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17. 주일
임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내가 맡은 직분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축복하는 일입니다!" 신명기 21장
표준새번역
신 명 기 21 장
5. 그 때에 레위 자손 제사장들도 그 곳으로 나와야 한다. 그들은 주 너희의 하나님이 선택하셔서, 주를 섬기며 주의 이름으로 축복하는 직책을 맡은 사람으로서, 모든 소송과 분쟁을 판결할 것이다.
The Levitical priests shall step forward, for the Lord your God has chosen them to minister and to pronounce blessings in the name of the Lord and to decide all cases of dispute and assault.
레위 지파가 맡은 일에 대한 묘사가 나오는 성경 구절이다.
어제는 누구를 만났는데 요즘 한국의 많은 목회자님들에 대한 실망으로 인하여 신앙생활을 오래 한 자신 같은 사람도 힘이 드는데 초신자들이나 신앙이 아직 어린 사람들이 많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나누어 주었다.
하나님의 종들에 대한 "판단"이 앞선다기 보다는 그들을 위해 더 기도해야 하겠다는 생각에 기도를 하면 자꾸 눈물이 난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 중 하나가 목회자들에 대한 실망이라던가 믿음이 좋다고 여겨지는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실망 때문이라고 한다.
어제는 아래와 같은 문자도 받았다.
***
(생략)
사람들로 인해 너무나 아프실 하나님의 마음의 아픔을,
그 눈물을,
닦아 드리고 싶다고 기도 했었습니다
코로나로 교회 전체가 문을 닫고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신천지가 사람들로 하여금 기독교에 적대감을 갖게 만들었을 때에,
그 아들 내어주신 하나님 마음이
너무 아프실 것 같아서.
그 눈물 닦아드리고 싶어서 .
기도만 하고 있는데.
임은미 선교사님께서 전도 물품을 한 박스 보내주셨어요.
그래서
2020년 12월 25일 부터
길거리 전도가 시작 되었고,
지금까지 전하고 있습니다
3년이 가까워오고 있네요
(생략)
시장 노점상 하시는 분들 중에 예전에 하나님을 믿었다가 목사님이나 교인들에게 상처받고 교회를 떠나신 분들을 찾아가 얘기도 하고 기도도 함께 하게 하시고,
매 주 토. 주일 전도케 하십니다
*********
하나님의 마음의 아픔을 느끼면서 기도하는 분들
전도하는 분들이 있음이 참 감사한 일이라고 하겠다.
나도 요즘은 방언으로 기도를 시작하면 왜 그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
때로는 그야말로 "엉 엉!" 울 때가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 보기도 한다.
나 개인적으로 어려움이나 "연민" 이런 것이 이유인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이 참으로 많이 슬퍼하신다 그러한 생각은 한다.
요즘 세계에 이상 기온이 많이 있다.
물론 마태복음에 말세에 대한 징조의 하나로 기후의 변화가 언급된 것이 사실인데
나는 요즘 민수기 신명기를 묵상하면서
하나님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순종하면 농사 지을 때
"이른 비와 늦은 비" 주신다는 말씀과
요즘 세계의 이상 기온에 대한 접목을 해 본 적이 있다.
"이른 비와 늦은 비"는 때에 맞추어 하나님이 말씀을 순종하는 백성들에게 복이 되는 약속의 말씀이라고 한다면
그렇다면?
때에 맞지 않는 기후들의 변화란 무엇을 뜻하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보여 주시고 계시는 심판의 사인이 될 수도 있겠구나 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
한번 죽는 것은 정한 이치인데
그 이후에는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한다.
모든 사람들이 죽을 것이라는 것에는 그 누구도 의심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이후에 있을 "심판"에 대해서는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이다.
오늘 성경 구절 말씀에는
레위 지파가 맡은 직분을 묘사한 부분이 있다.
"그들은 (레위 지파) 주 너희의 하나님이 선택하셔서,
주를 섬기며
주의 이름으로 축복하는 직책을 맡은 사람으로서,
모든 소송과 분쟁을 판결할 것이다.
구약의 레위 지파나 제사장들을 신약 즉슨 지금 우리 시대에는
"모든 사람이 왕 같은 제사장" 이라고 성경은 말씀 하신다.
그렇다면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맡은
직분이 무엇인가??
첫째로 주를 섬기며
둘째로 주의 이름으로 축복하는 직책을 맡은 사람 이라는 것이다.
그 다음에 나오는 부분이
"판단"을 하는 부분이 나온다.
"모든 소송과 분쟁을 판결할 것이다"
그러니 어떻게 보면 맡은 바 직분의 우선 순위를 굳이(?) 가리자면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기보다는
그들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는 일이 우리가 맡은 직분의 우선순위가 된다고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나는 곧 60을 바라 본다고 내 묵상에 간헐적으로 말하고 있다.
50이 다르고 60이 다른데
나는 내 신앙생활에서 "믿음의 진보"를 이야기 하라고 한다면
이전보다 "판단"을 하는 시간을 많이 줄인 것이라고 하겠다.
내가 60이 가까운 세월을 살면서 내 신앙생활의 연수는 아마 45년은 되는 것 같은데
지나간 세월 가장 "시간을 아깝게 썼구나" 하는 부분이 바로
다른 사람들을 "판단한 시간" 이라고 하겠다.
고린도전서 4장 5절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이 말씀이 나의 요즘 신앙생활에 지키려고 노력하는 말씀이라고 하겠다.
이 구절에 보면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칭찬을 하신다고 하신다.
그러니 하나님 믿는 사람들 중에 혹 같은 지체들로부터 비판을 받는다 하더라도
하나님께는 받을 칭찬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기도 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래서 요즘은 "저 사람 나중에 하나님이 심판하실거야!" 이런 생각보다는
내가 보기에는 좀 못 마땅(?) 하지만 하나님은 저 형제 저 자매에게 나중에 어떤 칭찬을 하실까?
하나님이 칭찬하실 만한 것들이 내 눈에도 보여지기를 기도하는 편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도 저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내가 맡은 직분은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더 잘 섬기게 하고
그리고 그들을 축복하는 직분이라는 것을 명심하도록 저를 도와 주옵소서!
오늘은 순복음 엠마오교회에서 주일 설교를 합니다.
그 교회는 설교하러 갈 때 마다 거의 전 성도님들이 한 명씩 기도 받기를 원하는 교회이니 제가 기도하면서 지치지 않도록 도와 주시고
마음 다하여 기도해 주고
마음 다하여 설교하고
그리고 만나는 모든 성도님들을 축복하기 원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