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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金 13, 銀 9, 銅 10(계: 32) 세계 8위
2024. 파리올림픽 예선 탈락했지만... 伊 다이빙 선수의 금메달급 오륜기 인생샷.
토머스 에이킨스(Thomas Eakins, 1844-1916), ‘반환점을 도는 비글린 형제’,
1873년, 캔버스에 유화, 클리블랜드 미술관.
가장 중요한 스포츠 정신은 ‘페어플레이(fair play)’다. 만약 2인 이상의 단체 경기라면 팀워크도 중요하다. 19세기 미국 사실주의 화가 토머스 에이킨스는 자신이 살던 시대의 스포츠 장면을 생생하게 그려 큰 명성을 얻었다.
‘반환점을 도는 비글린 형제’(1873년·사진)는 1872년 5월 필라델피아 스쿨킬강에서 열린 유명한 조정 경기의 한 장면을 담고 있다. 수많은 관중이 강변을 따라 늘어선 가운데 조정 선수들이 노를 젓고 있다. 맨 앞에 2인용 스컬을 탄 선수는 바니와 존 비글린 형제다. 존이 노를 밀고 바니가 노를 당기며 푸른 깃발이 꽂힌 말뚝을 돌고 있다. 5마일에 이르는 코스의 중간 지점이다. 가장 까다로운 구간이었지만 형제는 뛰어난 팀워크로 제일 앞서 나갔다. 오른쪽 중간 거리에 보이는 경쟁자들은 이미 뒤처져 있다. 비글린 형제는 이 대회에서 1분 차이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에이킨스는 분명 경기 현장을 지켜봤을 테고, 이 역사적인 순간을 그림으로 기록하고 싶었을 것이다. 미국에서 최초로 열린 더블 스컬 경기인 데다 새로운 월드 스포츠 스타를 탄생시켰기 때문이다. 그림에는 운동 선수들의 자세, 근육의 긴장, 배 모양, 물의 반사 등 세부적인 요소들이 매우 정교하게 묘사돼 있다. 경기와 선수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으면 불가능할 터. 실제로도 에이킨스는 조정 선수였다. 조정뿐 아니라 수영, 레슬링, 요트, 체조 등을 즐겼던 운동광이었다.
조정은 1870년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였다. 화가는 배가 반환점을 도는 가장 어려운 순간, 호흡을 척척 맞추는 두 선수의 모습을 포착해 그렸다. 치열한 경기의 긴장감과 팀워크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비글린 형제가 보여준 페어플레이와 팀워크는 스포츠뿐 아니라 세상 거의 모든 분야에서 필요한 기본 덕목이 아닐까.
토머스 에이킨스(Thomas Eakins, 1844-1916) 초상화.
토머스 에이킨스(Thomas Eakins, 1844-1916)는 미국의 대표적인 사실주의 화가. 견고한 해부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인체를 정확하게 묘사했으며, 19세기 미국의 단면을 가장 솔직하고 냉정하게 그려낸 작가이다.
1844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州)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났다. 펜실베이니아 미술아카데미에서 미술 공부를 시작했고, 제퍼슨 의과대학에서 해부학을 공부했다. 1866년 파리로 여행을 떠났다가 에콜 데 보자르에 들어갔으며, 장 레옹 제롬과 레옹 보나에게 그림을 배웠지만 스승의 화풍이나 당시 유행하던 인상주의에 그리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학업을 마치고 에스파냐로 가 6개월간 머물며 벨라스케스, 리베라와 같은 사실주의 화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
토머스 에이킨스는 1870년 미국으로 돌아와 초상화 주문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했다. 그러나 완고하고 비타협적인 표현 방식 때문에 작품을 주문한 사람들은 그의 작품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그는 작품 제작에 과학적인 기법을 적용했고, 인체의 기능에 대한 이해를 위해 해부 과정에 참여하기도 했다. 수술을 집도하는 외과 의사들을 모델로 한 커다란 크기의 집단 초상화 작품은 수술 장면의 객관적이고 치밀한 묘사가 당시 미술계를 경악시키기도 했다.
에이킨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사실주의 화가이면서 또한 훌륭한 스승이기도 했다. 1878년 그는 모교인 펜실베이니아 미술아카데미의 교수가 되었다. 그는 학생들에게 인체의 누드를 직접 소묘하는 법과 동적인 자세, 해부학적 지식을 가르쳤다. 이는 당시로서 매우 혁신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그의 미술 지도법에 불만을 품은 이들도 적지 않아 그는 남녀 혼합 수업에서 남성 누드 모델을 그리게 했다는 이유로 1886년에 펜실베이니아 아카데미의 권한 하에 교수직을 박탈당했다.
사진가로도 활동했던 그는 모션픽처(활동사진)를 개발한 에드워드 머이브리지의 선구적인 실험정신을 이어받아 연속 사진을 통해 움직임을 연구했다. 오늘날 에이킨스는 19세기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화가로 여겨지고 있으며, 많은 비평가들이 그를 미국이 배출한 가장 위대한 화가로 꼽고 있다. 그는 1916년 72세를 일기로 필라델피아에서 사망했다.
주요 작품에는 《1인용 스컬을 타고 있는 맥스 슈미트(Max Schmitt in a Single Scull)》(1871), 《그로스 박사의 임상강의(he Gross Clinic)》(1875), 《물웅덩이(The Swimming Hole)》(1884~1885), 《애그뉴 박사의 임상강의(The Agnew Clinic)》(1889) 등이 있다.
토머스 에이킨스(Thomas Eakins, 1844-1916), ‘그로스 클리닉(The Gross clinic: 그로스 박사의 해부학 강의)’,
1875년, 캔버스에 유채, 214×300cm, 필라데피아 미술관, 미국.
토머스 에이킨스(Thomas Eakins, 1844-1916), ‘애그뉴 클리닉(The Agnew Clinic)’,
1889년, 캔버스에 유채, 214x300cm, 필라델피아 , 미국.
토머스 에이킨스(Thomas Eakins, 1844-1916), ‘노 젓는 맥스 슈미트(Max Schmitt in a Single Scull)’, 1871년.
토머스 에이킨스(Thomas Eakins, 1844-1916), ‘1인용 스컬을 탄 존 비글린(John Biglin in a Single Scull),
1873년, 63x49cm, 수채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토머스 에이킨스(Thomas Eakins, 1844-1916), ‘물웅덩이 또는 수영하는 사람들(The Swimming Hole)’, 1884~1885년, 아몬카터미국미술관.
[자료출처 및 참고문헌: 동아일보 2024년 07월 25일(목) 「이은화의 미술시간(이은화 미술평론가)」/ Daum∙Naver 지식백과/ 이영일 ∙ 고앵자 생명과학 사진작가 ∙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
2024. 제33회 프랑스 파리 올림픽의 감동
「완벽하지 않으면 어때요.
금메달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최선을 다해 행복의 결승점을 향해 가면 충분합니다.
열띤 응원은 용기와 희망을 솟아나게 하지요.
진심을 담아 응원합니다.
우리 모두의 삶을,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선수들을... 」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금메달, 오상욱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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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제33회 파리 올림픽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금메달, 양궁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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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 오예진(오른쪽)과 은메달 김예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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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은메달, 금지현 박하준 선수.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 은메달, 허미미 선수.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성 복식 동메달, 임종훈, 신유빈 선수.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신유빈 선수 먹빵 납작 복숭아.
브라질의 브루나 알렉산드르(오른쪽)가 6일(한국시간) 여자 탁구 단체 16강전에서 한국의 신유빈을 향해 서브.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유도 81kg급 동메달, 이준환 선수.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남자 400m 자유형 동메달, 김우민 선수.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금메달 김우진, 임시현 선수.
2024 파리 올림픽 최중량급 은메달 김민종 선수.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은메달 김원호, 정나은 선수.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78kg급 동메달 김하윤 선수.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25m 권총 금메달 양지인 선수.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양궁 금메달 임시현 선수.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3일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이 끝난 뒤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린 임시현 동상 이미지. 조직위는 한국어로 ‘축하해요’라고 쓴 글도 함께 남겼다. 사진 출처 파리 올림픽 조직위 인스타그램.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양궁 은메달 남수현 · 금메달 임시현 선수.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양궁 금메달 임시현(위) · 은메달 남수현 선수(아래).
2024.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유도대표팀 11명 선수들이 혼성 단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
한국 유도대표팀이 올림픽 유도 혼성단체전에서 첫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팀은 올림픽 개인전에 출전한 유도 대표팀 11명의 선수 모두 함께 시상대에 올랐다. 한국팀은 안바울, 이준환, 한주엽, 김민종, 허미미, 김지수, 김하윤 등 총 7명이 경기 일정을 소화했다. 경기에 출전한 7명 선수는 물론 후보 선수 김원진(남자 60㎏급), 이혜경(여자 48㎏급), 정예린(여자 52㎏급), 윤현지(여자 78㎏급)도 동메달을 거머쥐게 되었다.
2024 파리올림픽 유도 혼성 단체 동메달 결정전에서 안바울 선수가 독일 이고르 완드케와 자웅을 겨루고 있다.
2024. 파리올림픽 유도 혼성 단체 동메달 결정전
독일 이고르 반트케와의 경기에서 안바울이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24. 파리올림픽 유도 혼성 단체 동메달 안바울
2024. 파리올림픽 유도 혼성 단체 동메달, 이준환, 김하윤, 김민종, 허미미, 임바울, 김지수 선수.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사브르 단체 금메달 최세빈 선수.
2024. 파리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은메달 윤지수, 전하영, 전은혜, 최세빈 선수.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 김우진 선수.
“메달에 젖지마라, 해 뜨면 마른다”…
―‘올림픽 통산 金 5개’ 양궁 김우진 선수의 조언.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 김우진, 동메달 이우석 선수.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동메달 이우석 선수.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54kg급 동메달 임애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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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사격 25m 속사권총 은메달 조영재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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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 안세영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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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PARiS 0.005초차 레이스의 파란 만장.
2024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8강전에서 스웨덴을 이기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한국 신유빈(왼쪽 두번째부터), 이은혜, 전지희 선수가 파이팅.
2024. 파리올림픽 남자 58kg급 금메달 박태준 선수.
2024 파리올림픽 남자 58kg급 결승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마고메도프를 박태준이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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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남자 육상 높이뛰기 결승 진출 우상혁 선수. 올림픽 첫 메달 도전 7위… ‘도전은 다음 대회로’.
근대5종 남자 결선 전웅태 금메달 사냥에 11일 나선다.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57㎏급 결승 경기에서 김유진 선수가 이란의 나히드 키야니찬데와 겨루기.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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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 동메달. 전지희, 신유빈, 이은혜 선수와 오광헌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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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 대접부터 원정 응원까지… “선수들 아버지같이 챙겨” 여자양궁 대표선수들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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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선정 ‘한국 선수단 MVP’, ‘양궁 3관왕’ 김우진·임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