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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니아게시판/Q&A 스크랩 우리집 앞집에는 샷시하는 집이 있지요.
비니.D 추천 0 조회 237 08.05.24 23:33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얼마전에 인터넷으로 산 도어 방충망을 개인적으로 잘라서 설치해보려고 설레발을 쳤답니다.

도어 방충망이 인터넷으로 5만원 하는 녀석인데, 그걸 도어하나, 창문하나 달아보겠다고 두개를 주문했지요.

 

그리고, 2주가 지났습니다.

 

반품시기요? 한참 지났죠. 그동안 작업도 못했고 말이죠.

그래서 일단 대략 칫수나 재서 달아보겠답시고 앞에 있는 샤시집에 견적이나 물어보려고 방문을 했습니다.

.......

 

 

 

 

 

순식간에 대략 이런 느낌이 온몸을 훑고 지나간 기분이였습니다.

 

네. 그랬던겁니다.

제가 인터넷에서 산 반자동 방충망을 달면 문의 1/4정도가 막혀버리는것이였던 거죠.

가격적으로는 문제가 없을 지 모르지만, 제가 샀던 제품 말고, 비슷한 가격대로 훨씬 더 좋은 제품이 있다고 하더군요.

 

결국, 이 샷시집에 추가 발주를 넣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얘기를 들었죠.

 

인터넷 공구상에서 뒤적여. 싸지.

공구 상사 가봐. 잘 알고있으면 인터넷보다 더 저렴해.

왜인지 알아? 잘 모르니까 '덤탱이'를 치는거거든.

 

하기야, 저도 알면서 이전에 집 부근의 오토바이 센터에서 눈뜨고 당한적이 있으니 오죽 할까요.

http://blog.naver.com/dametalk/60037250767

http://blog.naver.com/dametalk/60037275876

http://blog.naver.com/dametalk/60037302404

참고로, 여기는 안*의  ***차 라는 센터입니다. 알차들이 꽤 많이 쌓여있죠.

 

제가 좀 소심하다 보니 앞으로는 못까도 뒤로는 잘 깝니다. -,.-

(그냥 상호 뿌려버릴까. 엿 좀 드셔보라고.. )

 

어짜피 그 사람도 먹고살자고 하는거니 대략 포스트 한 구석탱이에 화석화가 되가고 있는 포스팅을 오랫만에 꺼내 되 씹는것 뿐입니다만..

그 이후로는 웬만한 정비는 직접 해보고 정 안되면 배우는 셈치고 공임을 들여 정비하면서 촬영하는 등의 정보를 모으고 있죠.

 

모른다고 눈탱이 치면 칠 수록 나중에 사건이 빵 하고 터졌을때 먹는 엿이 더 크다는걸 아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아요.

그걸 어렸을때 해보고 당해서 '남을 속이면 안된다'는 것을 일찍 배울수록 성숙한 사람이라는 인식이 개인적으로는 박혀있습니다.

(그런데 이 방면으로 너무 조숙해지면 이번엔 또 반사회적이 됩니다. 안좋죠;)

 

대략적인 계약을 해놓고, 집에 들어와서 이렇게 포스팅을 쓰는 중입니다만,

요즘따라 왜 이리 점점 세상이 각박해지는지를 새삼 느끼게 됩니다.

아직 계란 한판도 채우지 못한 나이에 이렇게 느끼는건 막장일까요?

 

오늘도 하루는 갑니다.

 

 

(긴 글을 싫어하시는 분을 위한 세줄 요약 :

인터넷으로 좋은 물건인줄 알고 산 물건이 가격은 좋았지만 성능이 그다지 안좋은거였다.

가게아저씨는 '아는게 힘'이라고 말했고, 나는 덤탱이 쓴 경험을 상기했다.

인터넷 정보를 맹신하지 말고, 뭔가 할게 있으면 인터넷이 아닌 사람을 먼저 만나볼것을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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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5.24 23:53

    첫댓글 브라보~맞는 말씀이에요. 인터넷에서만 얻은 지식은 인터넷용 지식이 될 가능성이 높죠. 물건도 인터넷보다 공구상가가 더 쌀때도 있구요. 가격차이가 1~2천원정도라면 그냥 동네 상가에서 사는게 사후관리에도 좋더군요

  • 08.05.25 14:50

    우연이 때론 인연이 될수도 있고요 인연이라 믿었던 것이 때론 우연이었다는 것을 알 때도 있습니다.넘 믿지도 아니 믿지도 않는 비니님 되시길...경험만큼 소중한 재산도 없습니다~~단 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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