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47인치 LED로 바꾸고 나서는 1080p 블루레이립 풀HD 영화를 주로 감상하는 편인데요.
디빅스 플레이어가 좀 구형이긴 하지만 그럭저럭 볼만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불만인건 풀HD를 지원하는 디빅스이긴 하지만 디빅스 전용기의 한계인 코덱 호환성에서 아무래도 PC 보다는 떨어진다는 점이죠.
영상의 프레임이 조금 문제가 있어도 PC는 그냥 재생하지만 디빅스 전용기는 재생 도중 튕겨나가 버리죠. 제 전용기는 좀 구린 녀석이라 자막도 매번 설정을 변경해서 맞는 코드를 찾아줘야 하고... 디빅스 전용기도 좋은 놈은 자막 코드를 알아서 자동으로 찾아주기도 하는 걸로 압니다만... 하여간 좀 짜증스럽고 불편해요.
디빅스 전용기 제조 유통 업체 치고 펌웨어 지원을 오랫동안 해주는 경우는 못 본거 같습니다. 전용기 칩셋의 한계가 있다보니 지원해줄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있지만 자잘한 버그나 새로운 기능 등에 대해서 지원하고픈 의욕이 없는거죠. 뭐, 영세하다보니 그렇겠습니다만...
한 두차례 펌웨어 지원 좀 하다가 나몰라라 포기하는게 디빅스 전용기들의 현실입지요.
디빅스 전용기에서 제대로 나오는 영상으로만 감상해야 한다는 것도 짜증스럽고... 그렇다고 HTPC를 맞추자니 그건 돈이 너무 듭니다. 아무래도 크기도 좀 클 수 밖에 없구요... 게다가 토런트를 이용하자고 몇일씩 데탑 PC를 켜놓기엔 전기세의 압박이 들죠.
디빅스 플레이어처럼 컴팩트한 느낌을 주면서 저전력인 제품을 찾다보니 결국 안드로이드 TV 박스가 눈에 띕니다. 토런트 이용하더라도 전기세 걱정 안들고... 디빅스 전용기에 비해서 우수한 코덱 지원 능력도 좋고요. 덤으로 스마트TV처럼 유튜브와 구글플레이 마켓도 이용할 수 있고 말이죠. ㅎㅎ
안드로이드 TV 박스나 스틱을 통칭으로 안드로이드 미니 PC라고도 부르네요.
안드로이드 미니 PC로 할 수 있는 기능은 일반 TV를 스마트TV로 변신시켜 주는 기능을 합니다. 스마트TV 기능이 뭔지 잘 모르시는 분은 아래 옥사장네 링크를 가보시면 이런 기능을 하는 제품이라 이해가 가실 겁니다.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788227136&frm3=V2
시중에 주로 많이 있는건 안드로이드 TV 스틱 제품이지만 스틱형 제품은 홈시어터 환경에는 좀 안맞지요. 광케이블 연결도 안되고 유선랜 지원도 안되고 말입니다. 무선랜이 지원된다고는 하나 안정성이나 속도는 역시 유선랜이 듬직하죠.
스틱형의 경우 발열 문제로 종종 다운 현상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하고요.
USB 확장성에서도 스틱형은 좀 불편한 면이 있기도 하고요. USB를 특별히 많이 쓰는 경우는 드물다고도 할 순 있습니다만...암튼 간에 스틱형 보다는 박스형 제품이 홈시어터 환경에는 좀 더 편안한 구축 환경이 있지요.
아무튼 안드로이드 TV 박스나 스틱에 XBMC라는 유틸을 설치하면 마치 고급 디빅스 전용기 마냥 화려한 미디어센터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PC가 디빅스 기기 처럼 보이게 화면 구성이 되죠.
XBMC는 오픈 소스이고, 사용자의 취향대로 변형이 가능합니다. 라이브러리 기능도 있어서 아주 화려한 목록 구성을 보여주죠.



XBMC라는 기능이면 영화 감상에는 최적의 기능이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미니 PC쪽에 많은 매니아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XBMC는 리눅스, 안드로이드, 윈도 등의 다양한 OS용으로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제품입니다만 아쉽게도 국내에는 유통되지 않습니다. 중국산 제품이라 중국에서 들여오는게 가장 저렴할텐데... 제 능력으로는 구입불가 ㅠㅠ 그렇다고 이베이에서 구입하기엔 제품가격도 많이 높아지고 배송비용 등을 고려하면 부담스럽고요.
제품 사양은 쿼드코어 A9 프로세서를 적용한 최강 스펙이죠. 국내에 유통되는 제품이나 국산(?) 제품은 거의가 중저가 프로세서를 사용한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다보니 눈높이는 있어가지고 어중간한 스펙의 국내 제품에는 눈길이 안가는군요. ㅡㅡㅋ
광케이블 지원하고, USB 포트가 무려 4개, 유/무선 랜 지원, 블루투스 지원, DLNA 지원, 카메라까지 내장해서 화상통신 지원하네요. 화상통신 할 일은 없지만서도 ㅎㅎ
쭈아님이 이거 수입해서 판매 좀 하시죠. 까페에 구입하실 분들 좀 많으시면 쭈아님이 들여오시지 않을까요? ㅋㅋㅋㅋ

첫댓글 이런제품도있군요...가격은대략얼마정도할까요?
셋탑박스형이 스틱형 보다는 가격대가 약간 높습니다. 그만큼 부가확장성도 좋구요. 해외 이베이에서는 이정도 스펙이면 150불 정도 하는거 같아요. 여기에 관세랑 배송료 붙으면 고민스러워지죠. ㅋㅋ
그러나 쭈아님이 중국에서 들여오실수 있다면 쭈아님 마진 고려해도 이베이 거래보단 많이 저렴해질 거 같아요.
1.2g 국내 스틱형이 89000원인데 대략 이것은 100불정도 되지 않을가 생각되는군요....좋긴한디..a/s도 문제가 되고...
국내에서 판매되는 10만원 이하 제품은 거의가 구형 코어 제품들입니다. 가격 싸다고 물었다가는 1080p 풀HD 소스 재생시에 좀 거시기해질 소지가 있지요. 요즘은 쿼드코어로 넘어가는 추세입니다. 싱글코어나 듀얼코어는 저물어가는 제품들이구요.
저기 위에 옥션에 나온 89000원 제품은 싱글코어에요. 싸면 싼 이유가 있는거죠. ㅎㅎ 저라면 안삽니다. ^^;
사오년전 디빅스 가격에 비하면 정말저렴하네요..기능이야..비교할수없을만큼 좋고..물건이네요..맨날 usb 뺏더꼽으면서 지쳐있는데...거기에다가 재샹불가 코덱이라고 뜨면 맨날 좌절하는중입니다ㅠㅠ
가장 편리한 구성은 htpc이지만 가격의 벽이 크죠. 그래서 요즘 뜨는 대안이 안드로이드 미니PC입니다. 이거면 토런트도 가능해서 30W이하의 저전력이니 한달 내내 켜놔도 전기세 부담 없습니다. ㅎㅎ
게다가 코덱 지원능력은 디빅스 전용기가 따라올 수가 없지요. XBMC라는 유틸만 있는 것도 아니고 안드로이드의 무료 플레이어 앱을 다운 받아서 사용도 가능하기에 거의가 무료 오픈소스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이걸로 NAS 서버 운영해서 영화 다운받고 감상하시고들 해요. 저야 NAS는 접해본 일이 없지만서도...
@amd64 오..많이배워갑니다..저도 시간날때한번 봐둬야겠어용 ㅋㅋ
제가 아이비브릿지 기반 저전력 셀러론인 1037u로 htpc에 xbmc 쓰고 있는데요.. 케이스.파워 보드.램 하드 다 합쳐서 20만원이면 됩니다. 별로 비싸지 않아요. 전력은 아이들시 17w정도.. 동영상 재생시 20에서23w 정도입니다. 보통 20w정도네요.
거기에 추가로 usb cec 아답터 사서 달면 tv리모콘으 제어도 가능하고 htpc라서 코덱신경안써도 되고요 여러모로 좋습니다. 안드로이드 계열보다.전기를 좀 더 먹기는 하지만요 ^^
스마트폰과의 연동 등을 고려하면 안드로이드가 더 편하죠. 앱 다운받으면 스마트폰을 리모컨처럼 쓸 수도 있고요. 스마트폰으로 자판 입력도 그럭저럭 가능하고요. 토런트 가동시 검색어 입력하려면 일반 키보드는 거추장 스럽고, 무선키보드를 장만하기엔 부담스럽죠. 윈도 기반으로 하려면 악세사리 구비 비용이 더 들어갑니다.
안드로이드는 번들 리모컨과 스마트폰이면 특별한 용도가 아닌한 더 들일게 없죠. ^^;
@amd64 스마트폰용 앱을.리모콘으로 사용중입니다 ^^
yatse 라는 xbmc remote에요. 그외에 리눅스 기반으로 돌리고 있어서 웹서버 토렌트 머신 및 tvheadend를 통한 dvr로도 활용중이고요. 라즈베리로 잠깐 써보니 느려서 못쓰겠더라고요..
제 경우는 안드로이드환경인 프로디X라는 넘과 디비X 의 DVR을 사용중인데요 활용도 면에서는 안드로이드환경이 훨씬 유리하지만 막상 접해 보니 쓸 일이 별루 없더라구요 그리고 코덱지원이라던가 기타 후속조치가 맘처럼 되어주지도 않구요 오픈소스라고는 하지만 누가 나서서 개발하는 사람도 없구요.
그래서 DVR로 드라마 자동녹화 시켜서 한꺼번에 보는정도에 그칩니다 ㅎㅎㅎ
저도 지금 선택하라면 아마도 HTPC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NAS도 구축 가능하구요.
근데 지금 통신사에서 IP갯수를 제한한다는 예기가 심각하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안드로이드면 좀 유리한 면도 있겠습니다. 폰은 제한을 하지 않는다는 설이 있더라구요.^^*
안드로이드로 OS를 적용해서 개발은 했지만 디비코 등의 제품은 디빅스 전용기에 가까운 제품이에요. 제조사가 코덱 지원이라든지 모든걸 다 해줘야 하는 폐쇄성의 제품이죠. 완전한 안드로이드 PC라고는 하기 어려운 제품들이죠. 그에 비하면 안드로이드PC 쪽은 XBMC가 업데이트가 계속 되고 있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지요. MX 플레이어 같은 좋은 앱도 다운받아서 쓸 수 있고요.
제가 디비코 같은 국산 제품을 외면하는 이유가 안드로이드를 OS로 썼더라도 PC가 아닌 디빅스 전용기 성향의 폐쇄성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입니다. 제조사가 손 놓으면 더 이상 업데이트가 안되죠.
사실, 저도 혼자 사는 싱글이면 키보드 마우스 놓고 쓰면 편한 점 때문에 윈도 기반의 HTPC로 가고 싶긴 합니다만 결혼하고 애도 있고 하면 거실 TV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두고 쓰기엔 거추장 스럽고 마눌님의 반발이 있지요. 거실은 그냥 TV와 리모컨으로 끝입니다. 키보드 마우스 이런거 보면 PC 폐인질을 거실까지 나와서 하냐고 구박입니다 ㅠㅠ
제경우는 HTPC가 초창기버젼(프레스캇CPU)인데도 1080P를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이 소화 되는데요 그당시(2005년)에도 키보드와 마우스와 그리고 리모콘도 있었어요..물론 지금은 큰넘이 연구용(?)으로 부시고 있습니다 ....ㅠ.ㅠ.
그리고 PC가 방으로 숨어들면 더 좋지 않다고 세뇌를 하십시오 ㅋㅋㅋ 죄송합니다.. 자꾸 제 모습을 보는것 같아서...
설명을 보아도 어렵네요. 하지만 기능만 숙지한다면 괜찮은 제품인것 같아 만약 공구한다면 구매하고 싶어지네요.
이베이 배송료 포함해서 $135 정도 되네요....
이베이에 120불이 제품가인거 같은데 배송비 포함 135불이면 배송료가 15불 밖에 안하는건가요?
DHL 배송이 보통 30불 정도 하는거 같은데...
@amd64 배송비 문의했더니 회신온 내용입니다....
The shipping cost to South Korea would be USD 15 (for one item) with air mail registered post(with tracking number) By Hong Kong Post and will arrive within 7 to 9 business days.
@파란구름 DHL 배송이 아닌 국제 우편 배송으로 보내는거군요. 대신 배송일이 7~9일이라는... 한 열흘 기다릴 생각해야 하겠네요 ^^
메리트있어 보이네요
일주일전에 하스웰 저전력 무소음 htpc 조립했는대 이녀석 정말 좋아보이네요
저는 리모컨 +트랙볼내장미니키보드로 사용하는대 키보드가 작더라도 보관이 번거로워요
요즘 대세는 안드로이드pc인들하네요
Xbmc도 평이 정말 좋고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