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강풍때문에.. 참 많이도 추웠는데요..
여기저기 강풍 피해도 많았다고 하네요..
이렇게 찬바람 불때 생각나는것은??
참바람이 싸늘하게.. 두뺨을.. 스치면 호빵도 생각나지만
더 생각나는 것은 매콤달콤 맛있는 찜닭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찾아간 그곳은 열봉찜닭 입니다.
제가 다닐때는 열봉찜닭 이었는데.. 어느새 삼봉 찜닭으로 바뀌었더군요..
나머지 일곱은 어디로 갔는지..

귀여운 메뉴판에도.. 아직 열봉찜닭이라고 써져 있습니다.
문득.. 음모론적 생각이 떠오르는군요..
원래 열봉찜닭은 가수 세븐이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 했습니다.
음식점 곳곳에 세븐 및 YG 식구들의 사진이 가득했었는데..
어느새.. 다 사라졌군요.. 상추와 함께...
혹시.. 열봉에서.. 7을 빼면.. 삼봉..
삼봉찜닭으로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의미인지..
그냥 상상만 해봤습니다.
절대 사실관계는 모릅니다~ 절 욕하지 마세요..

이랬든 저랬든.. 열봉 찜닭은 맛있습니다.
특히 겨울이 되면 엄청 생각이 나지요..
이년전쯤인가.. 보딩을 끝내고.. 이곳에서 먹었던 첫닭이 잊혀지지 않는군요..
적당히 매콤한 맛이 기본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저는 매운맛이 아닌 보통맛으로~~
쫄깃함이 생명인 당면은 두꺼운 것으로 주문 했습니다.

평소에는 날두밥이나, 날치알 주먹밥도 함께 시켜서 먹곤 하지만
오늘은.. 적당히 배가 차있는 관계로 생략했습니다...
하지만 배가 불러도 생각이 나더군요..

시원한 물이 나오고..

기본 연장들이 셋팅 되었습니다.
물과 앞접시, 미역국이 기본 셋팅 되구요..
숟가락 젓가락은.. 놋 재질은 아닌데.. 상당히 무게감도 있고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양파절임과 깍두기..
본연의 맛을 충실한 담백한 맛이 납니다.
찜닭과 먹기에는 매우 괜츈합니다.

거대한 위용을 보이며 등장한 찜닭!!
한마리 입니다. 위에 파가 살포시 올라가 있고
부끄러운듯 닭이 살을 숨기고 있군요..
저.. 다리의 각선미가 기가 막힙니다.

두꺼운 당면과 파를 국물에 살살 비벼서 풀었습니다.
매콤달콤 짭짤한 국물과 적당히 섞여
쫄깃쫄깃 합니다.

어서 먹어야 하기 때문에.. 이정도로...
밥도 비벼서 먹었지만.. 사진은 없습니다.
먹는 중간에는 이성보다는 본능에 충실한지라..
그래도 맛있는 찜닭찜닭 아주 맛있었습니다.
위치는.. 전주 서부 신시가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늘그렇듯..약도는 없습니다.
제가 먹은 것은 찜닭 한마리 였고.. 두꺼운 당면을 추가 하였습니다.
밥도 한공기 비벼 먹었지요.. 남자 세명, 남녀 네명에게 적당한 양입니다.
식사량이 좀 많으시다면.. 주먹밥이나 날두밥을 함께 시켜 드시면 될듯 합니다.
그럼.. 오늘도 맛있는 글은 이만 하겠습니다.
즐거운 밤 되십시오!!!
* 참고로 야식은 살찝니다.. 이 포스팅 보시고.. 야식이 땡겨 체중이 늘었다고 해도.. 제 잘못입니다 ㅠ 용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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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호 명 |
열봉찜닭(삼봉찜닭) |
주소/위치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3가 1534-1 |
메뉴/가격 |
|
전화 번호 |
063-224-1015 |
첫댓글 찜닭에는 당면사리가 최고지요이...........................ㅋㅋ
저는 그중에서도 굵은 당면사리가 ㅋㅋ 질기지만 식감 좋더라구요 ㅋ
매운찜닭도 좋지요^^
열 ㅡ 칠 = 삼 ^^ㅋ
그건.. 그냥 제가 한번 생각해본거랍니다~ ㅋㅋ 공론화 되면.. 무서워요 ㅜ
여기 맛있어염~ㅎㅎ 근데 다들 아실만한 상추, 세븐 사건 이후로 급 이름을 바깠어여~~ㅎㅎ 아무튼 맛은 있으니까 용서됨...
ㅋ 네~ 맛은 있어요 ㅋ 왜 삼봉인지는 몰라도 ㅋㅋ
갑자기 땡기네
야식으로도 참 좋은데~ 몇시까지 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ㅋ
열봉에서 세븐을 빼니 삼봉이라.
추리력 완전 좋으신대여 ㅋ.ㅋ
혹시.. 그런가 하는 생각 입니다. 확신은 없지만.. ㅋ
이름바뀌고는 안가봤는데 쿠폰딱한개만더찍으면 되는데ㅋ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