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6일(토)
* 시작 기도
주님...
내 눈에 눈물이 마르고 가슴이 메말라 마치 엘리 시대와 같이 그 무엇으로도 주의 응담이 없나이다.
목이 마르고 갈급하여 죽기에만 합당하온데 어찌하여 나를 살리고 당신의 아들을 죽이셨나이까?
나야말로 죽기에만 합당한 자인데 내가 어떻게 살 수 있단 말인지요?
악인이 형통하고 득세하는 이 시대에 내가 바로 그 아랫목을 차지할 자임을 고백하나이다.
주님, 주의 재앙이 나에게 미치길 원하나이다.
그 재앙을 통해서 바른 길 의의 길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나의 옛 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여주시고 주의 보혈로 나를 씻어 정결케 하시어 주님만 바라며 아버지 품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나는 죽고 오직 예수로 사는 자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성경본문 / 계 9:1-12
제목 : 메뚜기 떼 재앙은 오늘날 맘몬을 섬기는 이들에 대한 재앙이다.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보니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 하나가 있는데 그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더라.
그가 무저갱을 여니 그 구멍에서 큰 화덕의 연기 같은 연기가 올라오매 해와 공기가 그 구멍의 연기로 말미암아 어두워지며
또 황충이 연기 가운데로부터 땅 위에 나오매 그들이 땅에 있는 전갈의 권세와 같은 권세를 받았더라.
그들에게 이르시되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오지 이마에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 하시더라.
그러나 그들을 죽이지는 못하게 하시고 다섯 달 동안 괴롭게만 하게 하시는데 그 괴롭게 함은 전갈이 사람을 쏠 때에 괴롭게 함과 같더라.
그 날에는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죽지 못하고 죽고 싶으나 죽음이 그들을 피하리로다.
황충들의 모양은 전쟁을 위하여 준비한 말들 같고 그 머리에 금 같은 관 비슷한 것을 썼으며 그 얼굴은 사람의 얼굴 같고
또 여자의 머리털 같은 머리털이 있고 그 이빨은 사자의 이빨 같으며
또 철 호심경 같은 호심경이 있고 그 날개들의 소리는 병거와 많은 말들이 전쟁터로 달려 들어가는 소리 같으며
또 전갈과 같은 꼬리와 쏘는 살이 있어 그 꼬리에는 다섯 달 동안 사람들을 해하는 권세가 있더라.
그들에게 왕이 있으니 무저갱의 사자라. 히브리어로는 그 이름이 아바돈이요 헬라어로는 그 이름이 아볼루온이더라.
첫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아직도 이 후에 화 둘이 이르리로다.
* 나의 묵상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 하늘에서 땅에 떨어지는 별 하나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는 것을 요한이 보았다.
그 별이 무저갱을 열 때 그 구멍에서 큰 용광로에서 나오는 연기가 해와 공기가 그 구멍에서 나오는 연기로 인하여 어두워졌다.
또한 그 연기와 함께 황충 곧 메뚜기들이 땅으로 나왔는데 그 메뚜기들이 땅의 전갈과 같은 권세를 받았다.
이 메뚜기들이 명령을 받았는데 땅의 풀이나 푸른 것 각종 나무들은 해하지 말 것이로되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않은 사람들만 해하라는 명을 받았다.
그러나 그들을 죽이지는 못하게 하였고 다섯 달 동안 괴롭게만 하는 권세를 받았다.
그 괴로움은 전갈이 사람을 쏘는 괴로움과 같았다.
그 괴로움으로 인하여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죽지 못하고 죽고 싶어도 죽음이 그들을 피하고 만다.
이처럼 사람들을 괴롭히는 메뚜기들의 모양은 전쟁을 위하여 준비된 말들과 같고 머리에는 금면류관 같은 것을 썼으며 얼굴은 사람의 얼굴과 같고 여자의 머리털과 같은 머리털을 가졌으며 그 이빨은 사자의 이빨처럼 날카로웠으며 철로 된 호심경을 붙였고 그 날개 소리는 마치 전쟁하러 달려가는 수많은 전차 소리와 같았다.
그 꼬리에는 전갈과 같이 쏘는 꼬리와 쏘는 가시를 가졌는데 그 꼬리는 다섯 달 동안 사람들을 해할 권세가 있었다.
그들은 무저갱의 사자를 왕으로 모셨는데 그 이름은 히브리말로 아바돈이며 헬라말로 아볼루온이다.
이렇게 해서 첫째 화가 지나가지만 아직도 후에 화 둘이 남아 있다.
다섯 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 하늘에서 별이 하나 떨어진다.
그런데 처음 네 나팔은 인간이 아닌 자연세계를 목표로 벌어진 재앙인 반면 다섯 째 나팔 재앙은 사람을 해치는 것이다.
여기서 별이 하늘에서 떨어진 것은 천사의 타락으로 해석된다.
하나의 별리 떨어지면 그 후에는 지옷의 사자들로 변한다.
이에 대해서 이사야서는 이렇게 기록한다.
(사 14:11-12) 네 영화가 스올에 떨어졌음이여, 네 비파소리까지로다. 구더기가 네 아래에 깔림이여 지렁이가 너를 덮었도다.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계명성은 하나님과 같이 되려다가 스올로 떨어진 능력자이다.
그 별은 영적 세계에선느 타락한 천사요,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탄을 상징한다.
땅에서는 사탄의 권세를 받아 탁월한 지혜와 능력으로 세상을 정복하는 자이며, 이는 바벨론 왕으로 묘사된다.
그 별은 무저갱(바닥이 없는 깊은 구덩이)의 열쇠를 가지고 있다.
무저갱은 하나의 깊은 구멍으로서 떨어진 별이 이 무저갱을 여니 거기서 큰 용광로의 연기와 같은 연기가 올라와 해와 공중의 공기가 그 연기 때문에 어두워졌다.
그런데 그 연기 속에서 메뚜기들이 나와 땅을 다 덮는다.
그 메뚜기들에게는 땅에 있는 전갈이 가진 것과 같은 권세가 있고 처음에는 연기와 같았으나 자세히 보니 메뚜기 떼로 드러났다.
이는 구약성경 요엘서에 등장하는데 메꾸기 떼는 주의 날이 가까웠음을 나타내는 징조이다.
여기서 요한은 요엘의 예언이 성취되었음을 목도한다.
이 메뚜기 떼는 땅에 있는 전갈의 권세를 가졌는데 모든 곤충들 가운데 전갈이 쏘는 것은 가장 고통스러운 것이다.
이제 전갈의 권세를 가진 메뚜기 떼는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않은 사람들을 해치는 악마의 군대로 변한다.
그것들은 더 이상 땅의 풀이나 수목 같은 지연을 해치지 않고 믿지 않는 사람을 해치는 군대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을 죽이지는 않고 다섯 달 동안 괴롭히기만 한다.
다섯 달은 보통 메뚜기의 수명으로 보기도 하고 또는 메뚜기로 인하여 피해를 입는 5월로 보기도 한다.
그 날에는 사람이 죽기를 구하여도 죽지 못하고 죽고 싶으나 오히려 죽음이 그들을 피해버린다.
인간에게 가장 큰 고통은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는 고통일 것이다.
메뚜기의 모양은 전쟁을 위한 말과 같다.
그 머리에 금면류관 같은 것을 쓰고 얼굴은 사람과 같으며 여자의 머리털 같은 머리털을 가졌고 그 이빨은 사자의 이빨과 같다.
말의 이빨이 사자의 이빨과 같다는 것은 엄청난 탐욕성을 의미한다.
다섯 째 나팔 재앙은 메뚜기 떼의 재앙이다.
이 메뚜기는 자연을 해치는 것이 아니라 믿지 않는 자를 해치는 존재이다.
메뚜기 떼는 과연 무엇인가?
그것은 전쟁준비를 끝낸 말과 같아서 인생을 전쟁으로 몰아붙이는 속도와 힘을 가진 세력이다.
그것들은 금면류관을 쓰고 사자의 이빨을 가지고 있어서 그 능력이 아주 탁월할 뿐 아니라 어디를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공격하여 정복하는 자이다.
또한 그것은 전갈과 같이 인생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독침을 가지고 있다
여러 가지 모양으로 묘사되는 메뚜기 떼는 결국 무저갱의 열쇠를 가지고 하늘에서 떨어진 별의 권세를 따른다.
이 별의 이름이 히브리어로 아바돈 곧 파괴하는 천사이며 헬라어로는 아볼루온 곧 파괴자인 사탄을 뜻한다.
오늘 이 시대의 아바돈과 아볼루온은 과연 무엇인가?
하나님을 대적하는 별인 아바돈과 아볼루온은 여러 가지의 힘과 능력 세력 매력 파괴하는 힘을 가진 메뚜기 떼를 부하로 두고 있다.
이들은 곧 맘몬과 같다.
맘몬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가장 파괴적인 우상이다.
(마 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여기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재물은 영어로 ‘맘몬’인데 이는 헬라어 맘모나스에서 나온 것이다.
이는 고대로부터 사람들이 가장 신뢰하고 의지하며 집요하게 추구해왔던 것인 재물 곧 맘모나스이다.
이런 맘몬은 만족을 모른다.
굶주림이 채워지지 않는 이리와 같다.
그리고 이 시대의 맘몬은 자본주의의 황제로 등극하였다.
그는 돈을 가지고 이 세상을 지배한다.
돈은 여러 가지 모습으로 묘사되는 메뚜기 떼와 똑같다.
돈은 속도와 힘을 가지고 있으며 무엇이든 정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런 돈 앞에 많은 사람들은 굴복하고 정복당한다.
그리고 이 돈신인 맘몬은 결국 하나님의 자리에 앉으려 한다.
이번 한 주간 중국 상해에 다녀왔다.
중국은 미국과 쌍벽을 이루는 경제대국으로 G2를 이룬다.
사회주의의 대부라 할 수 있는 중국도 돈이 곧 우상이다.
북경은 1환, 2환, 3환 등 도심 전체를 둥근 거리로 조성하였는데 현재 6환까지 조성되어 있다.
그런데 지금 중국 정부는 도심 외곽에서 살고 있는 빈민들을 다 쫓아내고 돈 있는 사람들이 살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단다.
하늘을 찌르는 마천루는 자기가 서로 높은 것을 경쟁이라도 하는 듯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위로 올라가고 있다.
이러한 도심을 조성하기 위해서 시골에 있는 가난한 농민공들을 불러다가 일을 시켜놓고 그들이 수 년에 걸쳐서 그런 도심을 조성하면서 그곳에서 살고 있는데 이제 일을 다 마친 다음에는 가난한 농민공들이 그곳에 살 수 없도록 법을 만들어서 또 다시 시골로 쫓아내고 있는 실정이다.
돈이 있으면 살고 돈이 없으면 살 수 없는 곳의 전형이 바로 그곳이다.
이는 비단 중국 뿐이겠는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결국 돈이 하나님이 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정치적은 싸움에도 결국 돈이 문제이다.
메뚜기와 같은 전쟁의 도구는 결국 돈과 명예 그리고 권력을 잡기 위한 곳에 사용된다.
이것이 맘몬의 전술인 것이다.
나의 마음속에도 이런 맘몬에 속한 탐욕이 없다면 거짓일 것이다.
비록 날마다 내 안에 있는 맘몬에 속한 옛 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꾸역꾸역 살아나는 것이 이 옛 사람이다.
오늘도 이 맘몬에 속한 옛 사람을 다시 한 번 십자가에 못 박는다.
그리고 나의 힘이나 뜻이 아닌 오직 주님의 뜻으로 살기 위하여 나를 버리고 예수로 가득 채우기를 소원한다.
내가 아니라 오직 예수로만.....
* 묵상 후 기도
주님...
나는 내 속에 메뚜기 떼와 같은 여러 가지 다양한 능력을 갖기를 원하고 있나이다.
멋지게 사역을 하고 그 사역을 통해서 많은 열매를 맺고 그 열매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과 칭찬을 받으며 목회에 성공했다는 말을 듣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나의 맘몬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주님...
이제는 그런 맘몬의 유혹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사역을 내려놓고 멀리 외국으로 나갔으나 그곳에서도 한국에서 만큼은 아닐지라도 여전히 무언가 보여주고자 하는 마음이 도사리고 있음을 봅니다.
내 심장이 돈과 명예인 맘몬의 심장이 아니라 오직 예수의 심장으로 뛰게 하시고 피 한 방울이라도 주님의 피로 채워지게 하옵소서.
더럽고 추한 정욕을 주님의 피로 씻어 정결케 하여 주옵소서.
오직 주님의 것으로 채우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