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vs 미네소타 - 오버
피츠버그는 개막전에서 디트로이트와 경기가 있었으나, 이래저래 상황이 여의치않아
2경기밖에 치르지 못했으나, 그 2경기에서 모두 이겼습니다.
미네소타는 개막전에서 볼티모어를 상대로 원정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했죠.
특히 괄목할만한 성과는 3경기에서 도합 홈런이 7개나 쏟아져나왔다는 겁니다.
미겔 사노는 2경기 연속 홈런을 쳐냈고, 오늘은 브라이언 도지어가 멀티홈런을 기록했죠.
확실히 타선의 분위기는 지금으로서는 미네소타가 훨씬 좋아보이긴 합니다.
내일 1차전에서는 피츠버그의 타일론, 미네소타의 랜스 린이 선발투수로 등판합니다.
우선 미네소타로 이적한 후 첫등판인 랜스 린은 세인트루이스에 있을 당시 피츠버그는 많이 상대해봤죠.
하지만 방어율 기록으로 보면, 그다지 성공적인 경기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임슨 타일론은 지난시즌 고환암을 이겨내고 다시 마운드에 복귀하는 것이기 때문에
또 홈구장인 PNC파크 개막전 선발등판이라 더욱 의미가 남다를 것 같지만, 얼마나 경기감각이 살아있을지 모르겠네요.
뉴욕양키스 vs 탬파베이 - 뉴욕양키스 승
양키스는 쌩뚱맞게도 개막전에서 토론토에 2승 2패로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냈습니다.
처음 1,2차전을 쉽게 잡아내면서 무난한 출발을 하는 듯 했으나, 3,4차전에서 모두 패했죠.
탬파베이는 보스턴과 홈개막 시리즈에서 1승 3패를 기록했습니다.
어느정도 예상된 결과였고, 오히려 1차전때 행운이 따라준 것이 다행이었던 결과였죠.
양키스는 내일부터 시작하는 홈개막전에서 좀 더 분발을 하겠죠.
선발투수인 조던 몽고메리는 지난시즌 루키시즌을 정말 훌륭하게 치뤄냈고, 이제 2년차입니다.
소포모어징크스만 잘 극복한다면 이번시즌에도 팀에 큰 도움이 되줄 선수인데, 지켜봐야죠.
탬파베이는 오스틴 프루이트, 일요일 보스턴전에서처럼 탬파는 이번에도 불펜데이를 만들 생각입니다.
어느정도 던지다가 금방 다른 불펜투수로 교체하는 전략인데요.
이번에 선발자리를 프루이트가 맡은 것은 보스턴전에서 그가 1이닝던지고 승리투수가 되서이겠죠.
밀워키 vs 세인트루이스 - 세인트루이스 플핸
밀워키는 개막전에서 샌디에고 원정 3경기를 모두 쓸어담았습니다.
1,2차전에서는 1점차 아슬아슬한 승부를 벌이긴 했으나, 어쨌든 3경기에서 모두 두자릿수 안타가 나오는 등
밀워키 타선은 역시 이번시즌에도 기대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메츠를 상대로 오늘 5:1 승리를 거두며 1승 2패를 기록했네요.
오늘 경기에서 나오 폴 데용의 멀티홈런을 비롯,3경기에서 모두 홈런이 나왔다는 점은 고무적인 것 같습니다.
밀워키는 내일 잭 데이비스 선발투수를 등판시킵니다.
데이비스는 3월초에 왼쪽 허벅지 부상이 있었는데, 다행히 시즌개막전에 회복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지난시즌 홈방어율이 재앙적이었기 때문에 이번 홈오프닝 경기에서도 사실 불안불안합니다.
세인트루이스는 마일스 미콜라스 선발투수로, 2014년 텍사스에서 데뷔한 이후로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게 되는 투수입니다.
지난 3년동안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동하면서 31승 13패, 방어율 2.18을 기록했다고 하니,
빡센 일본야구에서도 상당히 좋은 성적을 내고 금의환향했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신시내티 vs 시카고컵스 - 시카고컵스 승
개막전시리즈에서 실망을 안겨준 팀이 제법 많았었는데,
클리블랜드와 더불어 시카고컵스, 다저스 등을 꼽을 수 있겠네요.
컵스는 마이애미 원정에서 2승 2패, 그것도 2패한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실망스러웠습니다.
승리한 2경기와 패한 2경기에서 심각한 온도차이를 보였는데, 앞으로 극복해야 할 과제네요.
신시내티는 워싱턴과 홈개막전 3경기를 모두 시원시원하게 내주면서 3연패중입니다.
컵스에게는 이번 시리즈에서만큼은 자존심을 되찾아야 할 필요가 있겠죠.
일단 이적생 타일러 챗우드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챗우드는 이번시즌부터 컵스와 3년계약을 체결했고 내일 첫등판입니다.
콜로라도에 있을 때, 희한하게 원정경기 방어율이 훨씬 좋았던 투수였는데 내일 경기도 궁금하네요.
신시내티의 선발은 스프링시즌에 워낙 좋은 성적을 내기도 했고,
팀이 요구한 바를 충실히 수행하면서 원래 주종이었던 포심패스트볼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까지 익혔다고 합니다.
하지만 앞선 워싱턴과의 경기가 워낙 힘들었었고,
내일 상대하는 컵스 타자들도 한번 터지면 좀처럼 신시내티의 투수진으로는 막기 힘들 것 같습니다.
휴스턴 vs 볼티모어 - 휴스턴 승
텍사스에 3승 1패를 거두며 무난한 출발을 보인 휴스턴.
사실 2차전때 쿠첼이 등판했던 경기를 놓친 것이 상당히 아쉽긴 합니다.
볼티모어는 미네소타와 홈개막전에서 1승 2패로 저조한 성적을 냈습니다.
기다리고 있던 홈런소식은 가뭄에 콩나듯 드문드문하고, 3경기 도합 안타가 11개밖에 안되니,
예전 볼티모어의 명성을 되찾기에는 아직도 갈길이 멀어보입니다.
휴스턴의 내일 홈개막전 1차전에서는 찰리 모튼이 선발로 나옵니다.
모튼은 지난시즌 베스트시즌을 보냈는데요. 14승 7패, 방어율 3.62를 기록했죠.
플레이오프와 같이 큰 무대에서도 전혀 흔들리지 않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투수입니다.
볼티모어는 내일 크리스 틸만이 등판하는데, 모튼과는 정반대로
지난시즌 화려하게 시작했지만 불펜으로 끝난 불운한 시즌을 보냈습니다.
마이애미 vs 보스턴 - 보스턴 승
마이애미는 컵스를 상대로 2승 2패로 나름 개막전 시리즈에서 선전했고,
보스턴은 탬파베이 원정시리즈에서 첫번째 경기를 내주며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나머지 2,3,4차전을 모두 1점차로 승리하면서 3연승을 거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탬파베이를 상대로 모두 1점차 박빙승부를 펼쳤다는 점, 타선이 안터지고 있는 느낌이죠.
보스턴의 내일 선발은 브라이언 존슨, 좌완투수로 빅리그 선발로테이션에 처음으로 합류했습니다.
플로리다대학 시절에는 홈런타자로도 활약이 대단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경기때 투타에서 고른 활약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마이애미의 선발인 트레버 리차즈는 No. 22 유망주로, 내일 빅리그 데뷔등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선수는 작년에 마이너리그 레벨에서 방어율 2점대 후반을 기록하면서
창창한 미래를 보장받았던 유망한 투수인데요.
내일 경기는 사실상 실력검증이 아직 불확실한 선발투수들이 등판하는 터라
불펜싸움으로 보자면 보스턴이 한수 위인 것 같습니다.
뉴욕메츠 vs 필라델피아 - 오버
메츠는 세인트루이스를 스윕할 수도 있었으나, 오늘 경기에서 대패하면서 아쉽게 날아가버렸네요.
어쨌거나 앞서 치른 1,2차전에서는 연속해서 두자릿수 안타를 뽑아낸 타선의 활약이 좋았습니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메츠 선발투수들의 선전은 좀 보기 힘들었네요.
필라델피아는 애틀란타와의 원정개막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는데,
3경기에서 모두 어마어마한 점수가 나왔다는 점을 감안해서 내일 경기를 예상해봐야 겠습니다.
메츠의 선발은 맷 하비, 이번시즌 과연 어떤 기록을 내줄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는 투수 중 한명이죠.
워낙에 경기력 기복이 하늘과 땅 차이였던 터라 말이죠.
스프링시즌 성적만 놓고 따지자면 그렇게 만족할만한 구위는 아니었던 걸로 생각됩니다.
필라델피아의 벤 라이블리는 4선발자리를 두고 제이크 아리에타와 경합중인 투수인데요.
사실 내일 경기는 모 아니면 도가 될 확률이 커 보입니다.
애틀란타 vs 워싱턴 - 오버
개막전시리즈에서 시원스럽게도 신시내티를 상대로 원정스윕을 달성한 워싱턴.
시즌 시작부터 아주 분위기가 좋습니다.
특히나 2,3차전에서 각각 홈런 4개씩이나 터져나왔다는 점, 아담 이튼의 맹활약이 대단하네요.
애틀란타는 예상을 뒤업고 어쨌든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2승 1패로 선전했습니다.
특히나 어제 경기에서는 무려 19안타를 몰아치면서 15:2로 대승을 거두었죠.
3경기에서 모두 점수가 엄청 쏟아졌는데, 이번 워싱턴과 시리즈에서도 기대해볼만 합니다.
애틀란타의 선발은 션 뉴콤, 볼넷이 많아서 힘들었던 지난시즌을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역시나 제구가 중요하죠. 좋은 커브볼과 직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컨트롤이 안되서 아쉬운 투수였습니다.
워싱턴의 태너 로아크 역시 이번시즌에는 작년보다 더 좋은 기록을 내야 하겠죠.
일단은 지금까지의 워싱턴 타자들의 컨디션을 보면 로아크에게 좀 더 가능성이 높아보이긴 하죠.
애리조나 vs LA다저스 - LA다저스 승
콜로라도에 2승 1패를 거둔 애리조나와 샌프란시스코에 2승 2패를 한 다저스.
다저스는 홈에서 샌프란시스코에게 연거푸 2경기 연속 0:1로 완패를 당했지만,
3,4차전에서는 정반대로 5:0, 9:0으로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내일은 지구 라이벌이 될 가능성이 농후한 애리조나와의 원정시리즈네요.
1차전 선발로 낙점된 투수는 류현진입니다. FA가 되기전까지 이제 마지막시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지난시즌에도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실력발휘를 못해서 정말 아쉬움이 컸습니다만,
이번시즌은 스프링트레이닝동안에는 건강하고 자신감넘치는 피칭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애리조나는 타이후안 워커가 나오네요.
지난시즌 NLDS 1차전에서 다저스를 상대로 등판했다가 크게 털렸던 기억이 있는 투수인데요.
하지만 그 경기를 제외하고는 다저스 상대로 크게 털렸던 적은 별로 없었네요.
역시 관건은 류현진이 얼마나 잘 버텨주느냐 하는 점이 될 것 같습니다.
샌디에고 vs 콜로라도 - 샌디에고 승 / 언더
밀워키에게 3경기 전패를 당하며 암울하게 시즌을 시작하는 샌디에고와
마찬가지로 애리조나 원정개막전에서 3연패를 당하다가, 어제 간신히 1승을 거둔 콜로라도.
두 팀다 디비전에서 하위권을 벗어나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예감이 드는데요.
어쨌든 콜로라도는 4경기에서 터진 홈런이 무려 9개나 된다는 점.
놀란 아레나도와 찰리 블랙먼이 각각 2경기에서 홈런을 계속 때려주고 있습니다.
내일 1차전, 샌디에고의 선발은 브라이언 미첼, 작년 11월에 양키스로부터 업어온 투수죠.
커브볼을 잘 던지는 우완투수로, 빅리그에서는 좀처럼 선발등판기회를 잡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샌디에고에 새둥지를 틀면서 팀의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콜로라도는 채드 베티스가 선발로 나오네요. 스프링시즌동안 속도와 제구에 좀 더 신경을 썼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펫코파크에서는 0승 2패로 한번도 승리를 거둬본적이 없는터.
오클랜드 vs 텍사스 - 텍사스 플핸
오클랜드가 오늘도 에인절스에 패하면서 1승 3패로 개막전시리즈를 마감했습니다.
오늘 오타니에게 홈런을 뽑아내는데까지는 좋았지만, 3경기에서 모두 불안한 불펜을 보였습니다.
텍사스 역시 휴스턴에 1승 3패로 힘든 개막전 시리즈를 보냈습니다.
그나마 2차전을 잡아낸 것이 행운이었고, 3,4차전에서는 홈런으로 간신히 뽑아낸 점수를 제외하고는
거의 안타가 나오지 않아서 갑갑한 경기들이었고, 텍사스 역시 불펜의 실점율이 높아보이네요.
내일 오클랜드의 선발은 앤드류 트릭스, 지난시즌 6월에 부상을 입는 바람에 시즌이 끝나버렸던 젊은 투수인데,
이번 스프링캠프때는 완전히 회복한 모습으로 경기에 나왔다고 합니다.
스프링시즌 성적은 24.1이닝동안 방어율 4.81을 기록했다고 하네요.
텍사스는 바톨로 콜론이 나오네요 ;;; 은퇴한 줄 알았는데 ;;;
스프링시즌동안 5번의 선발등판에서 방어율 3.00을 기록하며 투지를 불태웠다고 합니다.
베테랑 중의 베테랑 투수인만큼 중요한 경기에서는 기본은 해주는 투수라 이번에도 믿어볼까 싶네요.

첫댓글 정보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