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이 淸明하고 山川이 붉게 물든 大同산을 넘어서 햇살을 즐기는 海山, 牛步, 野草의 모습...12:01:25
野草의 수고로 첫 駐車로 푸른 하늘과 밝은 기운이 가득한 대동산을 찾았다...09:25:42
새로운 시설물을 살피니 공중화장실 인버터[DC(직류)를 AC(교류)로 변환해주는 장치]가 있어 화장실 시설을 준비하고 있다....09:25:51
나부산이 그림처럼 채색된 풍경을 즐기며 낙엽 쌓인 밝은 숲길로 출발한다...09:45:08
강가의 억새풀이 빛나고, 물 건너 한 줄기 흰구름이 스쳐 지나는 나부산 봉우리가 고요한 주변을 거느린다...09:27:14
大同山 갈림길에서 분위기 좋은 산길의 낙엽을 밟으며 가볍게 오른다...09:29:28
가파른 길을 20여분 올라서 맥박도 빨라지고, 전방의 긴 경사길이 우리를 기다린다...09:45:08
첫 쉼터에 도착하여 벤치에 앉아서 호흡도 가다듬고 기지떡과 물을 마시며 氣力을 補充한다...09:59:07
호젖한 산길을 돌아가면서 산 속으로 보이는 옛 길을 가끔 보면서 오른다...10:06:43
두 번째 쉼터에 도착하여 野草는 나무기둥에 표시한(山←) 곳으로 들어가고, 잠시 뒤 모여서 산행을 이어간다...10:10:01
삼강양조장 내려가는 삼거리 가까이 길가에 폐목을 잘라 놓아서 火木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소나무재선충 벌목이었다...10:40:35
삼거리 턱을 올라서 내리막길에 풍성한 단풍의 모습이 곱고 귀하게 보인다...10:40:43
세 번째 쉼터의 그늘 속의 쌍 벤치에 도착하여, 야초는 산속으로 올라가고, 하늘은 파란 바다 같이 티 없이 맑다. ...10:51:13
함께 모여서 준비한 간식을 나누며 센드위치 빵은 무척 맛있고, 달지 않은 커피는 野草와 樂山의 몫까지 3잔을 먹었더니 매우 든든했다...10:51:41
大同산 정상의 淸靜한 소나무가 파란 숲을 이루고, 노간주나무도 바위틈에 높게 자랐다....11:29:55
野草는 반사경 옆의 산으로 올라가서 折衝將軍 鄭爀님의 산소 진입로로 돌아서 나온다....11:33:47
우측으로 난 산길은 임도 설치 前의 길 같고, 낙엽이 차량 바퀴 자국을 피해서 모여 있다....11:34:59
우망리 앞의 너른 들판이 가을걷이로 잘 정리되어 있고, 경사가 가파른 길을 천천히 내려간다...11:45:06
산림조합에서 소나무재선충 伐木을 위한 트럭과 人夫들이 우측의 빈터에서 中食을 들고 있었다....11:48:33
* 올라가는 산림조합 승용차(감독)를 만남.
우망리 원두막 뒤로 밝게 빛나는 단풍 풍경에 마음이 흐뭇하고 햇살이 고맙다...11:52:38
산봉우리의 푸른 소나무 숲 아래쪽으로 울긋불긋한 옷차림으로 갈아입은 단풍이 새로운 풍경을 연출하고, 적석봉 아래 봉우리의 나무가 없는 곳은 신축 중인 비룡산제2전망대 모습이다....11:53:56
謁雲峰의 날카로운 稜線은 우망리 人才들을 굳세게 키우고, 四季節 푸른 소나무의 변함없는 모습은 故鄕 사랑의 眞心을 심어준 것 같다...12:01:06
멀리 능선들이 물결처럼 곡선을 그리고, 낙동강가의 편안함과 가을 풍경을 눈에 넣으며 강변데크길을 지나간다. ...12:04:42
大同亭의 展望도 좋고, 바위에 새겨진 雙絶巖의 刻字도 좋은데 매번 그냥 스친다...12:08:40
가벼운 발걸음으로 사각사각 소리 내며 낙엽을 밟고 모퉁이를 돌아간다...12:12:30
흐르는 물결이 운반한 모래들이 아름다운 曲線을 강바닥에 그리며 미술 공부를 한다....12:19:13
강물을 觀照하는 전망대에서 칡덩굴을 덮은 바위가 돋보이고, 선명한 里程標가 주변을 밝힌다...12:22:53
* 이정표: ←삼수정1,820m 관세암360m 쌍절암650m. 비룡교1,680m 삼강주막2,380m →
적석봉이 우람하게 솟아 있고, 추수를 마친 논 어귀에 소나무재선충 벌목 人夫들이 너른 비닐 깔판 위에 누워서 또는 벤치에 누워서 휴식을 갖는다... 12:26:32
트럭 3대에 한 대만 벌목 나무를 싣고, 철제 지개 4개가 주인과 함께 쉰다...12:29:38
주차장에는 산객들의 차량 5대가 주차되어 있고, 산행을 마감한다....12:31:06
* 중식은 설렁탕(고목나무)으로...
첫댓글 풍양면(豊壤面)은 대한민국 경상북도 예천군의 면이다. 넓이는 63.207km2이고, 인구는 3,003명이다.
기원전 7세기 : 삼강리 지석묘2기로 보아 낙동강변의 비옥한 땅과 천렵의 편리함으로 사람이 거주
3세기경 : 사벌국에 속함
고려시대 : 풍양면의 북쪽인 삼강리, 하풍리, 청운리, 오지리, 와룡리 일부와 우망, 청곡, 흔효, 흥천리가 용궁현에 속했고 남쪽인 공덕, 풍신, 고산, 괴당, 효갈, 낙상, 와룡이 다인현에 속함
1274년 : 상주에 속했던 다인현이 임지한 장군에 의하여 예천군으로 이속
조선시대 : 북풍양은 용궁현 소속, 남풍양은 예천군의 월경지로 계속 유지
1895년 5월 26일 : 칙령 제98호에 의해 용궁군 남상면, 남하면 및 예천군 다인현 현서면에 속함
1906년 9월 24일 : 칙령 제49호에 의해 현서면(다인현 4개면 전부)이 비안현으로 이속
1914년 4월 1일 : 총독부령 제111호로 부군면 통폐합에 따라 용궁군 남상면, 남하면 및 비안현 현서면이 예천군에 편입되면서 풍양면이 설치되고 면소재지를 우망리에 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