이성을 가진 사람은 그 자체로 목적이다."
"거짓말을 할 때처럼, 다른 목적을 위해 수단으로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
"때로 이용할 수도 있지만, 사람은 절대적 고유의 가치를 지닌 존재로, 궁극적인 도덕 원리의 기초다."
kjm _ 2023.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