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박은빈이랑 안효섭 조합으로 보고 싶어서 상플 씀

[아주 따뜻한 목소리였다.]

야 효섭아 넌 공부가 그렇게 재밌어?

뭐래 공부가 어떻게 재밌냐... 그냥 엄마가 하라니까 하는거지

그럼 넌 하기 싫은데 엄마 때문에 하는거야?

응 그렇지 뭐... 아빠 돌아가시고 엄마 혼자 나 키웠잖아 근데 엄마가 나 의사됐으면 좋겠대

이야 어머니가 되게 뿌듯하시겠다 아들이 꿈도 이뤄주고

그럼 엄마만 좋아하면 내가 뭐든 다 하지 그런 너는 왜 음악하는데??

음악할 때는 내가 행복해서? 효섭아 너도 네가 행복한거 해 가끔식은



그러다 서로 의대랑 음대가서도 자주 만남(같은 대학 갔다고 하자)

올 효섭 가운 멋지다 있어보여 오 내 친구 진짜 의사같네

아직 의사는 아니고... 그래도 좀 폼은 나나?

당연하지 너 이대로 병원가서 걸어다니면 다 의사인줄 알걸? 근데 친구 의대에 나 소개시켜줄만 한 남자없어? 음대여신 안다고 가서 얼른 하나 잡아와봐

뭐?

아 농담농담... 왜 정색을 하고 그러냐 알았어 미안해



그리고 대회를 나가야하는데 교수가 과에 돈 좀 있는 집안애를 내보내려고 박은빈 자리를 뺏았고 그거 알게된 박은빈이 울면서 안효섭 찾아감

효섭아 난 내가 행복해지는거 하면... 평생 행복할줄 알았거든 근데 그게 아닌가봐

무슨 일이야? 은빈아 울지말고 말해봐 응? 잠시만 나 동기한테 당직 부탁하고 올테니까 여기서 기다려 알았지?

은빈아 무슨 일인데 응? 말해봐... 울지말고. 울지마 머리아파... 너 울면 머리 많이 아파했잖아

나 대회 나갈뻔 했는데 밀렸어... 우리과에 돈 많은 집 애가 꼭 나가야한대 근데 난 그런 돈이 없으니까 내 자리가 사라졌더라...

아... 그거 문제제기 못 하...겠지? 은빈아 울지마 미안해 내가 뭐라고 해줄 말이 없어 내가 사람 달래는걸 잘 못해서 미안해...

됐어... 너한테 말하고 나니까 좀 속 시원하다 나 때문에 괜히 너 시간 뺀거 아니야? 미안

다행이다 울지마 난 네가 울면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어

분명 더 좋은 기회가 올거야 은빈아

내가 진짜 너 때문에 웃는다



대충 이런거 보고싶음 서로가 서로한테 힘이 되는것도 보고싶


+) 아 박은빈이 스스로를 음대여신, 안효섭은 의대남신으로 부름

[봄 아님 가을이겠지]

더주세요,,,,

[파피]

와씨 더 줘요 맛있다

[큥이네]

미친 이거다...

[환각]

벌써 재밌다 둘이 찍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