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우리가 다시금 도전한다! 뢰블레 군단의 자존심 회복 선언. 프랑스.
- 수도 : 파리 - 인구 : 59,087,000 명 - 면적 : 543,965 km2 - 종교 : 카톨릭 - 언어 : 프랑스어 - 협회 : Federation Francais de Football - 창립 : 1919년 - FIFA 가입 : 1904년 - UEFA 가입 : 1954년 - 유니폼 색상 : 푸른색 상의, 흰색 하의, 붉은색 스타킹 - 주요성적 월드컵 우승-1회(98년) 유럽선수권 우승-2회(84, 2000년) 2001 컨페드레이션스컵우승.
파랑색의 유니폼 색상으로 '뢰블레군단'이라는 애칭을 가진 프랑스는 월드컵에 통산 12회 본선에 진출한 팀이다. 그러나 자국의 훌륭한 리그와 유소년 시스템을 갖춘 축구 강국의 이미지와는 달리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횟수가 3번뿐일 정도로 월드컵과는 인연이 없는 국가중의 하나인 나라가 프랑스이기도 하다.
80년대 미셸 플라티니를 앞세워 장 티가나, 알랭 지레스등의 강력한 선수구성으로 82년과 86년 월드컵에서 각각 4위와 3위의 성적을 거두며 아트사커의 명성을 만들어왔으나, 90년과 94년 연속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 진출에 실패하는등 기복이 심한 성적으로 많은 프랑스 국민들을 실망시켰었다.
그러나 자국에서 열렸던 98년 월드컵에서 새로운 아트사커의 지휘관 지네딘 지단을 앞세워 우승을 이뤄내고 이어서 열린 유로2000과 2001 컨페드레이션스컵을 연이어 재패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며 새롭게 아트사커의 위상을 새워 오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무려 3개 리그의 득점왕으로 구성된 포워드진과 (잉글랜드 리그의 앙리, 이탈리아리그의 트레제게, 프랑스리그의 시세)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최고의 플레이메이커의 지위에 오른 지단을 앞세워 월드컵 연패에 도전했으나 개막전에서 처녀출전국인 세네갈에 패하고 조별리그 3경기 무득점 전패로 탈락하는 치욕을 겪으면서 다시금 프랑스의 월드컵 역사에 어두운 면을 기록하고 말았다.
이후 유로 2004를 준비하면서 자크 상트니 감독 체제하에 새롭게 팀을 정비한 프랑스는 세대교체가 원만하게 진행되는듯 했으나 유로2004 우승국인 그리스에게 패하고 상트니 감독이 물러나게 되면서, 다시 팀이 혼란에 빠지게된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지역예선에서 완성된 조직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고전하는 듯 했으나,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지단과 튀랑을 복귀 시키면서 힘겹게 조별예선을 통과 다가올 독일 월드컵에서 그룹 G조의 시드국가로 한국, 토고, 스위스와 한조에 속하게 되었다.
오랜 기간동안 프랑스의 21세이하 대표팀을 지도하며 프랑스의 신인 발굴에 힘써왔던 라이몽 도메네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프랑스는 전면적인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선배 선수들의 화려한 활약에 못 미치는 모습으로 은퇴한 몇몇 선수들을 다시 불러들여서 겨우 월드컵 무대에 출전하게되었지만, 90년대 말의 최강 팀으로 한때 브라질을 제치고 피파랭킹 1위에 올랐던 저력이 말해주듯 결코 만만치 않은 축구계의 강호인것은 분명하다.
이번편에서는 우리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뢰블레 군단 프랑스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 핵심 전술 분석.
도메네크 감독 체제하에서의 프랑스의 주축 전술은 현 유럽축구 무대에 유행과도 같은 전술이라고 할 수 있는 4-3-3전술이다 4-3-3의 기본 플랫 하에서 4-1-2-2-1 과 4-1-2-1-2 의 세부적인 형태의 전술을 구사하는 프랑스 전력의 핵심은 현역 축구계의 최고의 선수라 불리는 아트사커의 지휘관 지단과 '킹' 앙리이다.
지역예선 초기에 지단과 몇몇 은퇴 선수들의 공백을 매우지 못하여 무난한 조 편성이었다는 평가속에서 무려 3번의 무승부와 2번의 무득점 경기를 펼치며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던 프랑스는 지단과 튀랑, 마케렐레의 복귀 후에 막판 4경기에 3승 1무를 기록하며 5승 5무의 성적으로 조별 예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경기당 득점이 1.4골에 불과할 정도로 한때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했던 위용은 많이 사라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주축 선수들의 복귀는 세대교체속에서 조직력의 혼란을 야기했던 프랑스팀에 경험이라는 강력한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되었고, 비록 대표팀 은퇴후 복귀라고는 하나 돌아온 선수들의 기량이 아직도 세계적임을 보여주면서 무시하지 못할 전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특히 한국이 속한 조의 상대팀인 만큼 한국팀이 그 면면을 잘 연구하여 상대하여야 할것이 분명하다.
중앙 지향적인 4-1-2-1-2 전술과 측면을 강화하는 4-1-2-2-1의 세부 전술을 혼용하는 프랑스 전술의 특징은 볼을 소유하고 주도권을 잡아가는 능력이 매우 탁월하다는 것이며, 많은 운동량으로 상대를 몰아붙치는 것보다는 지속적으로 공을 돌리면서 흐름을 유지해 가는 스타일을 선호한다.
이것은 노장 선수들이 가지고있는 경기 운용의 노련미가 돋보이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으며, 현 프랑스 대표팀의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할 수 있다.
▶ 디펜드라인 분석.
수비진의 경우 릴리안 튀랑의 대표팀 복귀로 한층 힘이 실렸다. 지역예선 전에는 리자라쥐, 튀랑등과 같은 90년대 말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선수들의 대거 부재로 상대적으로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았었지만, 의외로 단 2점만을 실점하는 짠물 수비를 보여주면서 프랑스 특유의 강력한 수비진은 여전히 건제함을 알렸다.
센터백과 오른쪽 풀백을 소화하며 전성기에 최고의 수비수로 명성을 날렸던 튀랑은 이번 대표팀에서 붐송과 센터백라인을 형성하며 신구 조화의 수비진으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낼 것이다.
좌우 측면 풀백의 경우 윌리암 갈라스와 윌리 사뇰이 담당한다. 소속팀 첼시에서 유틸리티 수비수로 수비의 전 포지션에서 활약이 가능한 갈라스는 대표팀에서는 왼쪽 측면으로 자리를 옮겨서 리자라쥐가 담당했던 역할을 소화하게 될것이다. 그러나 확실히 본래의 포지션은 아니라는 점에서 왼쪽 측면의 경우 프랑스 수비의 작은 약점이라고 할 수 있다.
어느덧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주전급 오른쪽풀백으로 입지를 확고히 한 사뇰은 다부진 체격과 강인한 체력을 앞세워서 공,수 양면에서 톡톡한 활약이 기대된다.
또한 도메네크 감독은 수비수의 세대교체를 이루기 위해서 자국리그의 몇몇 선수들을 추가로 대표팀에 발탁하면서 지역예선에 고루 기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AS모나코의 센터백을 담당하는 가엘 지베는 지역예선 6경기를 소화하면서 자신의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세바스티안 스칼라치, 파트리스 에브라, 안토니 라베이레르등의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면서 수비진 운용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다.
비록 예전의 강력한 프랑스의 아트사커의 위용이 많이 사라졌다고 해도 수비진 만큼만은 무시 못할 전력이라고 할 수 있다.
▶ 미드필드 라인 분석.
수비형 미드필더의 위치는 부자구단 첼시의 살림꾼인 클로드 마케렐레가 담당한다. 174cm의 작은 체구의 선수지만 볼을 소유하고 운반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상대 미드필더에서의 전진 패스를 차단하는 능력만큼은 그가 왜 첼시와 프랑스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인지를 확실하게 알 수 있게 된다.
그를 첼시로 이적시킨 레알마드리드는 아직까지도 중앙에서의 볼 배급과 수비능력을 갖춘 그의 공백을 100% 메우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적지 않은 나이지만 이번 시즌 많은 리그를 소화하면서 월드컵의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중앙의 두명의 미드필더의 한자리는 파트릭 비에이라가 확정적이다.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손색이 없는 그는 191cm의 장신에서 나오는 높이와 힘, 그리고 유연함을 바탕으로한 볼 장악력과 배급능력이 인상적이다.
특히 비에이라가 수비형미드필더로 내려와서 마케렐레와 함께 더블 보란치의 형태로 중앙의 지단을 보조하게 될 경우 그 힘은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장악능력과 배급능력이 뛰어난 두명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지단을 보조하게 될 경우 지단의 수비 부담이 줄게되면서 동시에 프랑스 공격에 강한 힘을 실어주게 될것이다.
공격형 미드필더 지단은 비록 전성기적의 활동적인 모습이 많이 감퇴한것이 사실이지만, 든든한 수비형 미드필더들의 지원을 받으면서 여전히 위협적인 모습으로 공격을 지휘할것이다. 한층 세밀해진 볼터치와 여전히 감각적인 패스능력을 겸비한 지단의 발끝에서 공격이 시작됨을 고려할때 지단을 예봉에 차단할 수 있느냐가 프랑스를 상대하는 팀들의 공통적인 숙제이다.
또다른 중앙 미드필더에 위치할 선수의 경우 아직 확정적인 위치의 선수가 없는듯 하다. 도메네크 감독은 도라수와 페드레티, 말루다, 지울리 등의 선수들을 교대로 투입하면서 비에이라의 파트너로 중앙에 세우면서 지단의 공격을 지원하는 형태의 미드필더 진을 구성하곤 하였다.
4-1-2-2-1 의 대형의 경우 지단을 비에이라와 함께 중앙에 세우면서 앞서 언급한 형태의 중앙 장악을 바탕으로 측면에서의 공격을 강화 시킬 수 있으며, 4-1-2-1-2의 경우 지단의 공격조율에 힘을 실어줄 중앙 미드필더를 비에이라의 파트너로 배치하여 공격의 다양화를 꾀하게 될 것이다.
▶ 포워드 라인 분석.
프랑스의 현재 최대 고민거리는 공격력에 있어서 확실한 마무리가 되지 않는 다는데 있다. 지역예선에서 경기당 득점 1.4 골이 말해주듯 프랑스는 득점력의 빈곤으로 고민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원톱과 투톱을 혼용하며 선수를 기용하고 있지만, 선수들 개개인의 능력이 조금씩 모자란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공격진영의 모습이 매우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원톱과 투톱의 두가지 형태의 모습을 보여준 프랑스의 공격 진용에 있어 가장 중심이 되는 선수는 '킹' 티에리 앙리이다. 본래 윙어 출신의 공격수인 앙리는 중앙 공격을 담당하더라도 언제라도 좌,우 측면과 2선까지 내려와서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이며, 언제라도 터지는 그의 깔끔한 득점 마무리는 프랑스 공격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유난히 대표팀에서 그의 기량의 100%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던 앙리가 이번 월드컵에서는 어떤 형식으로 프랑스의 공격을 주도하며 골을 성공 시킬지가 많은 팬들의 관심사 중 하나이다.
앙리와 투톱의 호흡을 맞추게 된다면 지브릴 시세가 담당하게 될것이다. 이미 원톱의 자리에서 지역예선에 출전 하여 4골을 뽑아낸 시세는 2001 세계 청소년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후 프랑스리그의 득점왕을 수상하며 2002년 한.일 월드컵에도 출전하였지만 팀의 무득점 전패를 막지는 못하였던 적이 있다. 시세가 빠른 스피드와 힘을 자랑하는 젊은 포워드지만 여전히 마무리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또다른 포워드의 한 축을 담당할 선수는 바로 트레제게이다. 탁월한 공중 제공권과 양발을 다 사용하는 그의 마무리 능력은 세리에 득점왕의 경력이 말해주듯 무시할 수 없는 능력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전까지 긴 부상에서 이제 막 회복하여 아직 완벽한 몸상태가 아니라는 점이 아쉽다.
원톱의 형태에서 좌우를 책임질 윙포워드의 자리에는 베테랑의 공격수인 실뱅 윌토르와 시드니 고부, 루이 사하 그리고 루도비크 지울리 등이 출전대기중이다. 프랑스 리그 최고의 공격수중의 한명으로 프랑스의 베테랑 공격수인 윌토르는 2선에서 중앙으로 침투하는 빠른 공격능력과 한방의 결정력을 갖춘 선수이다.
또 한명의 프랑스의 공격수의 기대주인 시드니 고부 역시도 자신의 첫 월드컵 출전을 기대하고 있으며, 박지성의 소속팀인 맨체스터의 팀 동료인 루이 사하역시도 오랜 부상을 딛고 이번 시즌 다시금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면서 대표팀의 승선을 기대하는 중이다.
지울리의 경우 소속팀인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데쿠에 밀려서 출전 기회가 줄어들게 되다보니 대표팀에서 역시 확고한 위치를 자리 잡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프랑스대표팀에서 지단을 제외하고 가장 플레이메이커의 성격이 강한 측면공격수/미드필더 이기때문에 도메네크 감독이 마지막까지 그의 기용을 놓고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 골키퍼 라인 분석.
만년 2인자의 설움을 떨쳐넨 그레고리 쿠페가 현 프랑스 대표팀의 No.1 키퍼의 자리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의 지역예선에서 부터 기존의 주전 키퍼였던 바르테즈가 예전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대표팀에서 제외된 이후 줄곧 쿠페가 그 자리를 이어받아 담당하고있다. 그러나 쿠페가 그동안 바르테즈에게 밀려서 유로 2004까지도 메이저 대회 경험이 전무 하다는 것은 불안 요소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바르테즈와의 경쟁은 완전히 끝난것이 아니다. 현재 프랑스의 언론에서는 경험에서 앞서는 바르테즈의 중용론이 부활 하기 시작 하였고, 그 속에는 자국리그에서의 바르테즈의 부활과도 같은 활약이 있었다. 두 선수의 최후의 경쟁 구도는 프랑스 수비의 마지막 관문인 골키퍼의 자리를 더욱 든든하게 만드는 요소가 될 것이다.
▶ 예상 포메이션 (4-1-2-1-2)
------------- 앙리 ------- 시세 ----------------
-------------------- 지단 ----------------------
------ 비에이라 ---------------- 말루다 --------
------------------- 마케렐레 -------------------
--- 갈라스 --- 붐송 ----- 튀랑 ------- 사뇰 ----
------------------ 쿠페 -----------------------
▶ 조별 예선 판도 분석.
프랑스는 한국과 함께 스위스, 토고와 그룹 G조에 배정을 받았다. 프랑스 자국 언론에서는 다행스러운 조편성이라는 평가속에서 무난한 16강 진출을 예상하고 있으나, 세계 각국이 바라보는 그룹 G조는 의외의 결과가 언제라도 나올 수 있는 조라는 평가다.
프랑스 역시도 이미 지역예선에서 만나서 고전했던 스위스와 아시아의 강호 한국, 아프리카의 베일에 가려진 전력의 토고중 어느 하나 마음을 놓았다간 당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으며 프랑스 팀의 분전을 촉구 하고있다.
프랑스는 먼저 6월 13일에 슈트트가르트에서 스위스와 첫 경기를 벌인다. 지역예선에서 이미 두팀이 같은 그룹에 속하여 두번의 무승부를 기록한 바가 있다. 프랑스에게 있어서 한수 아래라 평가받았던 스위스와의 경기에서의 고전은 본선 무대에서 더욱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과 함께 기필코 복수를 하겠다는 열의를 예상 할 수있다.
아무리 프랑스라 하여도 이전 월드컵에서 치욕적인 무득점 무승의 탈락이 있었던 만큼 첫경기에 최선을 다할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며, 스위스 역시도 첫 경기 상대인 프랑스를 넘어서야만 16강진출을 노릴수 있는 만큼 두팀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프랑스가 두번째로 만나게될 상대국가는 바로 한국이다. 프랑스는 역대전적에서 한국에서 패한기록이 없으나, 지난 한.일 월드컵 진적 가졌던 평가전에서 3:2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한국팀의 강력함게 고전한 기억이 있다. 특히 이 경기에서 부상당한 지단은 월드컵 본선에서 제대로 활약을 하지 못하였고, 이것이 간접적인 프랑스의 조별예선 탈락의 원인이 되었다는 것은 프랑스에게 한국 역시도 갚아줄 것이 분명히 있는 국가로 생각되어질것이다.
마지막으로 프랑스는 토고와 경기를 가지게된다. 토고의 경우 지난대회의 돌풍의 주역이었던 세네갈을 넘어서고 올라온 팀이라는 것과 세네갈이 바로 전 대회에서 개막전에 프랑스에게 1:0 패배를 안겨주었던 팀이라는 것이 매우 재미난 요소이다. 프랑스와 토고의 상대전적은 아직없으며, 프랑스는 토고를 반드시 이겨서 세네갈에게 당했던 패배를 대리로라도 설욕해야 할것이다.
전반적으로 프랑스의 강세가 점쳐지지만, 어느 한팀도 만만히 볼 수 없다는 것이 사실인 만큼 프랑스 특유의 신중한 경기 운영과 노련미로 극복할 것이 예상된다.
▶ 조별 예선 일정표.
6월 13일 프랑스 VS 스위스 슈트트가르트 6월 18일 프랑스 VS 대한민국 라이프치이 6월 23일 토고 VS 프랑스 쾰른
▶ 주요 선수단 소개.
- 감독 : 도메네크 (Raymond Domenech)
유로 2004 이후 퇴임한 자크 상트니 감독을 대신하여 프랑스의 지휘봉을 잡았다. 93년 부터 2004년까지 오랜 기간동안 프랑스의 21세이하 대표팀의 감독직에 있으면서 프랑스의 신인 선수 발굴에 혁혁한 공을 세운 것으로 평가 받는다.
아직 메이저 대회에서 대표팀으로 경기를 이끈적은 없지만, 기본기에 충실한 지도와 탁월한 선수 발굴 능력은 인정받고있다. 첫 월드컵에 도전하는 그가 프랑스를 어떤 성적으로 지도 할 지 여부도 매우 재미난 관심거리중의 하나이다.
▶ GK
- 쿠페 (Gregory Coupet) - 올림피크 리옹
바르테즈에게 밀려 만년 2인자에 가려져야만 했던 프랑스의 베테랑 골키퍼. 이번 지역예선에서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바르테즈를 기어코 밀어내고 새롭게 NO.1 키퍼의 자리에 올라섰다. 181cm의 골키퍼로써는 평범한 체격조건을 지녔지만, 꾸준함과 성실함의 모습으로 대변되는 그의 경기 모습은 넘어지고 볼을 놓치더라고 기어코 다시 캐치 하는 놀라운 정신력으로 나타난다.
도메네크 감독역시 바르테즈의 기행적인 실수들에서 오는 불안감 보다는 쿠페의 안정감을 선택하였다는 평가. 하지만 아직 메이저대회의 주전 경험이 없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 바르테즈 (Fabien Barthez) - 마르세유
98년, 2002년 월드컵과 2000년 2004년 유럽선수권등 수년동안 프랑스의 no.1을 지켜왔던 골키퍼.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키퍼였을 만큼 그의 눈부신 기량은 많은 축구팬들이 익히 기억하고있다.
하지만 놀라운 선방으로 팀을 지켜내는 모습도 보여주지만, 종종 범하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와 그의 기행등은 결국 기량 저하로 이어졌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방출된 이후 고향인 프랑스의 마르세유에서 활약중이다. 쿠페에게 주전 자리를 넘겨준 이후 다시 절치부심하여 전성기의 기량을 회복하는 중임으로 프랑스의 주전 키퍼 자리의 경쟁 구도가 매우 볼만 할것으로 예상된다.
▶ DF
- 튀랑 (Lilan Thuram) - 유벤투스
98년 프랑스 월드컵의 주축맴버로 세계적인 수비수로 명성을 얻은 스타 플레이어. 본래 포지션은 오른쪽 풀백이지만 지난 시즌 부터 센터백으로 성공적인 전환을 하여 대표팀에서 센터백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되었다. 프랑스 축구에서 센츄리 클럽에 가입된 몇 안되는 선수중의 하나이며, 이미 프랑스내에서는 전설적인 선수 대우를 받는 명실상부 최고의 수비수중 하나이다.
2004년 전격적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였지만, 2006 독일 월드컵의 지역예선에서 부진에 빠진 프랑스를 구원하고자 지단과 함께 전격적으로 대표팀에 복귀. 결국 본선무대 직행을 이끌어냈다. 10년이 넘게 대표팀에서 활약한 후 은퇴를 선언하고 다시 복귀한 튀랑의 선수생활의 마지막 월드컵의 활약이 주목된다.
- 붐송 (Jean-Alain Boumsong) - 뉴캐슬
카메룬 태생의 젊은 센터백. 장신의 키와 강인한 힘을 앞세운 파워풀한 수비가 전매특허인 선수. 조별예선 경기에서 6경기를 소화하며 프랑스의 새로운 센터백으로 자리 매김을 하였다. 지난 시즌 후반부터는 레인저스에서 뉴캐슬로 이적하여 본격적인 빅리그 커리어도 쌓아가고 있는 모습. 그러나 탁월한 힘과 운동능력에 비하여 섬세함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도메네크 감독은 그와 스칼라치를 번갈아 기용하게 될듯 하다.
- 스킬라치 (Sebastien SQUILLACI) - AS모나코
프랑스의 또다른 신예 수비수. 일직부터 유망주로 자국리그에서 주요 감독들의 러브콜을 받아왔던 경험이 있다. 도메네크 감독 체제의 대표팀에서 지역예선 6경기를 소화하며 붐송등의 선수들과 주전경쟁중이다. 도메네크 감독이 언급했던 엔트리에 확정적인 수비수들 중의 한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소속팀 모나코에서의 인상적인 활약으로 그의 소속팀 파트너인 가엘 지베와 함께 대표팀에 발탁되어 맹 활약중이다.
- 윌리 사뇰(Willy Sagnol) - 바이에른 뮌헨
독일 무대에서 활동하는 베테랑 윙백. 2002년 한.일 월드컵 전까지는 튀랑의 백업 맴버 정도로 기용이 되던 수비유망주 였던 사뇰은 유로2004를 거치면서 대표팀의 확실한 오른쪽 풀백으로 자리를 잡았다. 큰 체구는 아니지만 다부진 체력과 왕성한 활동량, 거침없는 터프함을 갖춘 선수로 공수 양면에 팀의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선수로 꼽힌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이변이 없는한 프랑스의 오른쪽 수비를 담당할것으로 보인다.
- 윌리엄 갈라스(William Gallas) - 첼시
부자구단 첼시에서 활약중인 수비수. 본래 포지션은 오른쪽/중앙 수비수지만 양발 사용이 가능하고 팀 사정등에 의해서 왼쪽 수비를 담당하기도 한다. 그 덕분에 리자라쥐 은퇴이후 공석이 되어버린 프랑스 대표팀의 왼쪽 풀백자리에 기용되어서 활약하고 있다. 지역예선에서 전 프랑스 선수를 통틀어서 가장 많은 경기인 10경기를 소화한 선수로 현 프랑스 대표팀 수비라인의 확실한 한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유틸리티 수비수라는 그의 장기가 월드컵에서 어떤 모습으로 드러나게 될지 주목해보자.
- 가엘 지베 (Gael Givet) - AS모나코
프랑스 리그 모나코에서 활약중인 센터백. 리그에서의 수준급의 활약덕텍에 스킬라치와 함께 도메네크 감독이 전격 발탁한 선수이다. 두 선수가 초기에 번갈아 가면서 지역예선에서 활약하였으며 언론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충분히 대표팀에서 통할 재능이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으며 입지를 넓혀가는 중이다. 지역예선에서 5경기를 소화했으며, 추후 프랑스의 수비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 MF
- 지단 (Zinedine Yazid Zidane) - 레알마드리드
자타공인 현 축구계의 전설과도 같은 아트사커의 지휘관 98년 프랑스 월드컵을 통해서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의 반열에 올라서서 90년대 말 2000년대 초기 프랑스의 제2의 전성기를 열은 선수이다. 감각적인 볼터치, 그라운드 전체를 볼 수 있는 넓은 시야와 득점으로 바로 연결될수 있게 배급하는 패스능력, 그리고 해결사로서의 자질까지 스타플레이어로써의 모든것을 갖춘 공격형 미드필더라고 할 수 있다.
유로 2004이후 대표팀에 은퇴를 선언하고 지역예선에 불참하였지만, 대표팀의 성적부진으로 인하여 월드컵 진출에 위기가 닥치자 전격적으로 복귀하여 마지막 4경기를 소화하면서 팀의 본선 진출 직행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전성기에 비해서 운동량이 많이 감퇴된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위협적인 모습으로 프랑스의 공격을 선두 지휘할 것이다.
- 비에이라 (Patrick Vieira) - 유벤투스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중 한명으로 인정받는 비에이라는 세네갈 출신의 프랑스 대표 선수이다. 191cm의 당당한 체구에서 품어져나오는 파워와 제공권, 그리고 탁월한 유연함과 볼터치로 공격전개를 돕는 볼 배급 능력은 수준급이라는 평가. 오랜기간 아스날에서 활약하다가 이번시즌부터 유벤투스로 이적하여 새로운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그의 이적 공백을 메우지 못한 아스날의 이번 시즌 성적을 보면 비에이라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높은지를 알 수 있다. 대표팀에서는 마케렐레와 함께 지단의 공격을 돕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 마케렐레 (Claude Makelele) - 첼시
부자구단 첼시의 핵심적인 수비형 미드필더. 작은 체구지만 볼을 소유하고 관리하는 능력이 탁월하며,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않는 전형적인 홀딩 미드필더 이다. 중앙에서의 그의 존재는 상대 공격의 예봉의 차단과 함께 팀의 공격 전개의 시발점이 되기도 한다. 레알마드리에서 첼시로 이적한 이후 왕성한 모습으로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자리에 올라선 그의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기대해보자.
- 도라수 (Vikash Dhorasoo) - 파리 셍제르망
왼쪽과 중앙의 미드필더를 담당할수 있는 프랑스의 또한명의 테크니션 미드필더. 공을 다루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고 경기 운영능력이 탁월하여 일찍부터 주목을 받았던 선수이다. 대표팀에서 지단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선수로 주목을 받으면서 지역예선에 기용되어 7경기를 소화하였다. 73년 생으로 다소 늦게 대표팀에 주목을 받게 된것은 분명하지만, 그의 커리어의 마지막을 장식할 독일 무대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 말루다 (Flourent Malouda) - 올림피크 리옹
리옹의 공격형 미드필더를 담당하는 선수. 리옹의 리그 3연패의 주축 맴버로 챔피언스 리그 무대등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기량을 널리 알렸다. 중앙 미드필더및 측면 윙어의 역할을 수행 할 수 있으며, 빠른 스피드와 재치있는 볼센스를 겸비하여 지단의 공백때 그를 대체 할 수 있는 선수로 주목을 받았었다.
하지만 지역예선 4경기를 소화하면서 공격적인 재능을 100% 발휘하지는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결국 지단 복귀이후 그의 백업 맴버 정도로 기용이 된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도메네크 감독은 지단의 공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지단과 동시 기용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 기대에 부흥하며 최종 엔트리 명단의 입지를 매우 넓혀놓은 상태이다.
- 페드레티 (Benoit Pedretti) - 올림피크 리옹
80년 생의 리옹의 수비형 미드필더. 대표팀에서 비에이라의 파트너로 중앙 미드필더에 기용될 후보로 지역예선 3경기에 투입되었다. 확실하게 주전의 위치를 보장 받지는 못하였지만, 마케렐레나 비에이라의 공백을 메워줄 수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용될 가능성이 크다. 볼배급 능력이 좋고, 때에따라 측면에 위치 할 수 있다는것 역시 매력적인 선수.
- 지울리 (Ludovic Giuly) - 바르셀로나
때에따라 측면 윙포워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를 겸할 수 있는 지울리는 일찍부터 볼터치와 패스능력으로 지단과 피레의 이상적인 대체자로 주목받아왔었다. 실제로 모나코에서의 환상적인 활약을 바탕으로 바르셀로나에 입성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포스트 지단에 가장 선두에 있던 선수였기도 하다.
하지만 소속팀인 바르셀로나에서 데쿠, 메시등과 같은 선수들에게 주전 자리를 위협받으면서 경기출전 시간이 줄어든 덕에 대표팀에서 역시 자신의 입지가 크게 줄어든 상태이다. 그가 얼마만큼 팀에서 자신의 기량을 회복하느냐에 따라 대표팀에서의 승선역시도 결정이 될듯 하다.
▶ FW
- 앙리 (Thierry Henry) - 아스날
하이버리의 '킹' 앙리는 프랑스 공격의 선봉에 설 세계적인 공격수로 강력한 독일 월드컵의 득점왕 후보이기도 하다. 일찍이 청소년 대표 시절부터 주목을 받았던 그는 본래 측면 윙어 출신으로 아스날 웽어 감독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아스날에 전격 입단 하였다. 아스날에서 그는 중앙 공격수로 전향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세계적인 포워드의 반열에 올라섰다.
빅리그에서 두자리수 득점과 두자리수 어시스트를 동시에 해낼 수 있는 몇 안되는 선수로 폭팔적인 스피드와 재치있는 드리블링, 확실한 마무리능력을 갖춘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항상 대표팀에서 2% 모자란 모습을 보여왔기에 그의 이번 월드컵은 그동안의 리그용이라는 오명을 씻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 시세 (Djibril Cisse) - 리버풀
2001 세계 청소년 선수권 대회에서 프랑스 대표로 출전 하여 인상적인 활약을 펼첬던 선수. 다부진 체격과 탁월한 운동량에서 나오는 힘과 가속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평가. 2002년 월드컵 당시 프랑스 소속팀이던 옥세르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면서 전격적으로 엔트리에 발탁 월드컵과 첫 인연을 맺었었다. 2004년 리버풀로 이적하여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중이며 지역예선에서 9경기로 공격수중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하였고, 4골의 득점을 기록하였다.
- 트레제게 (David Trezeguet) - 유벤투스
프랑스의 또 한명의 세계적인 수준의 공격수. 원톱내지 투톱의 자리에서 타겟형 포워드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로 탁월한 신체능력을 통한 제공권과 양발을 가리지 않는 마무리 능력으로 프랑스 공격의 핵심맴버로 자리잡았던 선수이다. 하지만 2002년 당시 이탈리아 세리아A 득점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본선무대에서 골대의 불운으로 인해 팀의 탈락을 지켜보아야만 했다.
이번 지역예선에도 부상으로 인하여 오랜 기간 대표팀에서 이탈하였기 때문에 본선에 완전한 자신의 자리를 잡을 지는 의문인것이 사실. 하지만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이전의 골감각을 회복하고 있다는 점과 메이저 대회의 경험등은 그의 기용을 충분히 고려 할 수 있는 상황이다.
- 실뱅 윌토르 (Sylvain Wiltord) - 올림피크 리옹
해결사 자질이 넘치는 베테랑 공격수. 중앙 포워드는 물론이며 주로 측면 윙포워드로 투입되어 팀의 측면 공격에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소속팀인 리옹의 리그 3연패에 혁혁한 공을 세우면서 선수생활의 전성기를 불태우고 있다. 측면 공격수지만 이따금 2선에서 침투하여 날리는 슈팅은 매우 위협적인것이 사실. 지역예선에도 7경기를 소화하면서 엔트리 발탁의 가능성을 더욱 높여놓은 상태이다. 프랑스 팀의 측면 공격의 핵심이 되는 선수.
- 루이 사하 (Louis Saha)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에서 활약중인 포워드. 오랜 기간 부상에 신음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데뷔 초기의 인상적인 활약이 많이 잊혀졌던 사하는 이번 시즌 성공적인 복귀를 통하여 리그에서 자신의 활약을 다시금 보여주고 있다.
중앙 포워드 혹은 측면 윙포워드를 동시에 소화 할 수 있으며, 해결사의 자질이 넘치는 그의 한방은 결코 쉽게 볼 수가 없다. 박지성의 팀 동료로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그의 월드컵 무대에서의 두 팀 동료의 맞대결도 기대해 볼만 하다.
Written by FIFA KOREA 웹진&패치팀장 이진희(na016@fifa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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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앙리가 두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