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연안 적조주의보 발령…피해 확산

[해병대원 873기 김용환]

울산 신명동~포항 호미곶강도다리 등 7만마리 폐사

10일 오후 포항시 구룡포읍 H수산 축양장에서 해병대 1사단 장병들이 적조로 인해 폐사한 넙치를 처리하고 있다.

포항이 적조 피해 사정권 안에 들었다.
10일 포항시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날 오후 12시 30분을 기해 포항시 연안에 적조주의보를 발령했다.
적조주의보 발령구역은 울산시 북구 신명동에서 포항시 남구 호미곶까지다.
국립수산과학원의 조사결과 9∼10일 포항시 연안에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30∼1천500개체/㎖ 정도 출현했다.
적조생물 출현주의보(적조관심주의보)는 코클로디니움이 10개체/㎖, 적조주의보는 100개체/㎖, 적조경보는 1천개체/㎖ 이상일 때 발령된다.
포항시 연안에서 발생한 적조는 최근 남해안 거제수역에 발생한 적조가 해류와 바람의 영향 때문에 유입된 것으로 분석됐다.
적조 확산에 따른 피해도 현실화되고 있다.
추석 연휴 동안 포항지역에서 적조로 폐사한 양식 어류는 넙치와 강도다리 등 7만여마리에 달하고 있다.
주변 바닷가에서는 관계기관이 황토를 살포하며 방제작업을 하고 있으나 적조띠가 넓게 형성돼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일조량이 늘면서 동해안 수온이 적조 확산에 좋은 25도 안팎에 머물러 추가 피해도 우려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방제선과 전해수황토살포기 등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적조 방제에 온 힘을 쏟고 있다”면서 “고밀도 적조발생에 대비해 육상수조식 양식장에서는 인입해수의 적조생물 유무 확인 등 피해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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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605기(이 광현)]

후배님들이 마음 아픈 어민들을 위해 봉사를 하셨군요
빨리 잘 해결 되었으면 합니다

[강석범 301기]

아깝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