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4일 월요일이다.
1월에는 "다시 일어나서 뚜벅뚜벅 한걸음을 내 딛자"로 시작했다.
아마도 술에 대한 막심한 후회가 있었나 보다.
*.술을 먹는 이유가있다------>외로움,열등감.
------>금주-자존감회복----->목표를 세월워라(8월손해평가사시험 합격으로 정했다)
----->중,장기로----->6개월 후의 변화를 믿어라.
----->최소 집중력이 는다.----->송샘말 믿고 따라가 보자(송샘은 금주로 이룩한게 많은 유튜버다)
그리고, 국회정문에서 여행사 궐기대회에도 참석해 플랜카드도 들었다.
2월은 "열공해야 해^^, 더 늦어지면 안돼, 친구 다시 생각해봐 알지."
작은공주님 생일이 있었고, 금연한다고 약도 먹었었나보다.
3월은 "오로지 합격한다. 내 목표는 합격이다."
아내의 최후 통첩을 받았다. - 술먹고 블랙아웃되면 공부도 끝이라고,
운전을 시켜달라는 소원을 이야기했다. "합격"을 전제로
4월에도 "난 열심히 공부해서 일취월장 할 것이다. 반드시 합격하자, 운전이 너무도 하고프다"
서울시장으로 오세훈후보가 당선되고, 고교동기인 브라질영사로 가 있던 친구의 영면소식도 들었다.
5월- "집중을 할 수 없드라, 금주 한다 시험 그날까지"
아내의 1차 시험 접수하고 정말 이때부터 열심히 공부했다.
6월은 공부만 했나보다.
간만에 형님과 만나 한잔했다. 실로 오랜만이였다.
7월 - "시험때까지 술은 먹지 말자,넘 힘들다. 원상복귀하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 "
손.평시험 2차 접수하고, 계획대로 열공했다.
8월 백신을 예약해서 3일 1차 접종했고, 21일 시험을 잘 치뤘다. 합격 할것 같다.
조카 다린이의 결혼식도 있었다. 형님과 난 접수대에서 접수하느라 식장에 오르지도 못했다.
시험이 끝나니 주체할 수 없이 시간이 남아돌기 시작했다. 뭐라도 해야 했다.
9월 "건강검진을 받자"라고 썼다만 아직도 예약을 못했다.
매주 화요일 오후엔 2021최고경영자과정 교육을 8주차 받는다.
친구의 알바접수 알림으로, 면접을 보고 16일부터 12월17일까지 홍대거리에서 방역을 한다.
추석을 맞이했고, 우리끼리만 제사를 지냈다. 언제나 온가족이 뭉칠 수 있을까? 일상이 한없이 그립다.
10월엔 "버티자"다.