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이래 전국에서 최초로
세워지는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산하의 유일한 "PC통신교육장"입니다.
만약 앞으로 "전국민 정보화"의 국가설책에 따라 많은 국가유공단체에 PC통신
교육장이 탄생된다면 그 길라잡이는 바로 오늘의 우리의 교육장입니다,
오늘 여기서 발족되는 [한국상이군경복지통신진흥회]는 바로
이러한 자존심만 남은 우리와 같은 운명을 지닌 전우들로 하여금
몰라도 창피하지 않는 사람들끼리, 못해도 구박받지 않는 같은 처지의 사람들끼리
편안하게 대접 받으면서 PC를 익혀서 함께 정보사회의
대열에 동참하여 지난 날의 영광을 되찾아 자칫 음울 (陰鬱)하고 부정이기 쉬운
우리의 인생관을 보다 밝고 생산적인 것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랑과 봉사의 모임입니다,
동료들 보다 한발 먼저 PC통신에 눈을 뜨게된
진흥회 발족인 여러분은 분명 이러한
봉사를 위한 막중한 소명의식을 자각하여야 하겠습니다.
봉사의 기쁨은 봉사를 경험한 자만이 압니다,
우리들 모두의 제1차적인 과제는 정보화를 통하여 자신의 삶을
보다 밝고 값지게 하는 일입니다. 여러분 옆에 놓인 'computer'라는
이름의 요술상자는 수천 수만의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운명을 점처주고 건강을 지도하고 적금출납을 도와주며
주식을 사고 팔아줍니다. 아주 높게는 세계의 대통령과의 통화의 길도
이곳에 있으며 아주 넓게는 세계의 모든 역사가 또한 그곳에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하루중의 어느 시간에라도 아무 부담없이
미국이나 독일등 해외에 나가 있는 친지들과 소식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는 누구도 푸대접하지 않는
손자손녀들의 자랑스러운 "computer"하는 멋쟁이 할아버지 입니다.
그 둘째는 정보통신을 통하여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이
전국 제1의 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는 일이며
나아가 대한민국상이군경회의 번영을 도모하는 일입니다.
우리 한번 발상의 1대전환으로 심기일전하여
lnternet 이라는 넓은 정보의 바다에서 새로운 삶을 영위하는데
서로 돕고 도와주는 새 출발을 기약합시다. 그래서
산업사회에서 후진일 수 밖에 없었던 우리 나라를 정보화 사회에서
경쟁우위 국가가 되고자 하는 통수권자의
애타는 호소에 부응하지 않으시렵니까?
끝으로 다시 한번 이 곳에 한자리 하여주신 여러 선배님이
오늘의 우리들의 이 작은 출발을 축복하고 도와주실 것을
간절히 바라면서 삼가 한국상이군경복지통신진흥회의
향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고 동 진흥회가 장차 크게 자라
먼 훗날 이곳을 찾는 우리들의 자랑스러운 후배와 후배의 후배들이
서기 2000년 8월 26일 토요일 오후 1시 우리의 선배들은 이곳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에서 위대한 출발을 하였노라!" 고
오늘의 우리들의 시작을 기록할 것을 기약하면서 기념사에 갈음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거암회장님!
거암회장님 정말 정성이 가득한 작품입니다. 즐거운 주말되시기 바랍니다.
박회장님의 변화없는 노고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 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