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날을 축하합니다.
항상 잔잔한 미소를 위한 시간이 있는
형제자매님들 고맙고 사랑합니다.
✺ 교보빌딩 서울 광화문 글판 여름 편
미소 짓는 너의 얼굴은
여름날 장미꽃처럼
가장 따분한 곳까지
향기롭게 해
하지만 네 웃음소리는
겨울날의 북풍처럼
내 마음을 얼어붙게 해
가장 즐거운 순간까지도
Your smiling face is like a summer rose,
Fragrant even in the dullest place.
But your laughter is like a winter gale,
Freezing my heart even in the happiest moments.
― 「정반대(Opposites)」
캐서린 맨스필드(Katherine Mansfield, 1888-1923·뉴질랜드 태생 영국의 소설가)
작은 미소가 세상을 밝게 한다는 의미를 시적 표현으로 나타냈다. 누군가를 미소 짓게 하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서로에게 위안이 되고 꽃향기처럼 널리 퍼져 나갈 때 사회를 지탱하는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디자인은 한 아이가 두 팔을 벌린 채 푸른 잔디밭에 누워 햇살을 만끽하는 모습을 그렸다. 싱그러운 녹음을 닮은 아이의 미소가 바람에 흩날리는 장미꽃잎처럼 멀리 퍼져 나가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미소는 하품처럼 주변에 퍼지는 전파력을 가진다”며 “감사, 공감, 친절 등과 같은 긍정적 습관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 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환기 작품 DDP 수놓는다! 초대형 미디어아트로 부활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이 8월 29일부터 11일간 서울의 밤을 수놓는다. 사진은 2023년 ‘서울라이트 DDP’
이번 가을, 한국 추상미술의 대가인 김환기 (1913~1974) 의 작품을 DDP의 거대한 곡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DDP 10주년을 기념해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에서 김환기 화백의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가을과 함께 찾아올 ‘서울라이트 DDP’ 올해도 많은 기대 바란다.
올해 '서울라이트 DDP 가을'의 주제는 DDP 10주년을 맞아 지난 과거를 축하하고 미래 DDP의 기록을 상상하는 ‘퓨처로그(Future Log)’로 거장의 기존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재탄생시켰다.
퓨처로그는 오늘보다 찬란한 내일을 꿈꾸며 과거의 기록을 현재로 가져와 새롭게 재해석하고 희망적인 미래를 상상하며 김환기의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했다. '서울라이트 DDP 가을'은 그의 작품 <시(時)의 시(詩)>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연다.
미디어아트 김환기의 <시(時)의 시(詩)>는 '하나의 점-우주의 시작', '춤을 추는 점들-생명과 세상', '점 안에 담긴 마음-순수한 사랑과 그리움' 3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서정적 이미지를 모티브로 세대와 시간을 넘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Duet 22-IV-74 #331>(1974), <17-IV-71 #201>(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 연작, 1971),
<16-IX-73 #318>(1973) (왼쪽부터, 사진제공:(재)환기재단·환기미술관)
20세기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는 동양의 철학과 서양의 모더니즘을 접목해 일본, 파리, 뉴욕를 거치며 초기의 구상미술을 추상미술로 발전시켰다. 70년대에 뉴욕에 머물며 조형요소의 시작점인 ‘점’으로 이루어진 ‘전면점화(全面點畵)’를 제작하며 추상미술의 새로운 창을 열었다.
작가 특유의 서정적인 색채가 점으로부터 은은하게 퍼져나가 선과 면을 이루는 전면점화는 당시 미술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지난 2019년 크리스티 홍콩경매에서 전면점화 대표작이 한국 미술품 역사상 최고가인 132억 원에 낙찰되었다. 해외 콜렉터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전면점화 작품은 방탄소년단(BTS) RM의 인증샷 덕분에 MZ세대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14-III-72 #223>(1972), <14-XII-71 #217>(1971),
<31-III-1967>(1967) (왼쪽부터, 사진제공:(재)환기재단·환기미술관)
지난해 김환기의 작품은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3'과 '프리즈 뉴욕' 등에서 미디어아트로 선보였다. DDP 222m 외장패널을 캔버스로 삼아 원작을 초대형 야외 미디어아트로 풀어낸 것은 '서울라이트 DDP 가을'의 또 다른 시도이다.
'서울라이트 DDP 가을'을 통해 혁신과 도전, 창조적 영감의 발신지로 자리매김한 DDP는 어떤 작가보다도 강한 창조적 열정과 실험정신을 선보였던 김환기의 예술정신을 미디어아트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은 오는 8월 29일 목요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8일 일요일까지 11일간 매일 저녁 8시에서 10시까지 DDP에서 진행된다.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
○ 일시 : 2024년 8월 29일~9월 8일, 저녁 8시~10시
○ 주제 : 퓨처로그(Future Log)
“오늘보다 찬란한 내일을 꿈꾸며, 빛으로 기록하는 미래”
○ 콘텐츠 :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2개 작품
- 김환기 ‘시(時)의 시(詩)’
- 버스데이 ‘인비테이션(Invitation)’
○ 누리집 : DDP
○ 문의 : DDP 02-2153-0000
첫댓글 민어~~~~~8촌
생일 축하합니다
항상 좋은날이기를요^^
참치 아가 고마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